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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려에 감동먹게 한 동료의 한 마디!
누구나 월요일 아침은 바쁘게 시작합니다.
이틀을 쉬고 난 뒤 새롭게 출발하는 월요일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부산하게 움직여 고등학생인 아이 둘 학교 보내고
나 역시 출근을 서두릅니다.
아침 협의회에 참석하려면 헐레벌떡 뛰어들어가 어르신과 눈 맞추고 목례를 한 뒤 맨 뒷자리에 앉습니다.
겨우 시간 맞춰 자리에 앉았는데
진한 커피 향이 내 코를 자극합니다.
바삐 서두르다 보면 모닝커피도 뒷전입니다.
바로 옆에 앉은 선생님의 종이컵이 두 겹입니다.
"선생님! 왜 잔이 두 개입니까?"
"누가 마시고 싶다면 주려고!"
"네? 정말요?"
"좀 줄까? 나눠 먹으면 좋잖아!"
금방 타 왔다며 겹쳐진 컵을 꺼내더니 반 잔 정도 따라줍니다.
"제가 더 많아요."
"호호. 그런가? 붓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
"미안하게."
"아니야. 괜찮아!."
참 따뜻한 배려였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작은 배려에서 우린 큰 감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동료가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함께 살아가는 우리임을 느끼게 됩니다.
남부 지방에는 오랜만에 비가 촉촉이 내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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