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5. 27. 12:32


헐! 냉장고 문을 통째로 갈아야 한다고?




며칠 전, 후배가 운영하는 식당을 가게 되었습니다.
크진 않지만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으로 제법 붐비는 편입니다.

음식점이 위생적이고 조미료 넣지 않고 사장님의 인심과 정성 조금만 들어간다면 입소문을 타고 저절로 찾아오게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 아직 저녁 먹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주방에서는 막 손님 준비에 바빴습니다.
그런데, 후배는 이래서야 되겠냐며 목에 핏대를 올립니다.
"왜 무슨 일 있어?"
"언니. 내 말 한 번 들어봐."
"그래."
"아니, 냉장고 문 손잡이가 고장 났는데 문짝을 갈아야 한데."
"뭐가 그럴까?"
"부품 값 받고 수리하면 될껄 굳이 통째로 갈아야 되는 게 말이 돼?"
"그건 아니지."
"문짝 하나에 15만 원이란다."
"허걱"







▶ 고장이 난 문 손잡이


▶ 다른 손잡이로 교체


                ▶ 아래 위가 다른 모습



 
가정용은 각종 부품이 만들어져 나오는데 아마도 영업용이라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그렇지 플라스틱 하나만 갈면 되는데 문 자체를 갈아야 된다고 하니 후배가 목에 핏대를 올릴만했습니다. 한 두 푼도 아니고 하나에 15만원이면 두 개니 30만 원이 들어가야만 했던 것.

그래서 똑 같은 손잡이는 아니지만 돌출형으로 달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공짜로 말입니다.
거래하는 주방업체 사장님도 이유를 모르겠다며 손잡이형으로 공짜로 달아주었나 봅니다.

물건을 사용하다 보면 고장을 내고 수리도 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영업용도 그에 맞는 부품을 만들어 팔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부품 하나만 갈면 되는 걸 문짝 전체를 갈아야 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이고
얼마나 낭비인지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왜 그렇게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눈에 보이는 상술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약한 소비자의 입장....

참 기분 묘한 하루였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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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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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떻게 보면 돈벌이를 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다들 먹고 살려다보니...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너무 도덕적으로 접근을 하였나요? ㅋㅋㅋ

    아, 이전에 말씀드렸던 이충권 선생님의 제자 선배로서의 격려를 따님께 전해드렸었나요? 킥킥.

    2012.05.27 08:05 [ ADDR : EDIT/ DEL : REPLY ]
  3. 수요가 적어서 그런가요.

    좀 아쉽네요.

    2012.05.27 08:16 [ ADDR : EDIT/ DEL : REPLY ]
  4. 인테리어 장식도 아니고 저러니 사용할 수 있네요.ㅎㅎ
    성능만 좋으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연휴 멋지게 보내세요.

    2012.05.27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많이 불합리한 경우네요.
    이러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업체에서도 이 부분은 꼭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2012.05.27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안타까운 일 이군요.
    소비자를 봉으로 알기 때문이지요.

    2012.05.27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요즘 A/S하는 것을 보면 부품하나만 갈면 될 것을 통째로 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2012.05.27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소비자가 언제나 봉이지요. 에고고

    2012.05.27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상술이 지나친 것 같습니다. 냉장고 문 하나에 15만원이라니 너무하네요. 수리비로 돈벌이하려는 상술로 밖에 안보여요.

    2012.05.27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10. 푸른하늘

    상술...소비자가 봉이네요. 에쿄..ㅎㅎ

    2012.05.27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소비자도 뻔히 알 수 있는 저런 얄팍한 상술을 쓰고 싶을까요..ㅜㅜ
    씁쓸합니다..ㅜㅜ

    2012.05.27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헐, 문짝하나에 15만원은 조금 과하군요 정말+_+

    2012.05.27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서비스기사가 융통성이 없군요. 유사한 경우가 있었을텐데,,,
    비용이 덜 드는 방법도 알려주고 선택의 여지를 줬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2012.05.27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난감한 상황이었겠어요.ㅎ
    손잡이때문에..ㄷㄷ

    2012.05.27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자동차 부품의 경우도 일부분만 수리하고 사용하면 되는
    일도 있는 데 전체 부품을 교환하는 경우나 같은 일이네요
    낭비를 줄여야 하는 일이 옳은 일이 이지만 냉장고 문짝도
    섭섭한 일이네요

    2012.05.27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헐~~ 150,000원
    음.. 심하군요. 아무튼 마음 고생하셨네요

    화이팅 하세요

    2012.05.27 22:2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낭비가 크네요..
    부품별로 수리해서 사용할수 있도록
    나오면 좋겠습니다^^*

    2012.05.28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삼척동자도 다 알만한 내용으로 사기(?)를 칠려는 a/s직원이었네요 ㄷㄷㄷ

    2012.05.28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묘한 일입니다.

    2012.05.28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심한듯 하죠..
    저도 차 빽밀러 유리 깨져서 갔는데..
    유리만 갈면 될것을..
    빽밀러 통체로 교체해야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2012.05.29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애고 저런.... 저건 좀 문제가 있네요.

    2012.05.30 0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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