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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사촌조카의 결혼식이 있어 시청 홀을 찾았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시청에서 결혼식장을 싸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둔 곳이라 몇 달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고 하루 결혼식도 3건으로 제한하고 2시간 정도의 여유를 주는 편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차할 공간조차 없을 정도로 차가 많았고, 사람 또한 너무 붐비는 것이었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남편과 함께 둘러보니 제1회 진주 평생학습 축제가 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걸 하면서 왜 홍보도 안 하는 거지?"
"우리가 몰라서 그렇겠지 뭐~"
마지막 날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것 같았습니다.
▶ 참가단체가 32곳이나 되었습니다.
▶ 은빛 평생교육원 : 노인들을 위한 교육원입니다.
▶ 국립 진주박물관
▶ 책읽는 허수아비 : 진양도서관
▶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곳
▶ YWCA 평생학습관
▶ 토피어리 천국
▶ 알록달록 지점토 놀이
▶ 할머니들에게 인기였던 수지침
▶ 진주시립 박물관의 탁본뜨기
▶ 자연을 이용하는 토피어리 만들기
▶ 소방서 : 위험에서 구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 보건소
▶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
▶ 다례원 다도체험에서 나온 연잎차
향긋함이 눈으로 코로 입으로 전해오는 것 같았습니다.
▶ 책을 많이 읽자는 뜻에서 만든 케이블 TV와 협력해서 만드는 어린이 독서 골든 벨
장소가 협소하여 참가하는 학생 100명만 입장을 시키는 바람에 더 이상 담지는 못하였습니다.
우리가 태어나 일생을 살면서 평생을 배워도 모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이렇게 많은 기관에서 평생학습을 하고 있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눈만 크게 뜨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학습의 장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으며 평생의 배움터들이 되었음 하는 맘 간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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