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장군 멍군 쇼! 촬영 녹화현장
지난 휴일,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옵니다.
"오늘 무슨 행사 하나?"
"그러게. 기와집인 것 같은데.."
아파트 뒤에 뒷산을 오르는 중턱에 제법 근사한 기와집이 하나 있습니다.
경상도 소리보존회라는 간판도 붙어 있는 것 보면 주인이 판소리를 하시는 분인 것 같았습니다.
창문을 열고 쳐다보니 방송국에서 녹화하고 있었던 것.
브레인 TV <스타 장군 멍군 쇼>
초나라와 우리나라 왕이 장기와 알까기 게임을 하면서
현대의 정치를 풍자하며 풀어가는 프로였습니다.
아파트에서 본 산자락에 위치한 기와집
사회자 가수 김기만씨
큐 사인을 받고 장기수를 설명하는 모습
대기하고 있는 라운드걸과 저승사자
초나라와 장기 두는 임금님
미리 대사를 연습하는 모습
차 한잔 마시며 쉬고 있는 임금님
잔뜩 흐리고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출연자 모두 따뜻한 어묵을 먹고
몸을 녹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TV를 볼 때는 편안하게 앉아 보고 있지만,
한 장면을 찍기 위해 몇 번의 NG까지...
참 고단한 일이란 걸 느끼게 되더군요.
화려한 배우인 듯 하지만 고생스러움이 아주 많은 직업으로 보였습니다.
구경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도 나오려나?
신기한 듯 보고 온 촬영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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