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틀 없이 주먹밥 싸는 법
이젠 한낮엔 초여름 기운이 돕니다.
덥다고 아우성 하는 우리이니 말입니다.
나들이 하기 좋은 요즘, 김밥 싸기 귀찮을 때 주먹 밥을 싸곤 합니다.
얼마 전, 삼각틀에 넣어 모양 있게 싸 갔더니
"언니! 이건 어떻게 만들었어?"
"만드는 틀이 있어."
"그래? 난 없는데...사야 해?"
"아니야. 몇 번 사용하지도 않는데 뭐하러 사"
삼각틀이 있으면 참 쉽게 쌀 수 있지만 없다면 동글동글 주먹밥을 싸면 된답니다.
▶ 재료 : 밥 2공기, 참치캔 1개, 묵은지 1/4쪽, 마요네즈, 깨소금, 참기름, 검은깨 약간
▶ 만드는 순서
㉠ 참치와 잘게 쓴 묵은지를 먼저 볶아준다.
㉡ 밥에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버무려둔다.
㉢ 볶아낸 재료에 마요네즈를 약간 뿌려 섞어준다.
㉣ 삼각틀에 밥-준비한 재료-밥 순으로 넣어준 뒤 꾹 눌러준다.
▶ 삼각틀에서 만든 모습
㉠ 양념한 밥을 먼저 납작하게 만들어 준 뒤 볶아둔 채소를 속 재료로 넣는다.
㉡ 오목하게 싼 뒤 약간의 밥을 덮은 후 동글동글 만들어 주면 완성된다.
▶ 검은깨와 깨소금을 뿌려 완성한다.
▶ 완성 된 두가지 주먹밥
▶ 삼각틀 없이 만든 동글 주먹밥
어릴 때, 친정엄마가 푹 삶은 보리밥을 꾹꾹 눌러 뭉쳐 조선간장을 살짝 뿌려주면
들고 다니며 배고픔을 달랬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만들어 먹고 보니 추억의 시간, 그리움의 시간이 되어버렸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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