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치료와 푸드테라피 '시누와 나'
매주 토요일마다 푸드테라피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내 마음을 느끼고,
내 생각을 깊게 할 수 있는 연수입니다.
어제 수업은 동화를 읽고 마음을 표현하는 주제였습니다.
▶ Food : 매체
▶ Art : 문화예술 교육
▶ Therapy : 치료
㉠ 비언어적 창의 활동
㉡ 재료의 친근감, 종류의 다양성
㉢ 작품을 사진으로 보관 가능
㉣ 활동 과정에서의 창의성, 긍정적 신체적 에너지 촉진
㉤ 개인의 독특성, 다양한 지능 개발
㉥ 바른 인성함양 및 창의성 신장
㉠ 동일시 : 내용이 자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나와 같구나!)
㉡ 카타르시스 : 억눌렸던 감정이 분출, 해소되는 현상
㉢ 통찰의 원리 : 자신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 몰랐던 부분을 알아차림,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넓고 깊어지고 문제 해결에 중요한 요소
㉠ 읽은 내용 대화하기(작품의 이해)
의미 있는 부분, 느낌을 내담자 반응 중심
㉡ 글쓰기(예시: 무지개 물고기 활동지)
㉢ 이야기 만들기(동일화, 카타르시스) 상담자와 주고받으며 완성하기
㉣ 통합예술치료활동
FAT, 미술치료, 놀이 치유, 역할극 등의 프로그램 연계
▶ 동화 : 강아지 똥
㉠ fat 를 통한 독서치료
㉡ fat 활동으로 책과 친해진다.
㉢ fat 독서활동의 즐거움
㉣ 책 속 내용의 상상력과 창의성 발휘
㉥ 내 인생에 미치는 영향
㉦ 푸드를 통해 책 읽은 후의 느낌을 보다 더 쉽게 표현할 수 있다.
▶ 주제 : 강아지 똥과 민들레와의 관계 표현하기
- 아무 가치도 없다고 여겼던 강아지 똥이었지만 빗물에 녹아 거름이 되어 노란 민들레를 피워냅니다.
▶ 제가 표현한 푸드 테라피
우리가 살아가면서 시금치 '시'자도 듣기 싫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편과의 인연으로 맺어진 또 다른 가족입니다.
하지만 저는 시누이와의 관계는 강아지 똥과 민들레처럼 공생하는 관계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육남매 중 남편 바로 위인 시누이입니다.
고집이 세고, 강직하고 올곧은 성격인 남편은 우리 집의 왕입니다.
똑바른 가장 노릇을 했기에 두 녀석 잘 자라준 것은 인정합니다.
"형은 간이 배 밖에 나왔나 봐!"
"형은 뭘 믿고 저렇게 형수한테 큰소리치며 살까?"
시동생들의 말입니다.
이런 남편이라 가끔 속상할 때도 있고,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첫마디가
"문디 자슥 아이가!"
그 소리만 들어도 웃음이 납니다.
사실, 제가 잘못한 일인데도 시누이는
"내가 전화해서 야단칠게."
무조건 제 편이 되어줍니다.
그렇게 떠들다 보면 나의 화도 싹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리고 집안 대소사는 시누이가 결정을 내려줍니다.
며느리가 일 처리를 하다 보면
"하기 싫어서 저러나?' 하고 느끼기 쉽기 때문입니다.
똑 부러지게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결단을 내려주는 시누이가 있어 참 행복한 모습을 표현해 보았답니다.
발표가 끝나자 덕분에 부럽다는 말과 함께 박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형님! 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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