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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맛집 주방장이 알려준 조개 햇감 빼는 비법

by 홈쿡쌤 201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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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주방장이 알려준 조개 햇감 빼는 비법



깔끔한 조갯국을 만들려면 해감 빼기에서 결정됩니다.
소금물에 담그기도 하고, 바닷물과 비슷하게 맞추기도 하고,
어둡게 하면 된다고 해서 뚜껑을 덮여두기도 하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보았지만, 집에서 조개 해감을 완벽하게 빼내기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며칠 전, 지인과 함께 해물칼국수 집을 다녀왔습니다.
칼국수 속에 든 조개는 많은데 칼국수 국물을 마실 때에도 해감 하나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장님! 조개 햇감을 어떻게 뺐습니까?"
"아! 그거 쉬워요. 가위만 있으면 됩니다."
"야! 넌 그런 걸 물어보고 그러니?"
"왜?"
"비법일 수 있잖아."
"아! 아닙니다. 저는 물어보는 사람한테는 다 말해줍니다."
"정말요?"
"그럼요. 내가 알고 있는 방법 여럿이 알면 더 좋잖아요."
"손님 떨어지면 어떡해요."
"참나, 아닙니다. 그렇다고 손님 떨어질까 봐?"
"며느리도 안 가르쳐준다는 특별한 비법도 아닌걸"
우리는 함께 까르르 웃고 말았습니다.






1. 바지락 해감 빼기의 비법은?

소문난 바지락 칼국수 전문점 주방장의 버법은 바로 바지락 밑에 깔아둔 철판 솥뚜껑이었습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비법입니다.

㉠ 조갯살이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약간의 소금과 가위를 함께 넣어둔다.



㉡ 하룻밤 지나고 나니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 씻어보니 물이 뿌옇게 변했습니다.



㉣ 햇감을 내놓은 모습이 확연하게 보이시죠?





가정에서는 철판 솥뚜껑 대신 철제품인 주방용 가위 사용해 보세요.

조개를 담아둔 소금물에 가위를 함께 넣어두면 됩니다.








2. 왜 그럴까?

▶ 철과 소금물의 화학작용
철은 바닷물(소금물)에서 산화가 일어나 산화철이 되는데, 이 화학작용을 하면서 열과 냄새를 만들어 냅니다. 바로 이것이 조개의 신경을 자극해서 아가미의 개폐작용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해감을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 "얼마나 담가두면 될까?"
최소 6시간에서 하루 정도 걸리는데 가위를 이용하면 2~4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알아두면 좋을 유용한 정보를 배워왔습니다.

평생 배워야 하는 우리인가 봅니다.

오늘도 여러분께 유용한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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