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목욕탕에서 일어난 부끄러웠던 일


제법 쌀쌀한 겨울날입니다.

아파트이지만 차가운 날씨 때문에 집에서 목욕하는 건 힘이 들어 목욕 바구니를 들고 나섰습니다.
묵직하게 들고가는 바구니를 본 남편은
"아니, 뭔데 그렇게 많아?"
"다 필요한 것이지."
"참 이상하단 말이야,"
"뭐가?"
"남탕에는 치약도 있고 수건도 있거든"
"..........."








참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목욕탕 가격은 똑같은데 남탕에는 개인 용품들이 제공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오죽하면 수건에 '훔쳐온 수건'이라고 인쇄를 해 두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비누, 수건, 치약 등은 생활용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욕심을 내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목욕탕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자 두 명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아니, 미친 거 아냐?"
"내가 왜 미쳐?"
"니 바구니 놔두고 왜 내 것을 사용하느냐 말이야."
"내 것과 비슷해서 그랬어. 왜?"
"나 참! 기가 막혀서."

두 분은 달 목욕을 신청하여 바구니를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니 한 두 번 그런 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저 자주 보는 사람이라 다른 사람은 말도 못하고 지냈는데
입바른 소리 잘하는 아주머니 것을 사용하다 딱 걸렸던 것입니다.
"자기 것 두고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사람의 심리 참 다양한 가 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가 봅니다.

내 것이 아니면 욕심내지 말아야 합니다.

목욕탕에서 여자들이 그렇더라는 소리 듣기 싫습니다.
더 이상 부끄러운 행동 하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양심을 속이는 일은 하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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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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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희동네 목욕탕에서도 가끔볼수 있다는 ^^
    ㅎㅎ 좋은주말 되시길 ^^

    2012.01.14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남자분들도 식당 우산 같은 것은 망가진 거 두고 은근슬쩍 새 걸로 바꿔가거나 구두도 남자분들꺼는 비슷하니끼 은근슬쩍 새걸로 신고 가기도 하던데요. 항공용 담요 가진 남자분들도 좀 봤고. 음식 남은 거 여자분은 싸가는 데(이건 바람직한 행위) 남자분들은 창피해하다고 남겨두려하는거나 수건 안 훔쳐가는 거나 비슷한 거 같네요. (남자분들이 더 양심적이라기보다 관심사가 다르달까.)

    뭐든 도둑질은 근절해야죠.

    2012.01.14 22:13 [ ADDR : EDIT/ DEL : REPLY ]
  4. 애석하게도 한국여성들은

    윤리의식이나 뭐.. 이런 게 상당히 부족하단 느낌을 평소에도 많이 받습니다.
    비단, 저런 목욕탕 같은 경우를 예로들지 않더라도, 여성들이 단체로 쓰는 장소를 가보면 좀.. 상당히 지저분하고 문제가 많거든요!
    여자화장실.. 이미 유명하죠? ^^

    더군다나, 여성들이 좀 모였다 싶은 곳에 가보면,
    적지않은 문제들이 드러나곤 한답니다.

    더욱 문제는,
    여성들이 이런 문제제기에 인정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 거기다가 적반하장식으로다가 대응을 한다는 것!
    당최, 말귀를 알아듣게 설명이 안 된다는 것!
    ...
    이런 것들 모두가 여성들 문제!
    특히, 아줌마들, 나이 좀 드신 여성분들은 정말.. 답이 안 보일 정도!
    부끄러움, 창피함도 몰라요, 이런 여성들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 못된 것일까요?

    이 나라가 바로설려면, 이 나라 여성들이 바로서야만이 가능할 거란 생각을.. 자주 해보게 됩니다!
    ㅠ.ㅠㅂ

    2012.01.14 22:59 [ ADDR : EDIT/ DEL : REPLY ]
  5. 여탕에는 많은 일들이 있군요. ~~
    빈손으로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는 곳이 아닌가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2.01.14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1. 꼴난 4500원 내고 내 집 물인양, 수도꼭지 자나깨나 틀어 놓는 여자.
    2. 목욕탕이 아지트 만들어 꼰대 놀이 하는 여자들.
    3. 화통 삶아 먹었는지 온 목욕탕 떠나가라 떠들어 대는 여자들.
    4. 가죽이 코끼리 가죽인지, 한겨울에도 목욕탕 문 열어 놓고 다니는 여자들.

    1.2.3.4. 순서 매겼지만, 모두 퇴출 0순위.
    4.

    2012.01.15 00:31 [ ADDR : EDIT/ DEL : REPLY ]
  7. 한국에 여성부가 있는 원인이기도 하네.

    2012.01.15 01:33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리지역 목욕탕 한곳은 여탕은 없고 남탕만 있습니다. 여자손님 받아야 돈이 안된다는 거죠...

    2012.01.15 06:11 [ ADDR : EDIT/ DEL : REPLY ]
  9. 여탕은 남탕보다 와~~물을 더 사용하는지 알 수 없네.
    이야기 들어보면 옆 샴퓨까지 훔쳐 간다는데 맞나요.
    차라리 비누공장에 갔어 살든지~ 샴퓨공장 딱이다.

    2012.01.15 06: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곰돌이

    남자들도 마찬가지. 식당에서 남의 신발 바꿔신고가지마 이 변태색꺄...

    2012.01.15 06:42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항공용 담요를 가지고 가는 남자들을 좀 봤다면.. 항공용 담요를 가지고 가는 여자들은 수십명 보셨을겁니다. .. 항공용담요 안가지고 가면 바보 취급하던데..여자들이..

    2012.01.15 08:08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한국년들만큼 예의없고 이기적인 족속들도 없는듯ㅋㅋ 진짜 여탕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보면 진짜 여직원들 완전 가관이더만ㅋㅋㅋㅋㅋㅋ 이게다 군대를 안가서 애들이 기본적인 개념이 없는것도 그렇고 어릴때부터 남자들이 오냐오냐 해준게 큰듯 이래서 여자는 3일에 한번씩 패줘야 한다는거임ㅋㅋㅋㅋㅋ

    2012.01.15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 니네 엄마가 아빠한테 엄청 맞고 살았나보구나... 남자는 아빠 닮는다더니

      2012.01.15 11:32 [ ADDR : EDIT/ DEL ]
  13. 남탕은 수건이나 칫솔 이런게 다 있어도 안가져오는걸로 모잘라 자기것도 두고오는 경우도 많은데 여탕은 목욕탕걸로 모잘라 남의것도 없어진다죠ㅡㅡ; 저희 어머니도 사우나 갔다 오시는 사이 목욕바구니가 통째로 없어졌답니다ㅡㅡ;

    2012.01.15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여자목욕탕은 이런 일이 생기는군아

    2012.01.15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남탕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이네요

    2012.01.15 1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남자인 저로서는 그저 웃기네욯 ㅎ

    2012.01.15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남탕에선 상상하기 힘든..

    2012.01.15 21:59 [ ADDR : EDIT/ DEL : REPLY ]
  18. "훔친 수건"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게죠.

    2012.01.18 0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흑.. 어떻게 보면 살림하면서 드는 돈이 다 보이니까 아껴쓰려고 안간힘 쓰다가 자린고비가 지나치게 된거 아닐까요 ㅠ
    저는 다 떠나서 남자아이들이나 그만 좀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ㅠ 딱 봐도 초등학생인 애들도 들어오고 그러면 민망해요;;;

    2012.01.21 0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ㅉㅉ

    남편이 돈을 못 벌어 오니 살림에 보태고자 주어오는게지. 그래서 그게 정착화 된거고

    시작은 무능한 남편에서 비롯된 게다

    2012.01.26 07:5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유능한 남편을 둔 여자는 내내 도둑질당하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 피해자가 여자라는 생각은 안해보는가..

      2012.06.17 23:19 [ ADDR : EDIT/ DEL ]
    • ㅇㅇㅇ

      능력있는 여자였다면 능력있는 남편을 만났었을테고 결국 부부는 남자능력이나 여자능력이나 개차반 끼리끼리논다

      2013.01.28 16:23 [ ADDR : EDIT/ DEL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9.09.25 18:09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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