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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먹거리, 마음의 여유까지 개천예술제
작은 도시가 들썩입니다.
"여보! 오늘 야간 가장행렬 있다는데 나가 보자"
"난 상가에 가야 해"
"그럼 혼자 가?"
"내가 나가면서 태워줄게. 차도 막힐 텐데."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자가용을 가지고 다니지 말아야 된다고 합니다.
"그럼 고맙고."
진주중학교에서 촉석루까지 행렬하는데 학교 앞에 내려주고 가는 남편입니다.
경남 진주는 축제의 원조(元祖)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서구적 형식을 갖춘 첫 축제인 개천예술제가 1949년 처음으로 열린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전에도 마을별로 작은 축제들이 열렸으나 가장행렬과 문학·예술 분야 경연대회 등을 포함한 전국적이고 현대적인 의미의 축제로는 처음이었답니다.
★ 개천예술제란?
개천예술제는 고 설창수(1916∼98) 시인과 문화단체총연합회(文總) 진주지부 회원들이 49년 7월 진주 시내 한 다방에 모여 "정부 수립 돌잔치를 겸한 문화·예술 축제를 열자"며 의견을 모은 게 시작이었습니다.
구경거리가 없던 50년대에는 개천예술제의 가장행렬이 인기였습니다. 임진왜란 때 순국한 김시민 장군과 논개를 추모하고 개천절(10월 3일)을 주제로 한 가장행렬을 보려는 인파가 전국에서 몰려들었습니다. 가을걷이를 마친 농촌 주민들은 개천예술제를 봐야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생각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 야간 가장행렬
개천예술제 행사 중 올해 처음으로 ‘진주대첩 승전기념 야간 가장행렬’이 진주중학교 앞에서부터 진주성까지 이어지면서 축하공연팀, 참가단체 등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 진주 남강 유등축제(2013. 10. 1 ~ 13일까지)
2013 진주 남강 유등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예년과는 달리 전국 자치단체 상징 등과 미국·일본·러시아· 중국 등 세계풍물등 31개도 설치되었습니다. 둔치 800m 거리에는 2만6000여개의 소망등과 창작등을 매달렸고, 지난해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매일 100명씩 열흘간 1,000여명이 찾는 등 많은 외국인들도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 수 많은 인파
▶ 보기 드문 상여 등
엿 1봉에 3,000원에 팔면서 하는 품바의 길거리 공연에 흠뻑 빠진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2013 진주실크박람회,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3000인 비빕밥 나눔행사, 진주공예인 축제 한마당, 진주시민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동반행사, 학술, 부대행사 등이 개최되어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즐기는 볼거리
입으로 즐기는 먹거리
마음엔 여유!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진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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