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09. 12. 30. 10:59

갈수록 힘들어가는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애잔합니다. 이제 가는 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희망이 담긴 말들이 생겨나길 바래 봅니다.



 

안녕 2009, 우리를 슬프게 했던 유행어


2009년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그 동안 우리에게 많은 걸 남겨주고 떠나는 기축년을 보내며 유행했던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 에지, 꿀벅지, 루저 등등 탈도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하는 유행어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생겨난 말인 것 같습니다.



1. 취업관련 유행어

88만원세대(88만원 받는 신입사원), 장미족(장기간 미취업족), 공시족(공무원 시험 준비족), 취집(취업대신 시집가기), 대오족(대학 5학년생, 졸업을 미루는 학생), 컹거루족(부모품을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 등 많고 많은 유행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①10대

 십오야: 15세만 되면 앞이 캄캄해진다

 십장생: 10대도 장차 백수되는 것을 생각해야 된다

 리틀맘: 13~19세의 청소년이 아이를 낳은 뒤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주부의 길을 걷는 사람

 

② 20대

 이태백: 20대 태반이 백수

 오비이락: 50대와 비슷해 보이는 20대 직장인은 추락한다.


③ 30대

삼일절: 31세면 취업이 막혀 절망한다.

체온퇴직: 인간의 체온인 36.5도가 직장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정년 36.5세와

 같다.


④ 40대

사오정 : 45세가 정년.

사고무친: 40대 직장인은 고독하고 친구도 없다.

사필귀정: 40대에는 반드시 정년퇴직을 한다.

사면초가: 40대가 되면 회사에서 나갈 계절인 스산한 초가을이 된다.


⑤ 50대

오륙도 → 56세까지 일하면 도둑


요즘 실업의 심각성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신조어 인 것 같습니다.



2. 유학시키는 아버지의 유형

① 기러기 아빠 

자식 공부시키기 위해 혼자 남아 돈 버는 아버지.

기러기 아빠는 그래도 이따금 날아가 아내와 아이를 보고 온다고 합니다.


② 펭귄 아빠 

금융위기의 아빠는 비행기표 살 돈이 없어 썰렁한 빙산 같은 집에서 혼자 갇혀 사는 펭귄이 된 것입니다. 말만 새지 날 수 없는 펭귄처럼 말만 아빠지 아빠 노릇 못 하는 아버지의 출현인 듯.


③ 독수리 아빠

돈도 있고 권력도 있어 아무 때나 날아가 떨어져 사는 가족과 만날 수 있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아버지 없는 가족’ ‘아버지 부재의 사회’가 되어 가는 느낌이 들어 씁쓸하기만 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가 넘어온 세월의 산은 유난히 험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넘어온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09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하루 되십시오.

더욱 건강하고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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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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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안타까운 유행어들이네요.. 2010년에는 부디 웃게 만드는 유행어만 생겼으면좋겠어요..
    경제도 좀 풀려서 우리네어머님들 웃음좀 질수있도록이요^^
    노을님 새해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2009.12.31 11:01 [ ADDR : EDIT/ DEL : REPLY ]
  3. 씁슬~~ 하군요..
    2010년에는 씁슬한 유행어는 그만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ㅎ

    2009.12.31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독수리 아빠...부러워해야할지...^^;;;
    노을님을 알게 되어 올 한해 제가 많이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일들만 풍성하길 기원합니다. ^^

    2009.12.31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31절..ㅋ 왠지 씁쓸하군요.~ㅎㅎ
    올해도 몇시간 안남았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내년에도 건필!

    2009.12.31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블로그를 통해 노을님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009.12.31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펭귄아빠, 독수리 아빠도 있었군요..ㅎㅎ
    노을님 덕분에 많이 알게 된 한해였네요~
    그리고 많이 즐거웠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12.31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올해 빵꾸똥꾸같은 시대였어요^^;

    늘 제 블로그에 관심가져주셔 감사드립니다.
    노을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09.12.31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씁쓸한 유행어들이 많네요.
    2010년에는 모두가 호랑이처럼 우렁차고 표효하는 한해가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12.31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꽃기린

    저녁노을님, 지난 한해 감사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09.12.31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신려울

    새해 인사를 받으러온 기분입니다.ㅎㅎ
    노을님 올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엔 더 좋은 인연으로 남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12.31 17:06 [ ADDR : EDIT/ DEL : REPLY ]
  12. 몇 시간 후면 경인년 새해가 밝네요^^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바 원만성취 하시길 바래요^^

    Best Wishes for the New Year ^^

    2009.12.31 18:2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우울한 우리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슬픈 유행어네요

    노을님과 노을님의 가족분들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를 들으러
    많은 사람들이 오기를 바랍니다.

    2009.12.31 2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정말 한참 웃었습니다 ㅜㅜㅋ
    제가 일하는 곳은 정말 사람 새로 뽑으려고해서 고생인데 말이져 ㅋ
    컴퓨터좀하고 영상이나 디자인 잘하시는 분 어디 없나 ㅋ
    저녁노을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2009.12.31 20:24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머 펭귄 아빠도 있군요..^^

    노을님 새해에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복도 많이많이 받으시길바랍니다..^^

    늘 고마웠어요..^^

    2009.12.31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ㅋ 아무래도 40대에 눈이 가네요 ㅎㅎ

    노을님도 새해엔 더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비옵니다 꾸벅^^~

    2010.01.01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장미족 ;;;; 이런것도 있었군요 ^^;;
    조금 씁쓸하네요...올해는 다들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노을님도 복 많이 받으시고요^^

    2010.01.01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헉~~~
    정말. 이건 씁쓸한말들이네요.
    오륙도에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청춘인디`~

    2010.01.01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야간을 밥먹듯이 하는 직장생활

    휴일근무를 죽 먹듯이 하는 직장생활

    제발 근로기준법 좀 지키는 직장새활이 되었으며....휴~~유

    2010.01.02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저런 말들이 2010년에는 사용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2010.01.02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올해는 모든일이 잘되길 빕니다 ^^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10.01.02 2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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