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0.04.2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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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갈 때 묵은지와 깻잎지 쌈밥 도시락 어때요?


봄바람이 유혹합니다. 탐스럽게 피었던 벚꽃이 바람결에 흩날리고 마른 가지에도 물이 올라 파릇파릇 연둣빛 새싹이 곱기만 합니다. 주말이 되면 그냥 집에 있기 아까운 기분이 드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공부 욕심이 많은 딸아이
"엄마! 점심 먹으러 집에 오는 시간도 아까워."
"그럼 어떻게 해? 먹고 해야지."
"그냥 빵하고 우유하고 때울게."
"안돼! 공부도 잘 먹고 건강해야 잘 할 수 있어."
"대충 먹어도 된다니까."
"엄마가 도시락 싸줄까?"
"응"
맨밥을 싸려고 하니 반찬이 또 신경쓰이고, 김밥을 싸자니 재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아주 간단한 쌈밥을 싸기로 했습니다.

★ 묵은지와 깻잎지 쌈밥만들기
▶ 재료 : 묵은지 1/4쪽, 깻잎지 8~10장, 밥 2공기, 참치캔(소) 1개, 들기름, 참기름 깨소금 약간


㉠ 묵은지는 물에 살짝 씻어 잎쪽만 준비 해 들기름을 두르고 볶아둔다.


㉡ 집에서 담근 깻잎지는 손으로 물기를 살짝 짜 둔다.


㉢ 기름기를 뺀 참치,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잘 버무린다.
     (만약 김치가 싱겁다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짭짤하다면 그냥 싸 주어야 간이 맞다.) 




▶ 한 입크기정도 되도록 밥을 꾹꾹 눌러주고 김치로 감싸준다.




▶  깻잎지도 밥을 얹고 감싸준다.


▶ 다 만들어진 모습

▶ 도시락에 담아 낸다.


▶ 멸치조림과 토마토와 함께 담았다.


접시에 놓인 쌈밥을 먹어 본 아이들은
"엄마! 정말 맛이 예술이다."
"맛있어?"
"응. 우리 엄마 짱!"
"열심히 공부하고 와!"
"알았어."
책가방을 매고 도서관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벼워 보였고 즐거운 표정을 하고, 맑은 목소리를 내며 집을 나섭니다.

녀석들을 보내놓고 우리도 가까운 뒷산을 향하였습니다.
따스한 햇살 받으며 정상에 올라 까먹는 쌈밥 도시락,
우리 아이들 말처럼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만드는 쌈밥 도시락,
주말 나들이 갈 때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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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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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있는 그대로의 천연 웰빙 도시락인데요..

    2010.04.24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04.24 12:12 [ ADDR : EDIT/ DEL : REPLY ]
  4. 얼핏 보기에 유부초밥 같군요. ^^

    2010.04.24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는 아직 도전을 안해 보았는데 맛이 좋을것 같아요..
    날이 참 좋아요..나들이 하기 사진찍기도 좋을것 같고..
    주말 잘 보내세요^^

    2010.04.24 12:33 [ ADDR : EDIT/ DEL : REPLY ]
  6. 크핫!
    묵은지에 싸먹는 밥이라니.. 정말 맛이 좋을것 같네요!!
    오늘같이 맑은날씨에 싸들고 나가면 최고일것 같아요~

    2010.04.24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호 요즘 언니방 트랙 재미 들렸어요 저 ㅎㅎㅎ
    아고 힘들당 ㅎㅎ 청계천으로 해서 방산 시장으로 해서 다리아프~
    잡에도착요 ㅎㅎ

    2010.04.24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입맛없는 봄날... 식욕을 확~ 돋구어줄 음식들이군요....
    저도 묵은지와 깻잎만 있으면 밥 한그릇은 가볍게 뚝딱할듯...^^

    2010.04.24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웅~~ 이거야말로 완벽한 웰빙입니다요.^^
    행복한 휴일 웰빙도시락 들고 나들이 하세요~~

    2010.04.25 00: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왕, 멋집니다.
    애들이 시험 끝나는 다음주 주말에 소풍을 가야 겠네요.

    2010.04.25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다른반찬 필요없을듯 합니다`~
    얌얌~~~

    2010.04.27 0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냐..군침 도는데요.
    이번주말에도 나들이 한번 가야하는건가요...ㅎㅎ

    2010.04.27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박은진

    오~~ 묵은지
    오늘 저녁에 해 먹어봐야겠어요.ㅋ
    좋은정보 감사

    2010.04.27 11:2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묵은지 특유의 개운하면서도 짭짤한 감칠맛과 참치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서
    상상만으로도 넘~환상적 맛이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저렇게 훌륭한 쌈밥 도시락이
    나오네요...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도시락 싸서 산에 놀러가고 싶어용~

    2010.04.27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15. ejifads9il

    직장인인데요... 사회생활하면서 살이 많이 쪘어요.
    그전에도 약간은 통통한편이었지만...
    6년사이로 10kg가 쪄버려서 입을 옷이 마땅치가 않네요..

    그래서 결심해서 뺀 키로수가 2달만에 13kg입니다.
    예전보다 더 날씬하게 지내고 있어요

    혹시나 입맛조절이 어려워서 고생하시는 분..
    저처럼 운동자체가 어려운분 ㅋㅋ
    여기가서도움받아보세요 *^^*


    너무 가벼워서 요즘 살맛나요 ㅋㄷㅋㄷ

    2010.04.27 15:01 [ ADDR : EDIT/ DEL : REPLY ]
  16. ejifads9il

    직장인인데요... 사회생활하면서 살이 많이 쪘어요.
    그전에도 약간은 통통한편이었지만...
    6년사이로 10kg가 쪄버려서 입을 옷이 마땅치가 않네요..

    그래서 결심해서 뺀 키로수가 2달만에 13kg입니다.
    예전보다 더 날씬하게 지내고 있어요

    혹시나 입맛조절이 어려워서 고생하시는 분..
    저처럼 운동자체가 어려운분 ㅋㅋ
    여기가서도움받아보세요 *^^*
    w w w . p r e t t y w o m e n . c o .k r


    너무 가벼워서 요즘 살맛나요 ㅋㄷㅋㄷ

    2010.04.27 15:0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가영

    와! 너무 맛있겠어요.^^ 엄마의 마음이 들어있네요.^^

    2010.04.27 22:53 [ ADDR : EDIT/ DEL : REPLY ]
  18. 허 김치가귀한데... 묵은지를해먹다니

    2010.04.27 23:28 [ ADDR : EDIT/ DEL : REPLY ]
  19. 와우~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묵은지를 회에 곁들여 먹는 제주도와는 다른 이번엔 아예 쌈밥이네요... ㅋㅋ
    유부초밥보다 훨씬 개운할 것 같네요. ^^

    2010.04.28 07:24 [ ADDR : EDIT/ DEL : REPLY ]
  20. 벼리맘

    어제 이거보구 낭군한테 해달라해서
    저녁에 해줬는데 넘 맛나더라고요 ^^
    감사감사 ^^좋은 레시피였어용

    2010.04.28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최고의 도시락이네여, 환상그 자체여요

    2010.06.07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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