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빨래, 퀴퀴한 냄새 없이 말리는 방법
보송보송하고,
상큼하고 쾌적한 느낌,
무더운 장마철엔 더욱 간절해집니다.
습기가 많아 빨래가 얼른 마르지 않아 눅눅한 옷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로 여름철 불쾌지수는 더욱 높아만 집니다.
"엄마! 옷에서 이상한 냄새 나!"
"어쩌나. 비가 와서 빨래가 빨리 마르지 않아서 그래."
"몰라. 어떻게 입어."
"다시 빨아 늘어야겠다."
★ 젖은 빨래는 세균의 표적입니다.
여름철 특성상 빨래 양이 상당합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수건, 매일 같이 벗어내는 속옷, 하지만, 장마철엔 먼저 해놓은 빨래가 마르지 않아 더 이상 널 곳도 없으며 말리던 옷에선 불쾌한 냄새까지 나기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런 환경이 가족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온에서 오랫동안 마르지 않는 옷들, 땀이나 물에 젖은 채 방치된 빨랫감은 각종 세균과 곰팡이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 냄새와 세균 막는 세탁 노하우
빨래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은 기본.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넣으면 옷이 부드러워지고 살균효과도 있습니다.
(실험 해 본 결과 가장 효과적인 방법)
세제가 찬물보다 더운물에 잘 풀리고 때를 분해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수분증발 효과가 높아져 빨래가 금방 마른답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50~60℃ 온도의 물이 적당합니다
장마철 빨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빨리 건조시켜야 합니다. 마지막 탈수 직전 세탁기 안에 뜨거운 물을 끼얹어주면, 수분 증발이 빨라 그만큼 옷이 더 빨리 마르게 된답니다.
소매나 칼라, 앞섶 등 천이 겹쳐 잘 마르지 않는 부분을 다림질한 후 말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이는 구김이 생기지 않아 옷의 변형이 없으면서 살균 효과까지 있습니다.
양말 같은 작은 빨래는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가열해 널어줍니다.
빨래를 널 땐 옷 사이사이 간격을 넓게 해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고, 실내가 부쩍 습하다고 느껴지면 창문을 연 뒤 선풍기를 틀어줍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에도 옷에서 눅눅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를 점검해야 합니다.
세탁기 내부는 세탁 후에도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세탁기 청소 방법
㉠ 식초 1컵을 세탁조에 넣고 물을 가득 채워 30분 정도 회전시킵니다.
㉡ 식초의 살균. 탈취 효과로 곰팡이와 세균, 비누찌꺼기, 빨래 때를 제거합니다.
㉢ 과탄산이나 전용세제를 넣고 물에 불린 뒤 헹궈내면 간단히 청소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세탁기 관리 방법
2개월마다 배수 필터 청소
1개월마다 세탁조 식초 청소를 합니다.
무엇보다 빨리 마르지 않아 생기는 불쾌한 냄새
이젠 빨래 걱정 안 해도 되겠지요?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유용한 정보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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