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7. 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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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같은 아련한 추억과 행복 가득한 숲길



지난 휴일, 남편과 함께 가까운 뒷산에 올랐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은 따사롭지만,
숲길을 걷는 기분은 행복하기만 하였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고,
여기저기 피어있는 야생화가 고운 자태를
쪼르르 달려 오르는 청설모,
귓전을 울리는 아름다운 새소리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었습니다.






알싸하게 불어오는 솔바람이 시원하기만 했습니다.


청설모가 이리저리 나무를 타고 오르내립니다.



곱게 핀 까치수염에 나비가 날아앉습니다.









여러분은 깨묵을 기억하십니까?
여름,
책가방 집어던지고 소먹이로 가면
잘 익은 깨묵을 따 먹었던 어린 시절이 없으십니까?







삐삐 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먹거리 없었던 시절,
삐삐 뽑아서 그것도 아까워 먹지 못하고 손에 가득 쥐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던 ....



보랏빛 엉겅퀴도 곱게 피었습니다.

 




나팔꽃과 개망초




정상에 올라 내려다본 우리 동네입니다.

 


남강다리입니다.



 







 





 아직 산딸기가 우리를 유혹합니다.
남편은 손에 따서 꼭 제 입에 먼저 넣어줍니다.
그럴 때 자상함 느끼게 되는 행복함입니다.




자태도 곱게 핀 까치수염

  


단풍나무의 싱그러움



 





산이 그렇게 높지 않으니 핸드백을 들고 양산까지 쓴 아주머니의 모습입니다.




뒷산을 내려오면 가까이 텃밭이 있습니다.
고추 꽃입니다.



접시꽃



대추꽃


감자꽃


깨꽃


노란 계란후라이를 닮았다는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눈으로 만끽하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 역시 즐거운 추억여행이길 바래봅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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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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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ybluee

    삐삐꽃...오랜만에 봅니다.
    정말....한 줌 뽑아 먹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2012.07.02 16:44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햐~
    눈이 푸르러지는 기분이예요+_+

    2012.07.02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고향길이 떠오르네요. ^^
    야생꽃들도 너무 예쁘고요.. 이런게 힐링인 것 같아요. ^^

    2012.07.02 18:23 [ ADDR : EDIT/ DEL : REPLY ]
  5. 산에 올라가면 산에서 나는 특유의 풀향기가
    전 너무 좋더라구요~~
    그 향이 조아서 저도 주말마다 엄마하고 산에 갑니다^^
    예쁜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2012.07.02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조용한 곳에서 산책좀 하고 싶네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2012.07.02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도토리 정말 오랫만에 봅니다. ^^
    요즘에는 산에 도토리 나무가 별루 없던데...
    참 산도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 산도 추억이 야박하게 사라집니다.
    정말 잘 보고 갑니다.

    2012.07.02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숲에서 느끼는 내음과 바람... 넘 상쾌하셨겠는걸요^^

    2012.07.02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언덕마루

    저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집 가까운 산에 자주 다닌답니다
    저도 지난번에 산딸기 많이 따왔었거든요
    그래도 한번씩 다녀오면 올라갈땐 덥긴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넘 상쾌해요^&^~~~~

    2012.07.02 21:1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남편과 행복한 데이트, 자연속에 뭍혀서 즐기 셨군요..아름다운 부부 이시군요
    깻묵 오랬만에 보네요~~ 좋은 모습 잘 보고 갑니다..^^

    2012.07.02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즘 숲속 향기가 참 좋죠.

    2012.07.02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런 길에서 산책하고 싶네요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2012.07.02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와우 마음이 뻥뚤리는데요ㅎ

    2012.07.03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삐삐와 나팔꽃..
    정말 추억속으로 빠져드는군요..
    지난주말에 산에 갔는데 산딸기가 다 말랐더군요.
    가뭄이라더니 실감하겠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2012.07.03 0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곳에 있으면 가슴이 뚫릴것 같아요^^
    월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2.07.03 0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아 보이네요 ^^
    저도 주말에 여행 가는데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2.07.03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진짜 개망초가 많네요...ㅎㅎ

    2012.07.03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접시꽃이 궁금했는데..
    접시꽃도 보고 소담한 산행모습
    즐겁게 음미했습니다.

    2012.07.03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예쁜 꽃들 많네요~
    즐거운 나들이 잘 봤습니다 ^^

    2012.07.03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후리지아

    어느 산인가요??
    촉석루도 보이구
    진주 시내 구경시켜 주셔 감사.
    늘 그리운곳,

    2012.07.04 18:0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오~ 개암은 오랜만에 보네요. 깨묵이라고 하는군요. 충청도에서는 깨금이라 불렀지요. ㅎㅎ

    2012.07.06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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