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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알고 있으면 도움되는 화상 응급처치법

by 홈쿡쌤 201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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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으면 도움되는 화상 응급처치법


얼마 전, 가까이 살고 있는 형부한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처제! 큰일 났어”
“네? 무슨 일입니까?”
“언니가 다쳤어.”
“왜요? 무슨 일 입니까?”
알고 보니 직장을 다니고 있는 언니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한꺼번에 끓여놓고 먹을 생각에 장어 국을 준비 했나 봅니다. 식혀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덜어먹으면 오래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방 막 펄펄 끓인 국물이 가득 들어있는 냄비를 들고 식히기 위해 싱크대로 옮기다가 그만 발등에 쏟고 말았던 것입니다. 양말을 신었지만 2도 화상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주부가 병원신세를 지고 있으니 집안일은 엉망이었습니다. 조카도 대학생이지만 아들이라 할 수 없이 밑반찬을 해 날라야만 했습니다.


그럼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흐르는 물에 화상부위를 식히는 방법은 어떨까?

흐르는 물로 화상을 치료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무작정 이 방법만 알고 있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중요한 것은 몸통부위나 얼굴부위의 화상일 경우 특히 어린이들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흐르는 물로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저체온에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부위별로 어떻게 치료 할지에 대해서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소주로 상처 부위에 붓는 것은 절대 하면 안 되며,

또, 얼음으로 상처부위 열감 제거하는 것도 하지 않는 게 좋고

집에 두는 비상약으로 소염제는 염증을 억제해 주고, 항생제는 세균감염 방지합니다.
언니도 소주를 발라 화상을 더 크게 만들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입니다.


특히,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고 화상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요즘 습윤드레싱제가 많이 나와 있는데 딱지 같은 것이 생길 때는 흉터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상처부위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면 딱지를 훨씬 더 적게 만들면서 일정한 간격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치료가 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되기 때문에 화상부위에 반드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서 자연스러운 치료를 유도해야 합니다.




☆ 화상 응급 처치법

화상시 첫 번째 응급조치는 환부의 열기를 낮추는 것으로 4℃ 정도의 찬물에 15분 정도 담가 열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인물에 담그면 물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흐르는 물에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 수포(물집)의 유무를 확인해서 수포가 생겼을 경우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특히 몸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 가능하면 빨리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 몸을 15분 이상 찬물에 노출시키면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 옷을 입은 부위에 화상을 입은 경우 옷을 벗기면 안 되나요?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일 경우에는 옷을 벗겨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나 비닐종류가 몸에 붙을 경우 절대로 벗기면 안 됩니다.


덕분에 화상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얼른 새살이 솔솔 돋아올라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기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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