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달인에게 배운 빨래 곱게 게는 법
신혼 초기는 방바닥에 먼지 떨어질까 무서울 정도로 깔끔을 떨어가며 살았는데
아이 둘 낳고 직장생활 하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아줌마가 되어버린 나를 발견하곤 합니다.
하루에 한 번 청소리를 밀어야 먼지도 없을 터
녀석들 다 자라 어지럽히지 않아도 게으름을 피우며 사는 것 같습니다.
"여보! 청소기 좀 밀어줘요."
"당신 운동 안 합니까? 손걸레질도 좀 해 주시구요!"
남편의 손을 많이 빌립니다.
하지만 남편이 가장하기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
빨래 개기입니다.
세탁기 돌려 멈추면 탈탈 털어 늘어주고,
햇살에 잘 마르면 걷어 주면서 개는 건 싫어하는 남편입니다.
군대 갔다 온 남자들이 각을 지어가며 더 깔끔하게 갠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한 아름 안고 와 TV 보는 내 앞에 던져줍니다.
연속극을 보면서 차곡차곡 접어 서랍 속에 넣습니다.
빨래를 갤 때 3등분 한다는 원칙만 알면 아주 쉽게,
정갈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
㉠ 절반을 접어준다.
㉡ 접은 후 또 절반을 접어준다.
㉢ 세 번 접어주면 완성된다.
▶ 깔끔하게 접어 넣어둔다.
㉠ 1/3 등분을 하여 양쪽으로 접어 준다.
㉠ 상표가 앞으로 오게 하여 3등분으로 접어 허리 부분으로 넣어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모습
㉠ 티셔츠는 등 쪽이 앞으로 오게 한다.
㉡ 3등분으로 양쪽 어깨를 중심으로 가운데로 접어준다.
㉢ 밑에서 또 3등분 하여 접어 올려준다.
㉣ 뒤집어 주면 완성
▶ 아들 속옷
㉠ 양말 두 개를 밑바닥을 곱게 펴준다.
㉡ 하나만 잡고 3등분하여 두 번 접어준다.
㉢ 세 번째는 발목부분을 접어준다.
㉣ 밑에 남은 양말을 1번 접어준다.
㉥ 두 번 접어 발목 부분으로 쏙 잡아넣어 주면 완성된다.
★ 목이 짧은 양말은 2번 접어 완성합니다.
㉠ 양말 두짝을 나란히 놓는다.
㉡ 1/2 하여 1번 접어준다.
㉢ 발목 부분을 접어준다.
㉣ 나머지 밑에 남은 양말을 발목 부분에 끼워주면 완성된다.
▶ 정돈된 모습
㉠ 바지는 절반으로 접습니다.
㉡ 튀어나온 엉덩이 부분을 집어넣습니다.
㉢ 절반으로 접어줍니다.
㉣ 3등분 하여 접어주면 완성
㉤ 옷장에 세워두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어떻습니까?
깔끔해 보이지 않나요?
깨끗하게 씻어 서랍 속에 정리해 두면 기분까지 상쾌해진답니다.
새내기 주부들에게 도움 많이 되는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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