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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꽁~한 남편, 화 풀어주는 아내의 말

by 홈쿡쌤 200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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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부부의 날」은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2007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5월 21일에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들어 있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 부부라는 인연을 맺고 기왕에 소중한 인연으로 만났다면 다시 소중하게 생각하며 서로를 선택하게 된 인연을 무시하지 말고 조금은 나의 감정을 죽이고 상대에게 맞춰가는 슬기로운 부부생활을 영위하는 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매력이 없어 보여도 처음 만났을 때의 매력을 상기하면서 늘 지난날의 아름다운 것들만 기억하며 지금의 모습에 연결시키는 조화로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것이 아니었을 때와 내 것이 되었을 때의 차이점은 그대로인데 우리 감정의 문제임을 의식하며 처음 감정을 잘 보존하는 사랑하는 지혜로 아름다운 가정을 일궜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가정이라는 꽃밭에서만 아름다운 씨앗이 생기고 그 씨앗이 자라 우리를 닮은 아름다운 꽃이 피어납니다. 아름다운 가정은 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로 이어진다는 책임감으로 부부관계를 잘 유지하려는 노력을 날마다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한없이 가깝다가도 다툼이 생기면 원수같이 느껴지는 부부 사이, 말 한마디가 부부 싸움의 원인이 되는가 하면 싸움을 끝내는 해결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잉꼬 같은 금실을 자랑하는 부부들이 싸움 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애정 전선 유지하는 대화의 기술입니다.


꽁~한 남편 화 풀어주는 아내의 말

“나 아파~”

신랑이 화났을 때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아프다고 한다. 남편이 이것저것 챙겨주고 돌봐주는 사이 화가 풀린다. 싸움이 길어지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께 전화를 겁니다. 부부싸움 했다는 내색은 하지 않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아무렇지 않게 신랑을 바꿔주고, 통화 내용을 서로 전해주며 언제 싸웠냐는 듯이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가게 됩니다.


“이거 한번 먹어볼래요?”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거나 스페셜 메뉴로 저녁상을 차려요. 음식 냄새를 맡고 어느새 옆으로 다가온 남편을 향해 “맛보세요.” 하고 한마디 날리면 OK! 역시 남자들은 단순하죠!


“요즘 무슨 렌즈 갖고 싶다고?”
남편의 취미가 사진 찍기와 카메라 렌즈 수집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큰일로 싸워도 이 말 한마디면 금새 화색이 도는 얼굴로 달려와서는 사고 싶은 렌즈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해 설명할 것이다. 물품 공세는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싸움을 크게 해서 풀 방법이 없을 때는 묘약입니다.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남편에게 손을 내밀고 악수를 청하면서 말해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하는 것처럼. 당신과 싸우기 싫다. 서로 웃기만 하면서 행복하게 살자고 하면 남편도 그러자면서 웃을 것입니다.


“내가 믿고 의지할 사람은 당신밖에 없어.”

남편과 싸운 뒤 화해하고 싶을 때 쓰는 말. 내가 짜증이 날 때 속마음을 털어 좋을 사람이 당신밖에 없노라고 미안하다고 말하면 남편도 이해해 줄 것입니다. 이때 “내가 사랑하는 거 알잖아” 라고 말하면서 애교작전을 펼치면 효과가 더 좋답니다.


“솔아~아빠한테 미안하다고 전해줘.”
부부 싸움을 하다가도 또, 부부싸움을 하고 나서 남편에게 화해를 청하고 싶은데, 직접 말하기 쑥스러울 때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요. 아이가 어려 직접 말을 전하지 못해도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에게 화해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어색하지 않게 전해 보세요.


“여보!! 미안해!”

예전에는 잘잘못을 떠나 남편이 먼저 사과를 해야 싸움이 끝났어요. 일주일 넘도록 말 한마디 안 하고 지낸 적도 많을 것입니다. 생각을 바꿔 먼저 사과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다툼이 생길 경우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면 남편도 그 노력을 알고 바로 화를 풀 것입니다.


아내의 토라진 기분 확~ 풀어줄 남편의 말

“벗어!”

부끄럽지만 부부 사이란 다 그런 게 아닐까요? 남편의 이 말 한마디면 모든 상황이 종료됩니다.


“날 사랑해?”
아내가 화가 났을 때는 뒤에서 꼭 안아주면서 자기를 사랑하냐고 물어보세요. 아이같이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을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오며 화가 절로 풀릴 것입니다.


“여~버~”

화가 나서 씩씩거리며 설거지를 하고 있는 아내 등 뒤로 와서 남편이 콧소리를f 내면서 부르는 말이에요. 등을 손으로 문지르면서요. 남편의 애교에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버리지 않겠어요?


“울 마누라 뒤태가 예쁜데!~”

남편은 잘못했을 때 절 쫒아 다니면서 요리가 맛있다거나  살림솜씨가 좋다는 등 각종 칭찬을 늘어놔요. 그중에서도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예쁘다는 말이죠. “예쁘다”를 남발하는 남편이라도 덕분에 화가 금새 풀릴 것 같지 않나요?


“뭐해? 밥은 먹었어? 아직도 삐쳤어? 미안해. 잘못했어.”

싸워서 토라졌다가도 전화를 해, 별일 없는 듯 밥 먹었냐고 물어보다가 아내가 삐쳐서 말을 하지 않으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합니다. 그래도 풀지 않으면 10분 후에 또다시 전화해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 보세요.


“사랑해~ 샤워하고 기다려~”

남편이 잘못한 날에는 점심시간쯤 전화나 문자를 날립니다. 아내가 계속 툴툴거리면 전화를 끊을 때쯤 이 말을 해 보세요. 그럼 아마 화난 아내는 자신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어버릴 것입니다. 퇴근하고 맥주 한잔 하면서 서로 왜 화가 났는지 얘기한 뒤 한번 꼭 안으면서 풀어보세요.


“미안해~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해!”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저를 자신보다 더 사랑한다는 남편의 말을 들으면 가슴이 울컥해져요. 이런 사람과 더 행복하게 살지는 못할망정 싸우면서 인생을 낭비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겠습니까. 부부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감동적인 말이랍니다.


“앞으로 딴 짓 안 하고 잘할게.”

아내가 살림하고 아이돌보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걸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내가 토라지면 미안하다고, 앞으로 더 잘하는 남편이 되겠다는 말, 들을 때마다 섭섭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확~ 풀릴 것입니다.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게 부부생활인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아름다운 사랑 나누는 부부의 날 되시길 빕니다.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744383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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