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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휴일이 된 의미있는 한글날!
2013년 계사년 법정 공휴일은 설날 연휴를 포함해 어린이날, 삼일절, 광복절, 석가탄신일, 현충일, 추석 연휴, 개천절, 크리스마스로 모두 15일입니다.
과거 한글날은 일제강점기인 1924년 우리말을 지키고자 제정되었습니다. 1949년 해방 후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1991년 '쉬는 날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했습니다.
한글은 만든 세종대왕, 반포일, 창제원리까지도 정확하게 알려졌으며 전 세계에 '문자의 날'을 국경일로 삼은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문자올림픽에서는 문자의 구조와 결합능력, 전달력과 응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평가를 한 결과 한글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공휴일을 노는 날!
오늘은 빨간 날이다!
하면서 쉬는 날로 여기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글날뿐만 아니라 이 하루가 국경일 또는 공휴일이 정해진 이유를 생각해보고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주말이면 남편과 함께 가까운 산행을 합니다.
산을 오르기 전에 나무에 달린 팻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보! 이것 좀 읽어 봐."
"왜? 큰 차는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구만."
"잘 보라니까."
다시 한 번 더 읽어보니 '대행 차량'이 아닌 '대형 차량'이라고 써야 하는데 잠깐 착각을 했나 봅니다.
"이러나저러나 뜻은 통하네."
우리는 깔깔 웃고 말았습니다.
쉬운듯 하면서 틀리기 쉬운 한글인 것 같습니다.
▶ 엄마몬
엄마몬스터의 준말 '잔소리 하는 엄마'
▶ 파덜어택(father attack)
게임 도중에 아빠가 들어닥쳐서 혼나는 상황
▶ 찐찌버거, 안여돼가 생파해!
(찐따, 찌질이, 버러지, 거지, 안경쓴, 여드름, 돼지)
▶ 황주에 고부 갈래?
(황금 같은 주말, 고기뷔페)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늘어나는 알아들을 수도 없는 은어
다시 찾은 한글날
모처럼 쉬는 날이 아닌,
내가 말을 할 수 있고,
내가 글로 표현을 할 수 있음에
아끼고 사랑하며 감사하는 하루였으면 합니다.
2013년 계사년 법정 공휴일은 설날 연휴를 포함해 어린이날, 삼일절, 광복절, 석가탄신일, 현충일, 추석 연휴, 개천절, 크리스마스로 모두 15일입니다.
며칠 전 지인이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우리 언제 병문안 갈래?"
"내일가지 뭐."
"내일은 한글날로 공휴일이야."
"어? 정말? 언제 공휴일이 되었어? 우리 집 달력은 빨간 글씨가 아니던데?"
"올해부터 공휴일이야."
"우와! 좋아라."
지난해 12월 24일에 공휴일로 결정 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인쇄된 달력에는 아무 표시가 없습니다.
특히 여기에 10월 9일 한글날이 공휴일로 정부는 최근 22년 만에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기로 하면서 하루를 더 쉬게 되었습니다.
1. 한글날은 언제 제정되었지?
과거 한글날은 일제강점기인 1924년 우리말을 지키고자 제정되었습니다. 1949년 해방 후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1991년 '쉬는 날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월 13~15일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에 83.6%가 찬성했습니다.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넓게 형성됨을 알 수 있습니다.
2. 문자의 날 국경일은 우리나라뿐?
한글은 만든 세종대왕, 반포일, 창제원리까지도 정확하게 알려졌으며 전 세계에 '문자의 날'을 국경일로 삼은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문자올림픽에서는 문자의 구조와 결합능력, 전달력과 응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평가를 한 결과 한글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3. 한글날 의미 있는 날로!
단순히 공휴일을 노는 날!
오늘은 빨간 날이다!
하면서 쉬는 날로 여기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글날뿐만 아니라 이 하루가 국경일 또는 공휴일이 정해진 이유를 생각해보고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4. 한글! 쉽지 않아!
주말이면 남편과 함께 가까운 산행을 합니다.
산을 오르기 전에 나무에 달린 팻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보! 이것 좀 읽어 봐."
"왜? 큰 차는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구만."
"잘 보라니까."
다시 한 번 더 읽어보니 '대행 차량'이 아닌 '대형 차량'이라고 써야 하는데 잠깐 착각을 했나 봅니다.
"이러나저러나 뜻은 통하네."
우리는 깔깔 웃고 말았습니다.
쉬운듯 하면서 틀리기 쉬운 한글인 것 같습니다.
5. 청소년이 사용하는 은어
▶ 엄마몬
엄마몬스터의 준말 '잔소리 하는 엄마'
▶ 파덜어택(father attack)
게임 도중에 아빠가 들어닥쳐서 혼나는 상황
▶ 찐찌버거, 안여돼가 생파해!
(찐따, 찌질이, 버러지, 거지, 안경쓴, 여드름, 돼지)
▶ 황주에 고부 갈래?
(황금 같은 주말, 고기뷔페)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늘어나는 알아들을 수도 없는 은어
다시 찾은 한글날
모처럼 쉬는 날이 아닌,
내가 말을 할 수 있고,
내가 글로 표현을 할 수 있음에
아끼고 사랑하며 감사하는 하루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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