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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집안에서의 감전사고 예방법

by 홈쿡쌤 201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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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의 감전사고 예방법





콘센트 구멍에 젓가락을 넣는 행동이 사람이 죽을 만큼 치명적일까?
116mA 정도의 전류가 몸에 닿으면 대부분에 즉사합니다.
132mA의 전류를 단 1~2초 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근육이 굳고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전원으로부터 손을 뗄 수 없습니다.
2도 화상을 입거나 쇼크로 인한 실신을 하며 오래 지체될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방학이라고 잠시 할머니 댁에 놀러 온 손자 녀석이 장난삼아 한 행동으로 병원까지 실려가야 했던 아찔한 순간이 벌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점심밥을 먹으면서 젓가락으로 콘센트 구멍에 넣어 병원 신세를 져야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며느리가 이불을 가지고 아이를 당겨 많이 다치지는 않아 며칠후에는 퇴원을 합니다.





감전사고 대처법


㉠ 감전 요인으로부터 아이를 재빠르게 분리한다.
일반적인 가정집에 설치된 누전차단기 일명 '두꺼비집'이라고 부르는 누전차단기
누전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저절로 전기 공급을 차단합니다. 주변에 있던 옷을 잡아 감전된 팔을 콘센트에서 분리한다.
㉡ 119에 전화를 걸어 구조 요청을 한다.
㉢ 심폐 소생술을 몇 차례 반복한다.



전기가 정상적인 통로인 전기 코드를 통해 흐르는 것이 아니라 엉뚱한 곳으로 흐르는 누진 상황이 일어납니다.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할 경우 몸에 흐르는 전기 역시 멈춥니다.
차단기가 작동되지 않을 경우 직접 차단기의 스위치를 내려야 전기 공급을 멈출 수 있습니다.
차단기가 멀리 있다면 가는 단 몇 초 안에 이미 사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즉시 콘센트로부터 떼어내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감전된 아이를 섣불리 맨손으로 붙잡을 경우 구조자까지 감전되어 둘 다 사망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구조자는 가까이 있는 전기가 흐르지 않는 물건을 활용(고무장갑, 나무재질, 플라스틱, 옷이나 이불같은 천재질 등), 사람을 감전 원인으로부터 재빨리 떼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물건이 땀이나 물에 젖었을 때는 상황이 전혀 달라집니다.
전기는 물기를 타고 더 쉽게 흐르기 때문에 같은 세기의 전기가 흐르는 상황이더라도 수분이 없을 때보다 수분이 있을 때 전류의 세기는 약 2배에서 최대 10배에 이르기까지 강하게 전달됩니다.

감전당한 사람을 구조할 때 땀이나 물에 젖은 물건을 사용한다면 엄청난 세기의 전류로 구조자 역시 매우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심장과 가까운 왼손보다 조금이라도 먼 오른손으로 구조하여 심장까지 전해지는 충격을 최대한 완화해야 합니다.




* 감전사고 후 대처 방법


㉠. 아이를 단단한 바닥에 똑바로 눕히고 양측 젖꼭지 사이의 중앙점에 두 손을 모아 손바닥을 대고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슴이 약 5cm 눌릴 정도로 압박을합니다.

㉡ 1분당 최소 100회 정도의 속도로 눌러 주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감전 원인에서 분리한 뒤 4분 이내에 일반 심폐 소생술, 8분 안에 의료 기구를 이용한 전문 심폐 소생술을 하게 되면 생존율이 50% 가까이 증가하게 됩니다.








* 집안 감전사고 예방법


㉠ 덮개가 달린 콘센트를 설치한다.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동그란 모양의 커버로 막아놓음

㉡ 전선은 아이의 눈에 띄지 않도록 안 보이는 가구 뒤쪽으로 깔끔하게 정리한다.


㉢. 아이가 몸이 젖어 있는 경우 절대 전자제품을 만지지 못하도록 한다.

㉣ 화장실에서 헤어드라이어나 전기면도기 등은 아이 손에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보관한다.

㉤ 한 달에 한 번 누전차단기를 체크하는 것은 필수

   누전차단기의 스위치가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빨간색이나 녹색의 시험용 단추를 눌렀을 때 '딱' 소리가 나며 스위치가 내려와야 정상입니다.

 스위치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거나 떨어진 스위치가 올려지지 않을 경우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까운 전기 공사 업체에 연락해 수리를 해야 합니다.


사고를 당해보니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 것 같다고 말을 합니다.
쉽게 생각한 행동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사실,
어린아이는 핵폭탄처럼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잠시 눈을 돌린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저 잘 살피는 일이 내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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