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 줍는 할아버지의 리어카 보관법




참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 겨울이 들어있는 느낌입니다.
덥다 덥다 외치던 때가 어저께 같은데 말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나잇살이 자꾸 늘어가는 것 같아
한 달째 30분 거리를 걸어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하루 한 시간을 걸으니 따로 운동하지 않습니다.

며칠 전, 15kg 깡통 4개가 있어
'다른 차 주차하지 못하도록 해 두었나?'
자기 집 앞이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며 지나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늦게 출발한 탓에 달리며 출근을 하는데
'어? 저게 뭐지?'
혼자 웅얼거리며 뒤돌아 뛰어가 보았습니다.
박스를 모으는 할아버지의 수레를 묶어두는 것이었습니다.
깡통과 수레를 쇠사슬로 묶어 도난방지를 위해 두었던 것.

괜히 자동차 세우지 못하도록 해 놓은 줄 알았는데
어느 분의 지혜였습니다.
누군가 끌고 가 버리면 안 되니 말입니다.

할아버지의 리어카 보관법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7~8천 원의 벌이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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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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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사연을 놓치지 않고 포착한 저녁노을님도 대단하십니다.
    요새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살았던건 아닌지 반성해봅니다.
    모두 열심히 살아가는 군요. 놓쳤던 세상 이야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10.16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멋진글입니다. 멋진하루 되세요~.^

    2013.10.16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뭔가 짠하네요 ㅠㅠ

    2013.10.16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글 매번 잘보고 있어요. 날이 춥네요 건강 잘 챙기셔용~.~

    2013.10.16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아 뵈진 않더라도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진 않았슴 좋겠어요.
    내가 아무것도 아닌게 다른이에겐 큰 것일 수도 있잖아요.
    괜스레 짠합니다.

    2013.10.16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7. 설마 저래도 가지고 가는 사람은 없겠죠..ㅠㅠ

    2013.10.16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분에겐 보물1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세상 살기가 그만큼 어렵다는거겠죠?

    2013.10.16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런걸 도둑질하는 사람도 있나보군요...

    2013.10.16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이네요.
    간절함이 만들어낸 아이디어일 것 같기도 하고요.

    2013.10.16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할아버지에겐 가장 소중한 리어카지 싶어요
    날도 추워지는데 걱정되네요~~

    2013.10.16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리나라 노인네들 정말 힘겹게 살아갑니다
    우리동네도 허리 굽은 할머니 맨날 수레에 파지주워 모으는데
    몇푼 벌지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2013.10.16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튼튼하게 보관을 해뒀네요 ^^
    알차게 하루를 보내세요~

    2013.10.16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리어카는 할어버지의 재산이죠
    참으로 각박한 세상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3.10.16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잘보고 갑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졌네요. 에취에취ㅡㅡ;
    감기조심하세요

    2013.10.16 15:5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이런 리어카도 집어간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잘 간수를 하시는 듯^6
    날이 찹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요

    2013.10.16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설마 저걸 손대는 사람은 없겠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래 봅니다.

    2013.10.16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이디어가 좋긴하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건강에 유의하는 하루되셔요.

    2013.10.16 20:10 [ ADDR : EDIT/ DEL : REPLY ]
  19. 헐! 삶의 지혜가 느껴지는 깡통이네요! ㄷㄷ

    2013.10.16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왠지 짠하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시길 바래요~

    2013.10.16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나이는 그냥 먹는게 아니죠...^^
    어르신들의 지헤는 따라갈수가 없네용

    2013.10.17 00:47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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