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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한 여름 '고추잠자리의 비행'

by *저녁노을* 2008.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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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고추잠자리의 비행'



 아이 둘과 함께 뒷산을 올랐을 때, 자연은 우리에게 한없는 포근함으로 안아주었습니다.

그윽하게 풍겨오는 솔향기에 가슴 크게 들이키고,

빨갛게 익어있는 산딸기로 입을 즐겁게 하고,

여기저기 말없이 핀 꽃들도 구경하고,

즐겁게 노래하는 새소리, 매미의 울음소리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산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있으니

“엄마! 엄마! 저기 잠자리 좀 봐~”

“와~ 벌써 잠자리가 나왔네.”

가벼운 날개 짓을 하며 잠자리들이 무리지어 나르고 있었습니다.

한 여름 속에서도 가을은 또 찾아오고 있나 봅니다.


옷이 흠뻑 젖도록 땀 흘리며 걸어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식혀주니 무릉도원이 따로 있는 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 어디를 가나 에어컨과 선풍기만 찾고 땀을 흘리지 않으려 하는 녀석들이기에 하루만큼은 공부도 잊어버리고 실컷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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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학산 입구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반겨줍니다.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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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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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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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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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핀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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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게 타고 오르는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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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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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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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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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바라 본 남강다리와 촉석루





가을이 우리 앞에 날아와 있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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