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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7

주말, 소풍 가고 싶어요! 봄나물 머금은 김밥 주말, 소풍 가고 싶어요! 봄나물 머금은 김밥 시골에서 뜯어온 봄나물입니다. 쑥, 두릅, 엄나무, 오가피 순, 돌미나리, 머위, 취나물 요즘이 적기입니다. 조금만 더 자라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고3인 아들, 주말도 휴일도 없이 학교에 갑니다. 공부 때문에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느끼지도 못하고 책상 앞에만 앉아있습니다. 끼니조차 느긋하게 앉아 먹을 여유도 없습니다. 후다닥 일어나 밥 한 공기는 먹고 있지만 나물은 또 젓가락이 가지 않는 것 같아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준비했습니다. 봄 향기 가득 담은 봄나물 김밥입니다. ★ 봄나물 머금은 김밥 ▶ 재료 : 봄나물(엄나무 순, 취나물, 두릅, 오가피 순 100g 씩) 김밥재료(10줄 쌀 수 있는 단무지, 우엉, 햄, 맛살, 어묵(2장), 당근(1개).. 2013. 5. 4.
옆구리 터지지 않게 김밥 잘 싸는 법 옆구리 터지지 않게 김밥 잘 싸는 법 이제 가을이 문턱입니다. 가을 나들이하면 김밥입니다. 지난 주말 막냇삼촌의 사무실 개소식이 있어 김해를 다녀오면서 오전에 잠시 시어머님이 계시는 요양원에 다녀왔습니다. '뭘 좀 싸가지?" 반찬도 마땅하게 할 것도 없어서 그냥 김밥을 싸 가기로 했습니다. 치아가 좋지 않아 조금 작게 잘라가면 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김밥을 싸고 있으니 아들 녀석이 "엄마! 김밥 어떻게 싸면 되는 거야?" "엥? 배우고 싶어?" "그냥 엄마 하는 것 쳐다보면 늘 쉬운 것 같아서. 뭔 비법이 있나 해서."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대학 수능 시험 치고 나면 할 것이 참 많습니다. 기타, 운전면허, 요리학원에도 다니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아주 간단하면서 옆구리 터지지 않게.. 2012. 9. 7.
반겨주는 이 없지만 친정나들이가 쓸쓸하지 않은 이유 반겨주는 이 없지만 친정나들이가 쓸쓸하지 않은 이유 푹푹 찌는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남편에게 "여보! 우리 오후에 친정에나 다녀올까?" "이 더위에?" "해 넘어 가고 나면 그래도 시원하잖아. 쌀 떨어졌어." "그 쌀 우리 것도 아닌데 그냥 사 먹자."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 게 영 불편한가 봅니다. "왜 그래? 올케가 우리 주려고 형제들 쌀 나눠주지도 않았는데..." "알았어." 언제나 그렇듯 고향에 그것도 친정에 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 언제부터인가 할 일이 있어야 찾아가게 되는 이유가 아무도 반겨줄 이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조금 씁쓸할 뿐입니다. 꼭 잠긴 열쇠를 따고 대문을 들어서니 마당엔 이리저리 낙엽들이 나뒹굴고 장독대 위에, 대청마루엔 뽀얀 먼지만 자욱.. 2012. 8. 5.
고향같은 아련한 추억과 행복 가득한 숲길 고향같은 아련한 추억과 행복 가득한 숲길 지난 휴일, 남편과 함께 가까운 뒷산에 올랐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은 따사롭지만, 숲길을 걷는 기분은 행복하기만 하였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고, 여기저기 피어있는 야생화가 고운 자태를 쪼르르 달려 오르는 청설모, 귓전을 울리는 아름다운 새소리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었습니다. 알싸하게 불어오는 솔바람이 시원하기만 했습니다. 청설모가 이리저리 나무를 타고 오르내립니다. 곱게 핀 까치수염에 나비가 날아앉습니다. 여러분은 깨묵을 기억하십니까? 여름, 책가방 집어던지고 소먹이로 가면 잘 익은 깨묵을 따 먹었던 어린 시절이 없으십니까? 삐삐 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먹거리 없었던 시절, 삐삐 뽑아서 그것도 아까워 먹지 못하고 손에 가득 쥐고 집으로 돌아오곤.. 2012. 7. 2.
반겨주는 사람 없어도 행복한 친정나들이 반겨주는 사람 없어도 행복한 친정나들이 햇살이 곱던 주말 오후였습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들어서니 아이들은 각자 할 일들이 있어 들어오지 않았고 부부 둘만이 남았습니다. 쌀도 떨어졌고 딱히 할 일도 없었기에 남편과 함께 친정으로 달려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고향에 그것도 친정에 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 언제부터인가 할일이 있어야 찾아가게 되는 이유가 아무도 반겨줄 이가 없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 산소로 들어가는 길목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6남매의 막내로 자라다 보니 부모님은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었고 무궁한 산천만이 제자리를 지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시골 길을 달려 말을 하지 않아도 나란히 누워계신 산소 앞에 차를 세워주는 남편입니다. 파릇파릇 돋아.. 2010. 11. 9.
시어머님과 함께 한 가을나들이 시어머님과 함께 한 가을나들이 높푸른 하늘을 타고 날아오는 가을은 아름답기만 한 계절, 신종 인플루로 인해 가을이면 열렸던 각종 축제들이 취소(세계 유등축제)되거나 축소(개천예술제)되었습니다. 한참 북적여야 할 요즘 도심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시어머님이 집에 계시니 마음 놓고 외출도 하지 못하는 휴일 갑갑한 마음에 “어머님! 우리 놀러 갈까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어딜 가. 너희끼리 갔다 와.” “00이 오늘 나팔(트럼펫) 불러갔어요. 구경이나 가요.” “그럼 그럴까?” 전국문화예술제의 효시인 제59회 개천예술제에는 서제, 개제식, 예술문화행사 등 7개 부문에 58개의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었지만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국민건강이 우선되어 서제, 개제식, 예술경연부문의 행사만 열리게 되었습니다. 차.. 2009. 10. 13.
봄바람에 휘날리는 눈꽃.... 봄바람에 휘날리는 눈꽃.... 참 화창한 봄날이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 속에도, 불어오는 바람 속에도, 봄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아침에 부지런을 떨어 청소를 마치고 나니 집안에서 그냥 보내기 너무 아까운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봄바람 나기 쉽다고 했던가요? 독서실 가려는 아들 녀석도, 잠자겠다는 남편도 깨워서 나선 길이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밖으로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벚꽃 터널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문산 ~ 진주간 국도변에 10년을 넘긴 나무들이 이쪽저쪽 어깨동무를 하는 것처럼 아름드리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봄꽃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활짝 핀 모습은 솜사탕처럼 보이고, 질 때에는 하얗게 봄바람에 휘날리는 꽃잎은.. 2008.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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