노을이의 작은일상2011. 9. 6. 13:34


많이 달라진 학교! 수강 신청하는 고등학생



어린 녀석 엄마 품을 늘 그리워하고 때어놓고 출근할 때면 엉엉 울음보를 터뜨렸던 아들이 벌써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키도 엄마보다 훌쩍 넘긴 지 오래고, 보송보송 난 여드름, 묻는 말에 대답만 하는 저만치 멀리 달아나 있는 아들이 되어버렸습니다.

며칠 전, 아들 녀석한테 전화가 걸려옵니다.
"엄마! 손가락 빠르지?"
"왜? 무슨 일로 그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강신청 좀 해 달라고."
"엥? 니네들이 무슨 대학생이냐?"
"엄마는! 모자라는 과목, 듣고 싶은 선생님을 선택해야 공부에 능률이 오르지."
"그런가?"
벌써 맞춤형처럼 수준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방과후 수업으로 9교시에 듣고 있었던 것입니다.
"알았어 엄마가 해 줄게."

 




한 과목은 A형 생물심화반
또 한 과목은 B형 영어 수능 풀이 반이었습니다.

7시가 되어야 클릭할 수 있다고 하기에 아들 말처럼 컴퓨터 앞에서 대기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1분 정도 되니 위에 영어는 차 버린 상태가 되는 걸 보았습니다.

역시...
실력 있고 인기 있는 선생님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니까 말입니다.

학교에서 자율학습까지 하고 밤 늦게서야 들어서는 아들에게
"너희, 선생님 실력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아?"
"엄마는! 우리가 무슨 어린애인 줄 아시나 봐! 척 보면 알지."
그 정도쯤은 껌이라는 듯 말하는 것을 보니 스스로 판단도 할 줄 아는 녀석으로 자라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뒤처지지 않으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력 있으면 학생들이 몰리게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고 스스로 결정한 것이기에 자기 주도적 학습이 되다 보니 학생들의 실력도 쑥쑥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1학기 때에도 수강 신청하여 들었다고 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 많이 달라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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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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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무리 디지털 사진이 대세이긴 해도 인화된 사진으로 보는것과는 다르더라구요
    하드 손상으로 복구불가능 사진도 많아서~ 마음을 아프게 한적도 많이 있구요~
    인화된 사진은 이렇게 되살릴 수가 있는데~^^

    2011.09.06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모습입니다.
    점점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1.09.06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은 듣는데 고수입니다. 척보면 알죠. ㅎㅎ

    2011.09.06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방과후수업 인터넷수상신청까지는 아니였지만 선택은 할 수 있었어요ㅎㅎ
    이렇게 말하니 고등학생시절이 되게 옛날일처럼 느껴지네요 ^^

    2011.09.06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들도 경쟁을 해야하는군요...
    우리입장에선 반길 일인데,
    비인기 선생님들은 곤혹이겠는걸요? ^^ ;; ㅎㅎㅎ

    2011.09.06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요즘 고등학교는 수강신청도 하네요~
    이얌.. 정말 세상 빠르게 변하는 거 같아요~ ㅎ

    2011.09.06 18:35 [ ADDR : EDIT/ DEL : REPLY ]
  8. 신록둥이

    세상에 정말 많이 달라졌네요~
    이제 선생님들도 실력없고 인기없음 물러나야것는데요~ㅎㅎ
    저렇게 스스로 선택해서 부족한 과목을 보충 할 수 있고
    학교교육수준이 많이 높아진걸까요?

    2011.09.06 19:05 [ ADDR : EDIT/ DEL : REPLY ]
  9. 벼리

    정말로 신기하네요.
    학교다니는 아이들이 없어서 통 몰랐는데...

    2011.09.06 19:0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 같이 공부에 관심없던 학생은 그저 수업에만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이 최고였습니다....
    ㅎㅎㅎㅎ
    공부 안한다고 때리는 선생님은 그저 귀찮은 선생님일뿐이였지요.^^
    아드님께선 선생님에 대해 관심을 보이니 분명 공부를 잘하는 친구겠네요!

    2011.09.06 19:13 [ ADDR : EDIT/ DEL : REPLY ]
  11. 퇴근 전에 잠시 들렸습니다.
    요즘은 전과 같지 않군요.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
    잘 보고 갑니다.

    2011.09.06 19:2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와..

    요즘 고딩들은 저런게 있네;;;ㄷㄷ

    2011.09.06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 그렇군요. 우리집 녀석은 아무말도 안하던데.ㅎㅎ
    저도 몰랐네요.

    2011.09.06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완전 신기하네요..

    이제 고등학교 선생님들 뒤쳐지지 않으려면 무언가의 노력을 해야겠네요..ㅎㅎ

    2011.09.06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몰랐네요... 수강신청이라.. ㅎㅎ 많이 달라지긴 달라졋네요 ^^

    2011.09.06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요즘은 이런 시스템이에요..?
    정말 많이 바뀌었네요...^^

    2011.09.06 2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고등학생도 수강신청을 하는구나...^^
    행복한 저녁 되세요^^

    2011.09.07 0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 이렇게 변하고 있었군요^^

    2011.09.07 0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세상이 많이 달라졌네요. ㅎㅎㅎ
    대학생때 하던 수강신청을 이런식으로... 저도 한수 배워봅니다.

    2011.09.07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헐~ 이제는 고등학생도 수강신청하는 시대인가요?
    진짜 딴나라 얘기같아요.ㅎ

    2011.09.07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고등학교가 수강신청이 된다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신청실패하면 도강하면 안될려나요? ㅋㅋㅋ

    2011.09.10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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