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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아들과 함께 먹은 일식회초밥
참 고단한 2013년 한 해였습니다.
작년에 딸아이 대학 보내고
또 고3 엄마였으니 말입니다.
공부야 어차피 자신의 몫이긴 해도
부모로서 마음이 어찌나 쓰이던지
딸은 늦은 시간에 들어와도 엄마 곁에서 자불자불 있었던 이야기라도 쏟아내는데
아들 녀석은 '다녀왔습니다.'라고 하면 끝입니다.
기분이 안 좋으면 왜 안 좋은지 물어볼 수도 없고,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던 세월이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휴식도 없이,
그저 달려온 덕분에
누나와 같은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축하도 할 겸,
아들과 단둘이 데이트를 했습니다.
"뭐 먹으러 갈까?"
"그냥 가까운데 가요."
눈에 들어오는 초밥집이 보이기에
"저기 갈까? 저번에 가보니 괜찮던데."
점심시간이라 그냥 점심 특선으로 정하였습니다.
▶ 정갈하게 한 상 차려졌습니다.
▶ 샐러드
▶ 게장
▶ 홍합탕
▶ 오징어초무침
▶ 버섯구이
▶ 옥수수
▶ 계란찜
▶ 묵은지와 단무지, 생강
▶ 배추
▶ 연어
▶ 밤조림
▶ 연어 샐러드
▶ 해물류
▶ 우동볶음
▶ 회
▶ 튀김
▶ 꽁치
▶ 해물탕
"우와! 잘 먹었다."
오랜만의 외식이었습니다.
점심특선인데도 깔끔하고 정갈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적당한 것 같구요.
아들과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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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하대1동 |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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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 가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2013년...대박이네요.ㅎㅎㅎ
답글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내신 것 같습니다.
답글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렇게 바깥에서 기분 낼 필요도 있는 거겠지요? 잘 됐네요.
답글
밖에서 가끔 이렇게 먹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2013년 12월도 어느새 절반에 가까이 왔네요.
남은 2주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답글
아드님 합격을 축하 드립니다..
아마도 저녁노을님의 정성과 사랑이
더욱 좋은 성과로 이어지지않았나 싶네요..
답글
그 아까운 섬씨두고 외식하시면 돈이 아깝지 않으신가요?
이제 고3 엄마로써 임무 다 하셨으니 내년부터 해방되시겠습니다.
그런데 시원섭섭하시겠는데요?
답글
저도 너무 좋아하는 메뉴.!
저도 가고 싶네요.ㅎ
답글
넘 축하할 일이네요
아드님 합격 정말 축하드립니다.
뿌듯하시겠어요!! ^^
답글
아드님과 좋은 시간 가지셨네요~
힘든 한해였지만 그래도 결과가 좋아 기분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답글
우왓! 근사한 점심을 드셨네요. ^^ 맛나겠습니다. ㅎㅎ
답글
아... 연년생인가보네요... 힘드셨겠어요
답글
전 제 아버지와 이렇게 함께 식사를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ㅎㅎㅎ 아드님이 무척 부럽습니다.
답글
언뜻언뜻 눈이 내리는 주말입니다.
즐거운 토일 보내시고 활기충전하세요.
감기는 물론 조심!
답글
회초밥 너무 좋아요 ㅠ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않는 회초밥 ^^
답글
2년간 고3 학부모로 고생하셨네요.
답글
가격과 구성이 괜찮네요 ㅎㅎ
답글
축하드립니다.
이젠 웃음꽃만 많이 피는 날의 연속이겠네요.^^
답글
행복한 시간 가지셨군요...^^
답글
좋은 시간이셨겠는데요..^^
답글
아드님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 먹으면 오붓한 시간 보내신 것 같아 보기 정말 좋습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