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가는 이런 카센터 종업원 보셨나요?




얼마 전, 회식이 있어 식당으로 향하는 길
갑자기 자동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지나가던 운전자분이
"아줌마! 타이어 펑크 났어요."
"네?"
할 수 없이 가장자리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보니
오른쪽 앞타이어가 땅에 붙어있었습니다.
가까이 있는 카센터에 들러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스페어 타이어가 있어 바꿔 끼우면 될 것 같은데
사장님은 자꾸 새 타이어로 바꾸라고 권하십니다.
"남편 오면 이야기하세요. 저는 약속이 있어서 그냥 갈게요."
남편에게 미루고 다른 차를 타고 회식장소로 향했습니다.





남편은 폐차하라고 하지만 시내 출퇴근용으로는 아직 괜찮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 다 고쳤지?"
"응"
"사장님 타이어 갈라고 하지?"
"물건 파는 사람이야 다 그렇지 뭐."
장사 수완이 좋다는 말이었습니다.

이튿날, 늘 찾아가는 단골 카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았습니다.
사무실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사모님! 다 되었습니다."
"워낙 고물이라 손볼 곳이 많지요?"
"아뇨. 괜찮습니다. 엔진오일도 물도 다 괜찮습니다."
"그래요?"
"앞으로 2천 km만 더 타고 오일 교환하러 오세요."
"타이어도 갈아야 할까요?"
"조금 더 타고 갈아도 될 것 같아요."
"클러치 밟을 때 소리가 나는 건 왜 그렇지요?"
"그건 차가 오래되어 나는 소리니 괜찮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젊은 카센터 종업원의 행동에서 신뢰가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항상 북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믿음이 가기에 한번 찾아오면 단골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꾸욱! 여러분의 추천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노을이의 사는 이야기 자주 만나 보고 싶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정직이 최고의 마케팅이죠
    정말 양심적이고 친절한 카센터 종업원이군요

    2013.09.05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런 카센터만 있다면...
    카센터에 가면 늘 속는 기분입니다.

    2013.09.05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푸른하늘

    요즘은 신뢰잃음 장사 못하지요^^

    2013.09.05 15:53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러게요~ 양심있는 직원이네요..
    조금만 낡아도 차 바꾸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성이라고 바가지 씌우는 사람들도 많고...

    2013.09.05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마도.. 정직이 최고의 마케팅이 아닌가 합니다^^

    2013.09.05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외지인에게도 친절봉사...
    훈훈합니다^^

    2013.09.05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카센터는 믿음이 중요한거 같애요!
    저도 이런 곳을 원한답니다.ㅎ

    2013.09.05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것 저것 교환해야 하고.. 새로 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 곳 중 하나가 카센터인데(모르니까요ㅠㅠ)..
    정말 친절하고 믿음이 가는 카센터 총각(?)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2013.09.05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양심없는 카센터들은 한푼이라도 더 뜯어낼려고하는데
    여기 카센터 사장님은 정직하게 열심히 돈버시네요^^

    2013.09.05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 곳이 돈 많이 벌었음 좋겠어요

    2013.09.05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돌담

    이런 카센타가 다 있군요.
    요즘에는 카센타 직원의 말은 전혀 신뢰가 가지 않턴데...^^

    2013.09.05 18:2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양심있는 카센터 같군요~
    이런 곳이 많이 있어야 될 텐데 말이죠^^

    2013.09.05 1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솔직히 너도 나도 서로 바가지 씌우려니 많은데, 저도 가끔씩 업종을 떠나서, 고객의 입장에서
    대하는 업체들은 절대 잊지 않고, 자주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사리사욕이 판을 치는 현대사회라고 하지만, 아직 요소요소에 이런 훌륭한 청년들이과 어른분들이 있어

    세상은 살만 한가봅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가요~!!!!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2013.09.05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런 곳 알아두면 마음이 든든하죠 ㅎㅎ

    2013.09.05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런곳이 저희 동네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ㅠ

    2013.09.05 22:5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녁노을님 오랜만입니다. 저도 카센터에 관한 글 하나 적으려고 준비 중이랍니다.
    바람이 찹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2013.09.05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소리

    와...정말 멋진 분이군요.
    돈 벌기 위해 속이는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인데 말ㅇㅣ죠^^

    2013.09.05 23:4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라한 카센터가 있다니 놀랍네요^^

    2013.09.06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렇게 이야기 해주고 신경써 주는 곳이라면..
    믿고 갈만하지요

    2013.09.06 08:40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렇게 단골을 만드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더 이득일텐데요~
    잘 봤습니다~~

    2013.09.06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분류없음2013.04.07 06:44

부부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Best 3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식을 올린 우리 부부입니다.
그저 가족 밥 굶기지 않을 것 같은 반짝이는 총명한 눈망울을 가져
두 번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낳고 20년 가까이 살을 맞대며 살았습니다.
새내기 대학생인 딸,
고3인 든든한 아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생각이 달라 많이 부딪히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그럴 때는 부부이지만 서로 하얀 거짓말을 하곤 합니다.

며칠 전, 카카오스토리에 프로필 사진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 사진을 보고는 몇 자 적어놓은 걸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남편 : 이뿌네~ ㅋㅋ
나 : 허걱! 당신이 그러면 부끄럽지이^^
남편 : 걍. 해 본 소리가 아니랑께 ^.^
나 : 헐~~~


어디 예뻐서 예쁘다고 했을까요?
아내의 기분 좋게 해주려는 걸 알기에
은근슬쩍 더 업되는 기분입니다.








★ 내 남편의 착한 거짓말

㉠ 지금도 충분히 예뻐.
제 눈에 안경이라 하였습니다.
마음에 들어 결혼을 했기에
처음 연애하는 그 마음으로 돌아간다면 지금도 충분히 예뻐 보이지 않을까요?


㉡ 오늘 반찬 정말 맛있다.
반찬 맛은 누구나 잘 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 맛이 없더라고 정성을 생각해 먹어주고
'오늘 반찬 짱이었어.'
얼마나 기분 좋을까요?


㉢ 다시 태어나도 너랑 결혼할 거야.
결혼하며 살면서도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한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 거야' 라고 말한다면
아내의 기분은?
무척 행복할 것 같지 않나요?






★ 아내가 많이 하는 거짓말

㉠ 이거 싸게 주고 산 거야~
비싼 물건을 사고 난 뒤, 흔히 하는 거짓말입니다.
'그거 얼마 줬어?'
'응. 비싸 보이는데!"
"아니야. 싸게 주고 산 거야."
명품 가격 장난 아니잖아요.
아마 남편들 뒤로 넘어가지 않을까요?


㉡ 화 안 낼 테니까 솔직히 말해봐~
밤늦게까지 술을 먹고 밤샘까지 하고 들어온 남편,
당신 첫사랑은 잘 살아?
화 안 낸다고 솔직하게 말해봐!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을 하면 평생 잔소리를 듣게 되겠지요.


㉢ 이번 달도 마이너스야!
정해져 있는 월급, 늘 빠듯한 살림을 살고 있습니다.
나갈 때는 많고 통장은 바닥나갈 때
'이번 달도 마이너스야!'
숨겨놓은 비상금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어떻습니다.
공감 가는 이야기입니까?

알면서 속고, 모르면서도 속으며 사는 게
우리 부부인가 봅니다.

하얀 거짓말 속에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음 검은 거짓말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랍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정말 공감 백배 입니다 ㅎㅎ
    잘보고갑니다

    2013.04.07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그렇군요 ㅎㅎ
    덕분에 잘알고 갑니다 ^^

    2013.04.07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ㅋ 공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13.04.07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3.04.07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6. 거짓말이 좋은 건 아니지만, 선의의 거짓말은 가끔 눈감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요~~~ ^^

    2013.04.07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ㅎ
    맞아요~
    공감을 하는데요~ㅎㅎㅎ
    행복한 휴일 되세요~^^

    2013.04.07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3.04.07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9. 개코냐옹이

    때론 거짓말도 필요하데여 .. ^^

    2013.04.07 11:25 [ ADDR : EDIT/ DEL : REPLY ]
  10. 거짓말이라고는 하셔도 남편분의 거짓말... 진심일걸요 :-) ??

    2013.04.07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거짓말도 잘 하면 보약이지요ㅎ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4.07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예쁘다는 거짓말과 당신밖에 없다는 거짓말은
    해서 즐겁고 들어서 기쁜 그런 거짓말이 아닐까요? ㅎㅎ

    2013.04.07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짓말인것 같아요.
    기분 좋은 거짓말.
    너무 자주 하면 안되겠죠?ㅋㅋㅋ

    2013.04.07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ㅎㅎㅎ 그래도 즐거운 거짓말이네요 ㅋㅋ

    협동조합 준비하고 계신가보군요~ 협동조합이 은근 뭔가 어렵던데요 TT

    2013.04.07 2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부부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잘 보고 갑니다.

    2013.04.07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공감이 갑니다. ㅎㅎㅎ

    2013.04.07 2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재미있는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3.04.08 0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믿음속의 하얀 거짓말 오히려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는것 같네요^^

    2013.04.08 0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오 만난지 한 달만에 결혼!
    저는 상상이 되질 않지만 몇십년 간 알콩달콩 잘 사는 경우도 참 많더라구요~

    2013.04.08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ㅋ. 저희 집 이야기네요.
    저도 저기서 거짓말 몇개 하고 있네요. ㅋ

    2013.04.09 0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어? 전 다 찐짜인데 말이죠...ㅎㅎ 이게 가장 큰 거짓말일까요? ㅎㅎ

    2013.04.11 0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내 남편은 뛰는 놈 위의 나는 놈?




우리 부부가 결혼을 한 지도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신혼 때에는 많이도 다투고 의견 충돌도 있었지만,
이젠 눈빛만 봐도 말소리만 들어도 상대방의 기분을 알아차립니다.
그러기에 싸울 일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쉰을 넘긴 나이가 되다 보니 제일 먼저 찾아온 건 노안이었습니다.
바늘귀를 끼우려고 해도 아들에게 부탁을 해야 하고,
가까이 볼 때는 안경을 벗어야 더 잘 보이니 말입니다.

얼마 전, 가방 속에 들어가는 디카를 들고 다니다가 제대로 된 카메라 한 대를 장만하였습니다.
2,160만 화소로 사진 화질은 최상급이었으나 아직 익숙하지 못해 다루기 힘이 듭니다.
가까운 뒷산에 올라 사진을 찍다보니 금방 배터리가 없어져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보! 요즘 핸드폰을 사도 배터리 하나 더 주는데 카메라는 왜 안 줄까?"
"그러게. 다음에 산 곳에 가서 물어볼게."
"아니면 그냥 하나 더 사가지고 와"
"알았어."

시내 갈 일이 있어 남편은 카메라를 산 가게로 갔습니다.
밧데리 하나 밖에 주지 않느냐고 물으니
"우리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상품 등록하면 밧데리 하나 더 줍니다."
"네? 그럼 왜 미리 말씀해 주시지 않았어요?"
"................"
참 기분 묘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6월 30일까지 이벤트를 하고 있었던 것.
몰랐으면 그냥 지나쳤을 일이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아침에 출근하면서
"여보! 카메라 등록 좀 해 줘요."
"응. 그럴게."
그렇게 부탁을 해 놓고 출근을 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서면서
"여보! 카메라 등록했어?"
"아니, 못했어."
"왜?"
"화가 나서 카메라 던질 뻔 했어."
남편은 노안으로 카메라에 적힌 시리얼 번호가 보이지 않아 결국 등록하지 못하고 포기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 제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그럼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면 되지!"
"와우! 우리 마누라 머리 좋은걸!"
"뭘 그 정도 가지고!"
"이제 무시하지 말아야겠어."
늘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여리게만 보는 남편이라 하는 말이었습니다.




▶ 남편이 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



밤이라 그런지 핸드폰으로 찍어도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숫자 0과 영어 Q를 구분하는 게 쉽지 않더군요.
그러자 남편은 자신의 핸드폰으로 줌 기능을 이용하여 당겨서 찍으니 훨씬 정확하게 보이는 게 아닌가. 숫자 밑에는 밑줄이 그어져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남편은 역시 나보다 한 수 위였던 것입니다.

매일 같이 남편의 잔소리를 듣고 살아도 이유 있다는 걸 새살 느끼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사는 게 부부이며,
당신은 우리 가족의 대들보임을 인정합니다.

여보!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나이를 먹다보니 노안으로 많이 고생을 하지요.
    저 역시 예외는 아니니까요.ㅎㅎㅎ

    2012.06.17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06.17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4.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잘보고 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12.06.17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야기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주말도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래요^^

    2012.06.17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ㅎ 부럽습니다..
    이런 글 보면 빨리 결혼하고싶어지네요..

    2012.06.17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ㅎㅎ
    잠시 다녀간답니다~!!

    2012.06.17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줌으로 땡겨 찍는건 정말 기가 막히군요

    저같아도 생각 못했을거에요 ㅎㅎ

    2012.06.17 1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 저도 눈이 나빠져 마트에 가서 상품 고르기가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돋보기 장만했어요.^^

    2012.06.17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시리얼 번호는 현미경으로 보아야 하겠군요
    일요일 저녁을 잘 보내세요~

    2012.06.17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희 부부도 이렇게 나이 들어가고 싶네요
    아직은 작은 글씨 잘 보이지만 곧 이런 날이 올텐데 그땐 오늘 배운 지혜도 기억해야겠습니다~

    2012.06.17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부부끼리 존경을 해야 한다고 어데서 들은것 같은데
    기억은 짐 잘 나지 않지만..
    노을님 포스팅을 보니 서로 존경하고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예쁜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2012.06.17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좋은 모습이네요~~^^ 의지할 사람은 부부끼리밖에 없죠..

    2012.06.17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눈이 보이지 않아 고생을 합니다.
    그맘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카메라로 찍어 확대하는 방법이 있네요....

    2012.06.17 21:59 [ ADDR : EDIT/ DEL : REPLY ]
  15. 행복한 두분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2012.06.17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재미있는 사연인데요!
    라디오에 보내도 될듯.. ^^

    저도 기억하기 어려운 것들은
    빨리빨리 찍어서 보관해 버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근데 이게 디지털치매를 부르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웬만해서 이제는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아서...
    점점 기억력이 감퇴한다는...^^;

    어쨌든, 재미있는 얘기 잘 보고 갑니다. ^^

    2012.06.17 2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왕후

    두분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으십니다~
    작은것에서 행복을 찾아가시는...

    2012.06.18 00:48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2.06.18 00:4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시력 관리는 이래서 중요하지만 ...
    시간에 지남에 따라 그런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알콩 달콩 사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서로 아껴 가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예쁜 사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ㅡ^

    2012.06.18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사랑초

    그래서 부부는 서로 모자란 곳을 채워주며 사는 가 봅니다.ㅎㅎ

    2012.06.18 04:54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오오~! 카메라 장만, 축하드립니다 ^^

    2012.06.18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네. 회원들 지갑 노리는 관장



며칠 전, 봄방학이라 지인과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추운데 어떻게 지내?"
도란도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남편이야기 아이들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참! 탁구장에 요즘도 나가?"
"응. 이번 달까지만 하고 그만두려고."
"왜? 땀 흘리고 운동도 된다고 좋아하더니."
"그럴 이유가 있어."







지인은 초등학교 때 탁구선수였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운동을 너무 안 하는 것 같아 헬스장에도 나가 봤지만 빼먹기 일쑤라
집 앞에 탁구장이 눈에 들어와 다니게 되었습니다.
몇 달 동안 회원들과 어울려 다니며 재미있게 운동을 했습니다.
워낙 부지런한 친구라 탁구장에 가서도 가만있지 못하고 먹고 난 그릇이나 커피잔은 싱크대에 담가두지 않고 금방 씻어 깨끗하게 정리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방을 의자 위에 던져 놓고 저 쪽에서 탁구를 치고 있는데
이상하게 관장이 가방을 뒤적거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라는 것.
집에 가서 지갑을 열어보니 분명 그날 10만 원을 찾아 넣어 두었는데 2만 원이 비더라는 것입니다.

또, 빈 그릇을 들고 싱크대에서 씻고 있는데 또 관장님이 회원들이 벗어놓은 잠바를 뒤적거리고 있었고, 심지어 대학생의 지갑을 훔쳐내는 걸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갑에 있는 돈을 통째로 빼는 게 아니라 두 서너 장을 가져가는 수법이었습니다. 왜 우리는 지갑 속에 돈이 정확하게 얼마 들었는지 잘 모른 채 쓰고 있다는 걸 노리는 것이었습니다. 옷과 지갑을 넣을 수 있는 개인 보관함이 있지만 모두 아는 회원들이고 귀찮아서 의자 위에 놓아두고 운동을 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합니다.

할 수 없어 지인에게 탁구를 가르쳐주는 '사부'에게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회원들이 알게 된다면 손님이 다 떨어질 판이라 쉬쉬하고 있지만 그냥 있어서는 안될 상황이었습니다.
눈으로 보긴 했지만 증거가 없어 말도 못하고 카메라로 담을 수도 없고 갑갑하다는 말만 합니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생긴 것도 멀쩡하니 잘 생겼고 매너 또한 괜찮은데 
버릇처럼 습관처럼 벌이는 도벽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월이 가다 보면 어떻게 알아도 알게 되는 법이니 말을 해서 풀어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아니라고 잡아 때고 꼬리 감추려고 한다면 야박 하지만 경찰서에 알리는 수밖에...



차마 말은 하지 못하고 편지를 쓰기로 했답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이야기를 들으니
그저 씁쓸할 뿐이네요.

믿는 도끼에 발 등 찍힌다고 하더니,
자신을 믿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지갑을 노리는 것을 보면 사람 속은 알 수가 없으며,
참 세상은 요지경 속입니다.


내 가진 것 소중히 여기며,
욕심부리지 않고,
내 발밑에 떨어진 행복만 주워도
세상은 참 아름다운데 말입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헉;;
    좀 마니 황당하네요;;;

    2012.02.16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정말 당황스럽네요....
    역시 한길 사람속은 아무도 모르는것 같아요^^;;;

    2012.02.16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4.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파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2012.02.16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람은 걷만보고 알수없죠
    참으로 나감하셧겠습니다.

    2012.02.16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6. 헐... 정말 습관성 도벽이 있는 사람인가 봅니다.. ^^;;;

    2012.02.16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헐... 충격이군요.

    2012.02.16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달그림자

    허걱...너무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딱이네요

    2012.02.16 18:00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떻게 회원의 지갑을 뒤질 수 있는지.. ㅡㅡ;;
    완전 도벽이 심하네..

    2012.02.16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상당히 안 좋은 손버릇이로군요...
    몇 만원씩 지능적으로 빼는 것을 보니.. 더 얄밉군요...

    2012.02.16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Top flight services; I am going to surely keep coming back to your website for additional material.
    Super work ! Your blog has given me all the records I required . 스마트폰
    <a href="http://www.Montclairlocksmith.net/Locksmithanybody.html">Montclair Locksmiths</a>

    2012.02.16 20:4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와~어이 없는 일이네요.
    단단히 단속을 해야겠군요. 스스로가 조심할밖에요~
    이어지는 이야기 궁금하네요. 속상하시겠어요.ㅜ,ㅜ

    2012.02.16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니 무슨 그런 경우가 다 있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범죄를 저지르고 있네요 ..ㅡㅡ

    2012.02.16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쩝,,
    한숨이 나오네요..;;

    발 아래 행복만 주워도,,, 너무 좋은말 같습니다. 잘보고 간답니다.

    2012.02.16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항상 믿는 도끼 조심해야겠네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2012.02.16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진짜 믿는 도끼의 발등이네요. ㅡㅡ;;
    세상에 안그렇게 생긴사람이 더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ㅡㅡ;;

    2012.02.16 2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헙..... 무섭네요....

    밤이 깊었으니 오늘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2012.02.16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2.02.16 23:2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참 말도안되는 관장이군요...
    저런 사람에게 믿음을 줬다는 것 자체가 억울할 정도네요...

    2012.02.16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따금하게 혼을 내야 할 것 같은데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2012.02.17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같음 바로 경찰서 갑니다.~

    2012.02.17 0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나를 부끄럽게 한 거스름돈 100원



우리 가족은 외식을 자주 하지 않습니다.
"밖에서 먹으면 이상하게 안 먹은 것 같고 맛이 없단 말이야."
그냥 집에서 라면 끓여 먹자고 하는 남편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먹고 싶다면 거의 다 만들어 먹이는데 통닭만은 시켜주는 편입니다.
오븐이 없어서 구워주지 못하고 그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하니 말입니다.
주말, 10시가 넘었는데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아이에게 문자가 들어옵니다.
"엄마! 통닭 시켜주시면 안 될까나?"
"알았어. 전화해 놓을게."
11시쯤 되자 아이들 보다 시킨 닭이 먼저 옵니다.

벨소리가 나자 얼른 2만 원을 들고나가 통닭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2만 원을 주었으니 19,900원으로 100원의 잔돈을 줘야 하는데 닭만 전하고 그냥 현관문을 꽝 닫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가버립니다.
'어? 잔돈 100원은 왜 안 주고 가지?'
'너무 적은 돈이라 그냥 가 버리나?'
'그래도 그건 아니지.'
혼자 별의별 생각을 다 하며 잠시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박스에 붙어 온 100원짜리 동전







닭을 받고 돌아서자 두 녀석이 함께 들어섭니다.
"어떻게 같이 와?"
"요 앞에서 만났어."
"아들은 통닭 시킨 것 어떻게 알고 와?"
"누나가 문자보냈어. 오라고."
"그랬구나. 얼른 먹어."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뚜껑을 열려고 하는데 100원짜리 동전 하나가 스카치테이프로 붙어져 있었습니다.
"어? 이게 뭐야?"
"100원 잔돈이잖아."
"왜 여기에 부쳐두었지?"
"바쁘니까. 그냥 미리 부쳐오는 거지."
"그랬구나. 난 몰랐어."
"당신, 잔돈 안 받고도 아무 말 못하고 그냥 보냈지?"
"말 할 여가도 없이 가버렸단 말이야. 그냥 보내고 이상하단 생각만 했지."
"엄만 바보!"
아들이 놀리기도 했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놀리는 것보다 혼자서 별의별 생각을 다 한 게,
잠시나마 남을 믿지 못하고 의심했다는 것이 더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쉽게 넘길 수 있는 100원으로 인해 나를 되돌아 보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짜슥아 ~ 말을 하고 가야제.... !!!
    불친절하네...!!!

    2012.01.17 12:53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렇네요. 얼마안되는 돈 애매할때가 있죠. 저라도 그리 생각할수 있겠다싶습니다.

    2012.01.17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 바쁘다 보니 그런 센스가 있군요.
    하마터면 오해할 뻔했습니다.

    2012.01.17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이건 정말 닭집의 센스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2.01.17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예전에 저도 500원때문에 비슷한 일을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 어찌나 부끄럽던지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1.17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100원은 통닭묵고 포장박스 버리는데 쓰라고 붙여 놓은 것이지 만지지 말고 포장박스 버리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봄 그래야 박스 수거 해가는 아찌도 묵고 살지....

    2012.01.17 14:01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런 일이 처음이면 모르는 게 당연하죠.
    읽으면서 저도 흠...그정도는 걍 서비스라고 보는건가 라고 생각했는걸요 ㅎ
    잔돈은 박스에 붙여뒀어요~~라고 한마디 이쁘게 해주고 갔음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2.01.17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닭집의 센스인가요 ㅎ
    잘 보구 갑니다..^^

    2012.01.17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 그런경우도 있군요~ㅎㅎ
    거스름돈 일일이 주기 귀찮으니까 그랬나 보군요~ㅎㅎ
    잘 읽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2.01.17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희 동네에도 저렇게 붙여서 오더라구요^^
    잔돈은 여기 붙어 있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해주던데...

    2012.01.17 1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울 동네 7천원에 파는 치킨 있어가지구 한번 사먹었더니 완전 쓰래기 수준 새까마쿠 튀기니깐 살은 하나도없이 전부 바싹 오루러들어가지구 뼈만 잡피더만 한마디로 뼈 나무 4~5개 넣구 판다 치킨이라 팔더만 바로 마즌편에는 9천원 짜리 파는데 깨끗 14000천원 짜리 와 아무 차이없이 팔더만 살도 푸짐 근데 결정 적으로 난 치킨은 별로 안좋아함

    2012.01.17 19:17 [ ADDR : EDIT/ DEL : REPLY ]
  13. 다 좌파 정부가 만든 여성부 때문에 모든 거레가 위트일 뿐이다.

    2012.01.18 00: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런데 말을 안해주면.. 충분히 이상하게 생각할 만하죠^^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2.01.18 0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거스름돈을 저렿게 전달하다니 재미있네요^^

    2012.01.18 0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ㅠ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2.01.18 0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치킨값 얼마예요? 한마리에 19900원인가요? 헐..

    2012.01.18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나름 아이디어네요.^^;
    그래도 처음 시켜먹는 사람은 당황할 수 있겠어요!

    2012.01.19 11:02 [ ADDR : EDIT/ DEL : REPLY ]
  19. 한줄 먹으면 든든하겠습니다 ^^

    2012.02.21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20. .
    .
    .

    재 미 있 는 사 이 트 추 천 합니 다


    여 성 회원 들이 사진, 나이, 지역을 보 고서
    맘 에들면 연락 처를 바로 알수 있는 사이 트 에요..
    ㅋ ㅋ ㅋ 참 좋은 세상 입니다.
    .
    .
    .
    .


    .
    .
    .
    .
    .
    .

    2012.03.07 22:47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역시 장사하는 집이라 수완이 있군요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2.04.06 14:46 [ ADDR : EDIT/ DEL : REPLY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진 : 불교신문 어현경기자
 

종교편향과 친정엄마의 결단



여러분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계신가요?


오후2시, 법고 연주와 범종 타종과 함께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범불교도 대법회 동참 사부대중은 모두가 지극한 정성으로 종교차별 금지법 제정을 바라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대종사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대종사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대종사 등이 함께 발원하게 되었나이다. 이 인연과 공덕 그리고 불보살의 가피로 국론을 분열하는 선교정치가 영원히 소멸되게 하시고 정치종교분리의 헌법정신이 지켜저 국운융성 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욱 빛나게 하옵소서.”

고불문을 낭독하는 스님의 목소리에 맞춰 불자들은 공직자들의 종교편향 행위가 근절되기를 함께 기원하면서....

대통령의 종교편향으로 인해 세상이 떠들썩할 정도로  불교계와 기독교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내 것도 버릴 수 있는 친정엄마가 생각나 몇 자 적어 봅니다.



 우리친정 엄마는 몇 십 년을 믿어 온 불교신자였습니다. 코 흘리게 적, 십리를 넘게 걸어서 산자락을 타고 절에 올랐던 기억 생생합니다. 삶이 바빠 그렇게 자주는 가지 않았지만, 초하루나 초파일 동지 등이 다가오면 보자기에 싼 쌀을 안고 먼 길 마다않고 다니셨던 기억 생생합니다. 그 기도 어디 당신위한 것이었겠습니까? 모두가 가족을 위해 자식을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식들이 하나 둘 유학길에 오르고 장성하여 사회인이 되고 가족을 이루고 살면서 네 오빠 모두 교회나 성당을 다니자, 당신께서는

"한 집에서 두 종교를 가지면 안 되지"하시고 그 당시 시골에서 '예수쟁이'라 빗대어 놀리시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교회로 발길을 돌리셨던 우리 엄마입니다. 그런 슬기로운 지혜로 살다 가신 엄마의 마음 헤아리시기에 큰올케는 먹는 밥에 추도식을 하지 않고, 꼭 두 시누들을 위해 제사상을 차리고 있습니다.

"언니! 이젠 다른 집처럼 저녁밥상에 기도드리고 상차림은 하지 말자!"

"무슨 소리 하노?"

"이제 구지 이럴 필요 있나 해서.."

"오빠가 그렇게 해 왔기 때문에 안 돼."

"........."

아무리 작게 차린다고 해도 한 상 가득 다리가 휠 정도의 음식을 차려 놓고서, 나란히 부모님의 초상화를 올려놓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오빠네 식구들 모여 앉아 기도를 하고, 찬송가를 부르는 추도식으로 마음을 담아냅니다. 잠시 후, 우리 딸 둘 자매 식구들만 향을 피우고, 술잔 따르면서 절을 올리는 진풍경이 일어나는 제삿날이 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지내는 기독교 신자인 지인 한 분이

‘이제 절은 하지 말고 제사 참석만 하고 와! 엄마의 그 마음 알아차리고..' 하는 말이 있은 다음부터는 그냥 사진만 바라보며 엄마의 따스한 느낌 안고 돌아오곤 합니다.

[불교식 제사]

제사 (祭祀)라 함은 신명(神明)을 받들어 복을 비는 의례. 제사(祭祀)라고도 한다.

또한, 부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우리가 제사를 지내는 것은 나를 낳아준 조상님에 대한 감사와 가족과 친척들의 화합을 위해서 지내는 것이다 그래서 기일 날 지내는 것도 좋지만 가족과 친척들이 서로 만나기 좋은 날을 택하여 지내도 상관없다 상차림을 할 때는 가족과 친척들이 좋아 하는 것을 하되 건강과 화목을 위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하고 제사 지내는 형식은 각 지역마다 다르나 실제 의미는 조상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모인 것이니 조상님께 감사의 절을 올리고 나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맛있게 먹고 가족과 친척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제사의 올바른 의미이다 세월이 흐르고 나면 모든 것은 변하여 간다. 현실의 시대에 맞게 제사의식도 바뀌어 가는 것이 옳다 하시었습니다.


 

[기독교식 추도식]

기독교에서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행하는 유교식 제사를 지내지 않고, 조상의 기일을 맞으면 가족 및 친지들이 모여 추도식(追悼式)을 갖는다. 기독교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은 것은 죽은 사람을 신격화(神格化)하여 숭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것은 기독교 신앙에서 신(神)은 오직 한 분뿐이며, 하나님 이외의 신은 일체 섬기지 말라는 성경 말씀을 따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추도식은 목사나 장로 또는 집사가 주례(主禮)가 되어 진행한다. 식순은 먼저 찬송으로 시작하여 기도, 성경낭독, 추도, 묵도, 찬송, 주기도문으로 끝을 낸다.

이렇게 내려오는 관습 또한 다른데 어쩌겠습니까? 그렇다고 가진 권력으로 종교편향을 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생김새, 각기 다른 생각들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하기에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무시하거나 나와 종교가 다르다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이렇듯 가정의 평화를 위해 포기 할 줄도 아는데, 무릇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다는 분들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니 보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초조할 뿐입니다.


  무슨 일이든 중용을 찾기란 참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고, 조금 양보하고 잘못 인정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일들이 많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서당 근처에도 가 보질 못하고 어깨 너머로 배운 게 전부인 친정엄마의 지혜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나기도 합니다. 불교니 기독교니 하면서 편 가르기를 할 때가 아닙니다. 하루 벌어먹고 살아야하는 서민 경제도 돌봐야 하고, 더 큰일에 그 열정 기울였음 하는 맘 간절해지는 날입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eter153

    동의합니다. 다만 지나친 편견은 사라져야지요.

    2008.08.27 14:14 [ ADDR : EDIT/ DEL : REPLY ]
    • firebat0

      독실한 개독꼐서
      어청수처럼 종교를 막 갈아타시타시는분 아닌가요

      댁 블로그 글은 정말 쓰레기 중에 쓰레기더군요 안지워요??ㅋㅋㅋ

      2008.08.27 18:21 [ ADDR : EDIT/ DEL ]
    • 영완

      남의 블로그 글을 함부로 쓰레기라고 질타하는게 예의가
      아니죠..아주 상식 이하의 짓을 하고 있군요...

      2008.08.27 21:02 [ ADDR : EDIT/ DEL ]
    • 안임

      어청수가 종교를 갈아 탔나요? 아님은 정권을 갈아 탔나요?

      2008.08.28 03:41 [ ADDR : EDIT/ DEL ]
  2. 한국인

    어떤 인간은 동전에 불상도 새겨넣었는데~~ 그리고 중들아 설악산 입장료 좀 받지마라~~ 기독교나 불교나 거기서 거기 아닌가? 불교의 제사, 기독교의 추도식 모두 유교의 제사를 병형시킨 또 다른 제사의 형태이다. 모두 그들 스스로의 교리를 어기고 있는 잘못된 것이다.

    2008.08.27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 미니

      오해하시는 게 있는데요. 그거 사찰에서 받는 거 아닙니다. 국립공원쪽에서 국립공원 관리차원에서 받는거에요. 제대로 알고 이야기해주시길

      2008.08.27 16:02 [ ADDR : EDIT/ DEL ]
    • NOAMRK208

      양비론..(조중동이 사용하는 논리)알바로 추정 되는 인간들이 주로 사용하는 논리 ..!!난 모태 신앙을 가진 기독 신자지만..
      요즘 소위 대형교회의(한기총)목사들이 하는 짓거리들은 믿는 사람인 나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한심하다...

      2008.08.27 17:23 [ ADDR : EDIT/ DEL ]
  3. ^^

    저는 편견이 많은 무신론자인데 님의 어머님과같은 분을 개신교도중에서도 보고싶습니다.

    개신교를 믿는 분들중엔 존경하고픈 분들을 아직까지는 못봤습니다만..

    언젠가 만날수 있겠죠..

    왠지 모든 논리들이 자기들 편하고자 하는 걸로밖에 보이지않아서

    언행이 이치에 맞지않는 가장편협한 종교인것 같아서...

    종교를 믿는다기보다는 그들 나름대로의 비지니스 인거 같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장례식장을 갈때마다 고인의 지인과같은 60 70대 어르신들이 절하면

    교회다닌다는 명목하에 고개뻣뻣히 쳐들고있는 상주들의

    광경을 볼때마다 속으로 얼굴붉히는 한사람이 몇자적어봅니다

    2008.08.27 16:27 [ ADDR : EDIT/ DEL : REPLY ]
  4. 종교라는게 참 분명 정말힘들때 의지한다는게 힘이돼긴하지만
    약하고 힘든사람을 진정 사랑해주지도못하면서 보이지도 않는 신들을 미친듯이 사랑하며 이기적으로 행동하며 자기는 천국에 갈수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면 정말 한심하죠
    신을 의지하지않고도 자기가 사랑하는사람을 믿고 사회 나쁜사람들도 사랑하며 사랑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훨신 아름답다는것을 종교 사람들이 제발 뉘우쳤으면좋겟어요

    2008.08.27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5. 종교라는게 참 분명 정말힘들때 의지한다는게 힘이돼긴하지만
    약하고 힘든사람을 진정 사랑해주지도못하면서 보이지도 않는 신들을 미친듯이 사랑하며 이기적으로 행동하며 자기는 천국에 갈수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면 정말 한심하죠
    신을 의지하지않고도 자기가 사랑하는사람을 믿고 사회 나쁜사람들도 사랑하며 사랑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훨신 아름답다는것을 종교 사람들이 제발 뉘우쳤으면좋겟어요

    2008.08.27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6. 종교라는게 참 분명 정말힘들때 의지한다는게 힘이돼긴하지만
    약하고 힘든사람을 진정 사랑해주지도못하면서 보이지도 않는 신들을 미친듯이 사랑하며 이기적으로 행동하며 자기는 천국에 갈수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면 정말 한심하죠
    신을 의지하지않고도 자기가 사랑하는사람을 믿고 사회 나쁜사람들도 사랑하며 사랑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훨신 아름답다는것을 종교 사람들이 제발 뉘우쳤으면좋겟어요

    2008.08.27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아

    기독교인들이 이기주의자,기회주의자들이 많아 실망스러워요...

    2008.08.27 16:50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런..

    제사를 지내면서 절을 하는 사람들 중 어떤 사람에게 물어봐도 조상을 "신"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뿌리인 부모에 대한 공경의 의미이지 "신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제사는 불교가 아니라 "유교"의 의식에 가깝습니다.
    기독교가 많은 비판을 받는 이유는 그 어떤 누구도 "절을 하는 행위"의 이유가 뭔지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고 단순하게 "우상 숭배"라는 이유를 갖다가 붙이기 때문이죠.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 시도 조차 하지 않는 기독교가 어떻게 "사랑"을 논하는지는 이해가 되지않네요.
    목사의 말만 빌어서 남을 판단하지 말고, 자신의 이성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해 보면 더 이상의 논쟁을 없을 듯 합니다.

    2008.08.27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식해서 그런 겁니다

      100여년 이전까지만 해도 서양애들 그렇게 무지했죠. 자기네 중동발 종교들에 국한된 개념인 God 개념을 종교의 필수요건으로 전제하고 동양 종교를 보니까, 과연 동양에 종교가 있는 것인가. 라고 고민하기까지 했죠.

      지금 100년전 서양애들 사고방식 고대로 학습한 어설픈 기독교신자들도 똑같죠. 페르시아 애들한테 영향받기 전까지의 구약을 들여다 보면 그 God은 동네 산신령 정도, 옆동네를 수호하는 신들과 싸움을 벌이는, 나와바리 싸움에 지새는 지역의 전쟁신 정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 유일신이 아닌 거, 이런 거 외면하는 건 당연하고,

      어느 시점 이후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한 추상적인 유일신 개념 하나 들고 세상을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 남들도 당연히 그런 신관념 하에 살 줄 줄 아는 그 몰이해. 불교신도가 자신의 파워풀한 신에게 절을 한다고 착각하는 몰이해.

      몰이해를 하면 할 수록, 자신들은 신에게 간택되기가 더 쉬워진다고 느끼면서 기뻐합니다. 그래서 타종교에 대한 몰이해와 탄압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못합니다. 그 종교에 대한 열정이 식기 전까지는 말이죠...



      여담이지만 이나라 대통령들의 종교는 다양했습니다. 그 중 장로님이 '대통령' 된 세 번의 기회에서 두 번의 종교편향/탄압 시절을 겪었고, 나라는 정치/경제 면에서 세 번 모두 극단적인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죠. 625, imf, 그리고... 하여간, 장로님과 또라이 기독교도들의 힘은 세긴 세군요.ㅋㅋㅋ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기독교 믿는 인구가 몰려 있는 지역은 딱 세 군데입니다. 서울, 인천경기, 전라지역. 서울경기지역은 양 종교가 팽팽하지만 인구가 워낙 많아서, 여기서 약간의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숫자적으로 영향이 큽니다. 그래서 나머지 지역에서 기독교세는 참패지만 교세가 이렇게 떵떵거리는 겁니다. 이명박도, 나머지 지역에서 다 지고 서울,인천,경기,광주...이 지역들에서 승리해서, 박근혜를 이기고 대선후보로 선택되었죠.

      반면 경상도지역은 불교세가 그야말로 뭐, 압도적이죠. 특히 부산같은 경우는 뭐... 사찰이 무너지기 기도하는 기도회를 여는 게 이해가 갈 정도로 불교세가 셉니다. 참 웃긴 게, 묻지마 투표로 이명박을 밀어줬던 경상도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절대다수가 불교신도라는 것... 경상도 사람들도 정신줄 좀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좃선일보 같은 것도 좀 그만 보고요.

      이명박의 묻지마 당선은 서울의 부동산 세력 및 경제올빵 세력, 그리고 수도권에 몰린 기독교 세력, 거기다가 경상도의 불교도들이 한나라당 후보라고 올빵 해 줘서 가능했던 거죠. 그래서 아무리 무능하고 범죄적이어도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불행히도 서울의 경제올빵세력은 일단 등을 돌릴 듯 하고, 불교세력도 일정 등을 돌렸군요... ㅉㅉㅉ

      2008.08.28 02:44 [ ADDR : EDIT/ DEL ]
  9. 초롱이엄마

    조계사 총무원장의 검문말고 지도에 절이름 표기빠진거 말고 구체적인 종교편향의 사례가 궁금합니다. 위 두 사례는 교회든 성당이든 일어날수있는 사례구요...구체적으로 불교가 핍박을 받았다던지...불이익을 당했다던지...하는 사례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2008.08.27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 소미언

      그 두가지로도 종교편향의 사례가 되지 않을까요? 지도에 교회 또는 성당의 표기가 빠졌다고 들은적 없는것 같아서요. 혹시 그런일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절을 나타내는 기호가 따로 있는데도 말입니다. 지도에 빠졌다는것 많으로도 큰 불이익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닌가요? 만일 교회나 성당이 이런일이 생긴다면 그때도 일어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어느 한 종교이든 공평하게 대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조계사 총무원장은 가톨릭으로 말하자면 김수환 추기경께서 과잉검문 받은것과 같은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하더라도 그에 대응하는 정부의 자세가 신도들을 더 화나게 하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편향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2008.08.27 18:40 [ ADDR : EDIT/ DEL ]
    • 지나가던이

      이거빼고 저거빼고, 다른 사례들을 들어달라하면 그게 말이 됩니까? 공직자가 자신의 직함을 걸고 공직사회내 기독교 복음 전파를 하겠다는 사례도 종교편향에 해당되겠지요? 또한 그런 분위기에서 청와대 정무직 인사들에 대한 종교조사 또한 종교차별이 될 수 있겠지요. 자..그러면 이제 교회든 성당이든 이 정권들어서 종교편향이라든가 차별을 받을 사례가 있다면 단 하나라도 듣고 싶습니다.

      2008.08.27 18:46 [ ADDR : EDIT/ DEL ]
    • 지나가던이

      또한 공직자인 경찰청장이 "경찰이어 일어나 빛이 되거라" 라는 주제의 교회행사에 앞장서는것이 과연 올바른 행동으로 보십니까? 저는 불교도가 아니라 독실한 무신론자입니다. 기독교건 불교건, 우리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뿐 아니라 종교로 부터 자유로워질 권리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국가가 점점 기독교쪽에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불쾌합니다.

      2008.08.27 18:50 [ ADDR : EDIT/ DEL ]
    • 세라프스

      현재 청와대를 대표하는 인장이 봉황에서 기독교의 기드온을 대표하는 불꽃과 나팔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현 내각구성에서 개신교쪽 인사가 대부분이며 그로인해
      공직자들의 종교편향현상이 뚜렸해 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순복음 교회 포스터에 실린 어청수 청장은
      천주교도입니다]
      강만수 장관을 큰 예로 인사가 개편되어도 소망교회쪽
      인맥은 절대 바뀌지 않는등의 종교편향이 있습니다

      2008.08.28 00:32 [ ADDR : EDIT/ DEL ]
  10. 인정해주면

    다름을 인정해주면 되는데 개신교는 전혀 이해를 안하려고 하죠.. 글구 제사는 불교에서 나온게 아니고 유학의 주자가례에서 나온겁니다. 제사를 지내며 자신의 부모를 신으로 모시는 사람은 없다고 보는데요.. 내 부모니까 돌아가신 뒤에도 공경을 하는 거지

    2008.08.27 17:48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낮에뜬달

    국민스님들의 결단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범불교도대회를 지지합니다... 오늘 불자들의 행사에 하나님의 은혜와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하기를...

    2008.08.27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12. 대단하신 어머님.

    하지만 명색이 정말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칭하는 사람들에 님의 어머니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저희 집안은 대대로 기독교를 믿어왔고, 지금도 부모님은 기독교를 믿어오고 계시지만
    제가 느낀 기독교는 그야말로 거짓을 전파하고 거짓을 만들어내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세뇌시키는 종교입니다. 기독교의 성향이 겉으로 들어난게 명박이라 보면 됩니다. 기독교인들치고 2중적이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친구들을 봐도 가장 신뢰가 가지 않고 대화를 많이 해도 믿음이 안가는 아이는 목사의 딸이더군요. 너무 가식적이라 싫습니다.
    여지껏 인간적으로 존경할만한 분 딱 1분 봤지만 그 목사님 평상시에 하나님, 예수님 절대 찾지 않습니다. 행동으로, 마음으로 몸소 믿고 행하시기에 남들이 보면 빠듯한 살림에도 여유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보통 기독교인들은 생활전반의 모든면에서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고 작은거 하나도 하나님의 뜻이라는 둥 아주 사이비같은 면모를 많이 보입니다.
    다들 착한듯해도 자기 이익 챙기기 바쁘고, 막상 어려운 사람보면 쉬이 나서질 않습니다.
    자기를 숨기는데 익숙하고, 절대 벗어나보지 못하면 기독교가 얼마나 명박스러운 종교인줄 모른다는..

    2008.08.27 19:51 [ ADDR : EDIT/ DEL : REPLY ]
  13. eoeksgktlsqns

    그분이 불교 신자였기에 가능했던거지 요..기독교인들 중에도 그런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내 손에 장이라도 지지게..

    2008.08.28 00:09 [ ADDR : EDIT/ DEL : REPLY ]
  14. 호요요

    종교적 다름을 강조하고 편가르기를 한것은 현 정부의 위정자들이 처음 시작한 것입니다.
    님의 의견대로 다른 종교에 대해 인정하고 배타적이지 않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정치가들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한 것이죠.
    이를 위해 불교인들이 나선것인데.. 그러한 부분없이
    단순히 불교계의 촛불 법회가 현재의 민생고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식의 내용은
    그닥 좋지 않군요.
    내용에 직접적으로 나와 있진 않지만 결과적으론 법회를 진행하고 있는 불교계를 비판하는 것으로 님의 기독교적 편협한 시각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008.08.28 01:04 [ ADDR : EDIT/ DEL : REPLY ]
  15. vietvetpusan

    총무원장 스님이 검문을 당하였을때 경찰관에게 "수고합니다. 잘 살펴보세요" 라고 말하였다면 나도 존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2008.08.28 01:29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감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수사 처칠(?)이 급한용무가 있어 교통신호를 위반하고 가다 경찰관에게 적발되었습니다..

      "나 영국 수상인데..지금 바쁜 회의가 있어서..^^"라고 했더니...

      그 경찰관 왈"제가 아는 수상님은 이런분이 아닙니다"라고 해서 그 수상이 크게 반성했다는 ....

      웃지못할 전설이 있는데....저도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그냥 검문하는 경찰관에게 수고하십니다.."란 말을 했으면...더 모양새가 좋았을건데..

      2008.08.29 11:32 [ ADDR : EDIT/ DEL ]
  16. 안임

    우리 지역에 큰 교회가 하나 있어서 거의 매일 선교 활돌을 합니다. 버스를 타려다 무얼 잊고 나와서 그 사람들이 나와서 교회 선전물 돌리고 있는것을 받지 않고 그냥 지나 갔는데..그 아줌마 하는말이 "씨빨 이것도 안 받고 가. 지옥에나 빠져 뒈져라" 하더군요..선교를 하더라도 이렇게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08.08.28 03:35 [ ADDR : EDIT/ DEL : REPLY ]
  17. 노노

    그렇게 너도 나도 양보할 수 있는 것이면 십자군 전쟁도 이라크전도 안 일어났겠죠. 문제는 종교의 배타성이 사족이 아니라 그 종교의 요추란 것입니다.

    2008.08.28 05:53 [ ADDR : EDIT/ DEL : REPLY ]
  18. 편애함은 사랑이 아닙니다. 도둑님도 제 자식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이 이세상에 오셔서 못다이루시고 마지막 유언으로 남기신 말씀이 "성부여 내가 아버지와 하나인 것같이 모든 이가 하나되게 하소서" 죽음 앞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남기시는 것이 유언이라면 예수님의 말씀 또한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도둑과 무엇이 다르겠느냐?"라고 하심이 예수님의 뜻이고 유언이였다면, 또한 그를 절대 신으로 모시고 숭배한다면 그토록 눈을 감지 못하시고 남기신 말씀을 외면해서는 도리가 아닐 줄 압니다. 우상을 그토록 싫어함이 마땅하게 생각된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유언도 그렇게 지켜야 함이 가한 줄압니다. 우리 말에도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라했는데 절대 유일의 성경 말씀이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와 부처님께 비는 순박하신 어머님의 정성과 그 사랑만 못하다는 것인지 한 번 되집어 보아야 하지 안을까요????생각해 보면, 생각해 보면, 소외 당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아픔인가를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요? 그것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시는 어머님 이시기에 절에 가시는 길을 접고 자녀들과 함께하셨겠지요......

    2008.08.28 06:53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가람

    그렇게 중용을 찾으신다면 마땅히 제사때 절을 하심이 맞을하네요. 다른분들의 말처럼 제사는 신을 모시는게 아니라 돌아가신 부모님을 다시 그리워하고 기억하면서 가족들간의 화목을 다지는 자리입니다. 절을 한다는 것은 우상에게 절을 하는것이 아니라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는 행위입니다. 예전엔 길가에서는 서서 인사를 하였지만 집안에서는 문안인사 드릴때 절을 하였지 서서 고개를 숙이지 않았습니다. 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사상 안에서 부모님께서 앉아 계시기에(그렇다고 생각하기에) 절을 하여 문안인사를 드리는것이지 절대 우상에 절을 하는 것이 아님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서양식예법에 따를려고 충실하면서 우리의 고유예법은 왜 지켜나가고 따를려고 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글쓴이께서 중용을 생각하신다면 부모님께 예의를 갖추세요.

    2008.08.28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윤민

    가슴 아픈 이야기네요. 아들들에게 좋은 불자로서의 소양을 심어주지 못 하고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 착하긴 하셨지만.
    아인슈타인은 '미래에 종교가 있다면 불교가 가장 맞는다'라고 했어요.
    서구에서 '종교(religion)'는 '구속'이란 뜻의 어원을 지닙니다. 불교는 '해탈'과 '지혜'이지요.
    기독교를 믿으면 부자된다고요? 그건 아닙니다. 기독교를 공인한 로마제국, 20년 만에 멸망했어요. 서양이 기독교의 '천국'에 살던 중세 천 여 년 동안, 민생은 '암흑'이었고요. 서구가 살아난 건 르네상스 이후 그리스 로마의 문화와 신들에 눈을 돌리고, 서남 아시아의 선진기술을 알게 되고, 극동 아시아의 보물들을 접촉하게 되면서입니다.
    현재 극렬한 선교의 결과 전세계 기독교계 신자 60%가 아시아, 아프리카 계인데 이들 다 못 삽니다. 전국민의 90%가 기독교인 콩고, 엄청 못 삽니다.
    아시아를 볼까요? 필리핀, 잘 삽니까?
    불교 문화권인 일본, 중국, 그리고 범 문화권인 인도는 경제규모가 강성한 나라입니다. 중국에서 기독교는 엄청 탄압하지만 불교는 복구하느라 정부 지원이 대단합니다.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고 진리이고 생활입니다. 그리고 한민족의 역사이며 문화입니다. 왜 우리가 역사가 60년 밖에 안 된 나라입니까? 유구한 우리의 문화역사에 불교는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왜 교과서에서도 그 내용을 없애고 가르치지 않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물려받은 나라를?
    지금은 종교적인 시대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시대착오적입니다. 서구는 기독교를 믿어 잘 살게 된 게 아닙니다. 예수가 기독교 믿어야 부자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2008.08.28 13:42 [ ADDR : EDIT/ DEL : REPLY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믿음 깨지게 한 ' 겉과 속이 다른 수박'

맛있는 수박이 제철인 한여름입니다. 무더위 속에 열심히 일하고 얼음 동동 띄워 먹는 수박화채는 생각만 해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며칠 전, 계속되는 연수로 인해 가족들의 끼니는 별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으니 딸아이가 아빠에게 수박을 사오라는 전화를 했나 봅니다. 마침 차를 타고 지나가고 있는데 바람 한 점 없는 화물차에 뙤약볕에 부부가 서서 수박을 팔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더운데 나라도 하나 팔아줄까?’ 싶은 마음에 차에서 내리니 아주머니가
“한번 잡숴보세요.”하며 전해주는 수박조각을 입에 넣으니 너무 달콤하더란 것입니다.
“하나 주세요.” 아무 생각 없이 아주머니가 전해주는 수박을 들고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남편의 손에 들린 수박은 제법 컸습니다.
“와~ 무슨 수박이 이렇게 커?”
“맛있다고 샀는데 맛이 어떨지 모르겠네."
“요즘 휴가철이라 수박도 비싸죠?”
“응. 13,000원줬어”
수박을 받아들고 습관처럼 톡톡 두드려보니 너무 둔탁한 소리를 내기에
“와~ 껍질 억수로 두껍겠다.”
“그래? 난 그냥 아주머니가 주는 것 받아왔는데...”
칼을 들고 수박을 썰어보니 가운데가 텅 비어있는 게 아닌가!
“우 씨~ 뭐가 이래?”
정말 텅 비어 있는 건 둘째 치고, 농한 부분도 많고 껍질 또한 너무 두터웠습니다. 그러더니 남편은
“와~ 수박은 길거리표 안 되겠다. 마트에서 사야지...”
괜히 쑥스러운지 혼자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마트에서 산 물건은 영수증만 있으면 바로 바꿔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길거리표는 지나가고 나면 그만이니 말입니다.


사실, 남편의 고추친구들은 고향에서 딸기농사를 하고 난 뒤, 수박을 심어 하우스 통 째 상인에게 넘겨버린다고 합니다. 그 때 수박을 잘 고르는 그 분들이 남기고 간 수박을 따 보면 십중팔구 겉은 멀쩡한데 안은 텅 빈 수박이라는 것입니다. 상품가치가 하나도 없는 것을 팔고 있었던....

허긴, 겉모습과 속이 다른 건 어디 수박뿐이겠는가?우리 역시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겉모습만 보고 사야하는 수박인데 ....땀 흘리고 서 있는 사람 돕고 싶어 믿고 샀는데 물건이 안 좋으니 남편은 적잖은 배신감으로 다가왔나 봅니다.
“좋은 경험했다.”
“돕고 싶은 마음 보여줬으니 됐어요.”

비록 맛있는 수박은 먹지 못했지만 그분 역시 모르고 팔았을 것이라는 쪽으로 생각을 돌려버리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수박을 고를 때 두드려 봅니다. 맑은 소리가 나면 잘 익었다고 믿고 둔탁한 소리를 내면 껍질이 두껍거나 잘 익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1. 소리로 구분하는 법
의성어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대체로 재대로 익지 않은 미숙과는 두드리면 ‘캉캉’ 거리는 금속음이 나고 제대로 익은 성숙과는 ‘퉁퉁’정도의 탁한 소리가 납니다.

크기에 따라 소리가 틀리긴 하지만, 맑은 소리보다 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 성숙과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여태 맑은 소리만 좋은 줄 알고 지내왔는데 내겐 상식을 깨는 말이었습니다.


2. 수박의 외모를 통해 구분하는 법
사람으로 치면 어깨가 떡벌어진 수박을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수박은 성숙할수록 꼭지를 위로 해 세워놓았을 때 사람의 어깨 정도 부위가 넓어지는 역삼각형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표면은 윤기가 나고 호피 무늬 역시 선명한 것이 맛있습니다.


3. 수박꼭지에 붙어 있는 덩굴손이 지나치게 말라비틀어진 것은 수확시기가 오래된 것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올바른 보관법
여름철 상온인 25℃에서 먹으면 아삭거림이 좋지 않고 보관 온도가 내려갈수록 아삭거림은 좋아지지만 0℃에 이르면 오히려 과육이 딱딱해져 씹는 것이 부담스러워지므로 수박은 잠시 냉장고에 보관한 8~10℃의 온도에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도움말 농촌진흥청>


옛날에는 칼로 삼각형으로 기술좋게 잘라 맛을 보고 사곤 했었는데 그 모습도 사라진 것 같습니다. 모두가 기술적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맛 볼 필요가 없어서 그럴까요? 그 만큼  믿는다는 말이라 여겨집니다.

오늘도 아파트 주위를 돌며 "맛 있는 수박이 왔어요."하며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들다 해도 사람간의 믿음은 살아있었음 하는 맘 간절해 집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수박속을 누가 알겠어요.
    그저, 수박장사가 권하는대로 살 수밖에요.
    예전에는 수박팔기전 세모로 속을 확인하고 샀는데..
    많이 속 상했겠어요.
    그렇지만 정으로 산 수박이니 설탕넣고 화채만들어 드세요..
    서울은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2008.08.02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바람돌이

    맞아요. 믿음가는 마트에서 사야 합니다.
    괜히 남 생각하다 낭패보는 일 당한다니까요.ㅎ

    2008.08.02 07:30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라보고 살 수도 없구...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에이 나쁜사람들...
    헵번님 말씀처럼 화채를~

    2008.08.02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저 수박은 잘 두드려보고 고르는 것이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을 구하세요
    탁하거나 소리가 퉁퉁대는 것은
    야물지 않습니다요^^

    2008.08.02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왕비

    껍질이 넘 두껍네요~
    요즘 수박값도 비사던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08.08.02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 정도면 아주 양반인데요..
    트랙백을 유심히 살펴봐주세요
    ^^

    2008.08.02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래서 전 수박을 사면 집에 와 잘라 보기전까지 불안하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08.08.02 16:09 [ ADDR : EDIT/ DEL : REPLY ]
  8. 길s브론슨

    이런, 난감하셨겠습니다.
    저런 수박의 증상을 공동과 수박이라고 합니다.
    속이 텅빈 수박이란 이야기지요.
    요즘 수박은 뿌리의 발달이 왕성한 박을 대목으로 하고,
    거기에 수박의 싹을 접목하여 기르고
    수박 한 포기에 1개의 부박만 생산하기 때문에 수박이 엄청 큽니다.
    그런데 박과 접목한 수박은 덩치는 큰데 껍질이 보편적으로 두껍고
    당도가 좀 떨어지는 것이 흠입니다.
    그러니 너무 큰 수박을 골라 드시는 것보다
    적당한 크기의 수박을 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동과는 수박밭의 영양의 불균형이나
    미량요소의 부족에 의해 나타납니다.
    길거리에서 구입하시면 교환이 어려우므로
    조금 비싸더라도 동네 슈퍼나 과일전문 가게에서 구입하시면
    문제가 있을 때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구, 이를 어쩌나...
    아무튼 다음부터는 잘 골라 꼭 맛있는 수박 드시길 바랍니다.

    2008.08.02 17:39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러게요 속이 비었네~~ 껍질도 두껍고..;;
    저도 이런경험이 있어요 ㅡㅡ;; 잘 고른다고 골랐는데도~~

    2008.08.12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외롭게 사시는 시골 부모님까지 울리는 세상


며칠 전, 혼자 지내고 계시는 시어머님 댁을 다녀왔습니다.
물컹하게 시금치도 데쳐 삶아 무치고, 콩나물 국물 자작하게 넣어 무쳤습니다.
치아가 건강치 않은 어머님을 위해 다져놓은 듯 한 언양식 불고기도 볶고, 호박나물도 볶아 남편과 함께 이것저것 반찬 몇 가지를 만들어 시골로 향하였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와 허허벌판을 지나 찬바람을 가르며 달려갔습니다. 집으로 들어서니, 막 가까운 회관에 친구들과 함께 놀다 왔다고 하시며
"온다고 전화나 하지. 아이쿠, 방이 차가워서 어째!"
"금방 따뜻해 질 건데요 뭘"
"그래. 춥다 이리 앉거라."
"네. 어머님"

TV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함께 들으며 아들과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을 보고 난 부엌으로 나가 저녁준비를 하였습니다. 가지고 간 쇠고기로 미역국을 냄비가득 끓어놓고 가져 온 반찬을 들어서 안방으로 들고 들어갔습니다.

저녁상을 받으시며,
"야야~ 무슨 반찬을 이래 많이 해 왔노?"
"자주 못 오니 덜어서 잡수세요. 엄니."
"그래 알았어. 어여 먹자."
"네."
상을 물리시고 설거지까지 마치고 과일을 깎으려고 하는데 시어머님이 하시는 말씀
"너거들 조심허거래이~"
"뭘요?"
가만히 전해주시는 어머님의 이야기는 정말 난감하고 마음 갑갑할 뿐이었습니다.

  이웃집 할머니에게 어떤 낯선 남자분이 허겁지겁 놀란 표정으로 찾아 와서는 바로 면사무소 앞에서 아드님이 접촉사고를 내 합의를 봐야 된다고 하면서 돈을 요구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할머니의 가족사항은 바늘을 꾀 듯 속속들이 다 알고 있는 상황이라 할머니는 의심 한 번 하지 않고 선뜻 호주머니에 들어있던 가진 돈을 10만원을 다 내어 주었다고 합니다. 내 것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게 자식 위하는 어머님의 마음인데 어찌 안 줄 수 있었겠습니까.

그렇게 떠나고 보내고 난 뒤, 아무리 기다려 봐도 소식이 없자 할머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엄마! 무슨 말이야. 이번 주에 나 안 간다고 했잖아."
"그랬지. 그랬었지?"
"참나."
그말을 들은 아들도 얼마나 황당 했을까요?
정말 무슨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를 일입니다.

아무리 살기 어렵다고는 해도, 시골에서 혼자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의 주머니를 노리는 사람이 있다니....벌이조차 없어 겨우 자식들이 부쳐주는 용돈 농협에서 찾은 줄 어떻게 알았는지 그런 일이 일어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엄마가 조심해야겠네 뭐."
"허기사, 어떤 엄마가 자식이 교통사고가 났다는데 돈 안 내 줄 사람 있것노?"
"엄마! 그땐 핸드폰으로 바로 확인전화 하세요."
"그래야제... 나도 안 당할라카모."
"전화 와서 통장 이야기를 해도 난 그런 거 모른다! 그러세요."
"알았어. 내가 뭐 어린애가..."

세상에는 믿음을 주지 못하고 남을 속이는 이들로 가득 차 있나 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겨워도 힘없고 나약한 시골노인들의 호주머니는 노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속이고 생긴 돈으로 어디다 쓰려고 해도 살이 되고 피가 되지는 않을 것인데 말입니다.

언제나 서로 믿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찾아오려는지....

군불 지핀 따뜻한 아랫목에 몸 녹이시며, 긴긴 겨울밤 지새우시는 우리 부모님의 행복을 빌어 봅니다.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우리 곁에 머물러 주시라고....

이런 맘이라면 그런 행동은 나오지 않겠지요?

우리의 부모님은 잘 계시는 지 한번 쯤 챙겨 볼 일입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밀댓글입니다

    2008.01.09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람을 속이는 것은 다 나쁜 것이지만..그래도 정도의 차이라는게 있는건데...
    참 너무한 세상이군요 --;

    2008.01.09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검정고무신

    쩝...
    참 황당 그 자체입니다.

    2008.01.09 13:07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쁜 느므시키들..
    정말 화가 나네요

    2008.01.09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양심없는 인간이네요. -"-) 벼룩에 간을 빼먹어라.

    2008.01.09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녁노을님!

    시골 노인네분들은 정말 순진하시죠
    그 순진함을 노리는 인간 같지 않는 인간들!
    확! 쓸어모아서 지구밖으로 던져 버려야합니다.
    왜 세상 인심이 이리 험악하기만 할까요?

    늘 평안하십시요.

    2008.01.10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07.12.22 02:09



'동지 팥죽 만들기'


 
동지

오늘이 동지입니다.
24절기 중의 하나로 1년 중 밤 가장 길다는 동지입니다.
옛날에는 동지를 작은 설날이라고 하여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제는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야야~ 내일은 팥 푹 고와서 집안에 좀 뿌려라이~”
“네. 그럴게요.”
당신의 손으로 이제 해 주지 못하기에 직접 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붉은 빛은 양기를 의미하기 때문에 팥이 귀신을 쫓는다는 역할을 한다고 하여 집안 곳곳에 뿌리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님이 직접 농사지으신 팥을 주시며 당부하셨기에 이왕 시작한 김에 팥죽을 끓이기로 하였답니다.


동지팥죽에 들어가는 재료에는 그 뜻이 있다고 합니다.

: 붉은색인 태양을 상징하고, 불을 의미합니다.

: 지상에서 나는 곡식중의 으뜸이며, 하늘의 모든 빛을 합한 흰색으로 하늘을 대표합니다. 태양의 빛을 받아 지수화풍의 작용에 의해서 자라서 껍질은 노란색 씨알은 흰색을 띄어 신이 주신 최고의 완성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새알심 ; 흰색으로 하늘을 상징하며 둥글게 빗어 원을 만든 것은 수많은 횡성, 혹성, 위성을 말한다고 합니다.



자 한번 만들어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재료 : 팥 1컵, 찹쌀가루 300g, 쌀가루 1/3컵, 소금약간 (단것을 좋아하시면 설탕)
                기호에 따라 가감 하시면 됩니다.

○ 분량 : 4인분

 ▶ 팥은 2시간 정도 불립니다.            ▶ 쌀도 미리 불립니다.             ▶ 찹쌀가루는 익반죽을합니다.


 ▶팥이 삶아질 동안에 새알을 만들어 둡니다.(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더니 크기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새알을 너무 크게 만들면 잘 익지 않으니 자그만하게 만드시길...

  

 ▶손으로 만지면 으깨어지도록 1시간 정도 삶아줍니다.                          ▶ 체에 껍질을 걸러줍니다.


 1. 팥은... 돌,이물질 가려 주시고,  2시간 물에 불려...
               팥이 물에 잠길정도,부어 ...끓인뒤,  끓어 오르면 물을 따라
버려 주세요.
               그래야 설사를 일으키는 사포닌성분 없애주거던요.

 2.  다시...물8컵(종이컵기준)을 부어 1시간정도...            
       센불에서~약불로...뭉긋하게 끓여 주세요                  팥이 푹~~~퍼지게 말입니다.


3. 푹~무르게 삶은 팥은 뜨거울때 으깨고,
              체에 나머지 물5컵을 조금씩 부어 가면서...걸러주세요.
              체에 남은 껍질은 버려 주시고,거른앙금은 가라 앉혀 주세요.


  4. 윗물만 따라 냄비에 붓습니다.(2컵정도)
                끓어 오르면...불린쌀을 넣고...쌀알이 완전히 퍼질때까지 끓여주세요.
                 센불에서~약불...
                 밑에 누를수 있으니 잘 저어 주세요.


5. 앙금을 2컵 정도 더 부워줍니다.
    쌀알이 완전히 퍼지면 웃물따라내고 남은 팥앙금을 넣어,   잘 어우러지게 저으면서 끓여 주세요.


 6. 만들어 놓은 새알심을 넣습니다.

 7. 뽀글뽀글 새알심이 속까지 익도록 합니다.


 8. 마지막 남은 앙금을 마저 넣어 줍니다.

 ▶ 짜~잔....
     완성 된 팥죽입니다. (소금은 마지막에 넣어 간을 합니다.)


다사다난 했던 2007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동지팥죽 한 그릇 드시고 액운 다 날려 버리시길 바라며,
2008년 밝아오는 새해에도 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길 소원 해 봅니다.

 
 

★ 동지의 구분

*애동지 : 음력으로 11월 초순 (10일 이전)
            이 날은 동지팥죽을 먹지 않고 팥시루떡을 먹는다고 합니다.

*중(中)동지 : 음력으로 11월 중순
            올해는 중동지라 팥죽은 꼭 드세요.

*노(老)동지 : 음력으로 11월 하순

                         

2007 블로거기자상 네티즌 투표

   
스크랩을 원하시는 분은
http://blog.daum.net/hskim4127/11837257 클릭^^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구름나그네

    맛나 보여여~
    내일 나도 해 무거야제~^^

    2007.12.22 03:46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과꽃

    부지런도 하십니다.
    언제...
    손이 너무 많이가서 엄두도 못내는데 말이야욤.
    배워갑니다. 감사히...ㅎㅎ

    2007.12.22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3. 길s브론슨

    정말 제철 정보네요.
    유용한 정보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팥죽 먹게 됬습니다.
    집사람에게 이 영상 보여 줬더니
    동기 부여가 되더라고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12.22 12:01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07.12.22 13:42 [ ADDR : EDIT/ DEL : REPLY ]

여러분은 세탁물 잃어버린 적 없으신가요?





세월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 어제 같은데 벌써 달랑 한 장남은 달력이 마음 씁쓸하게 해 줍니다.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 해 졌습니다.
휴일에는 시간을 내어 아이들 옷장에도 완전하게 겨울옷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잘 자라지도 않는 아들 녀석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바지를 입혀보니 종아리 위로 쑥 올라 가 있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나 봅니다.

차가운 바람을 막아 줄 파카가 두 개였는데 집안 꼼꼼히 아무리 찾아도 한 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디 갔지?'
잊음이 많아 늘 헤매는 터라 며칠을 걸쳐 이곳저곳을 살펴보아도 없어
'아! 작년에 세탁소에 맡겨 두었나 보다'
퇴근길에 자주 가는 집 앞에 있는 세탁소로 가 보았습니다.
"사장님! 우리 아들 겨울 오리털 파카 맡겨 놓은 것 있나요?"
"겨울 파카 거의 다 나갔는데...오늘은 바쁘니 내일 저녁에 한번 와 보세요."
산더미같이 쌓인 세탁물을 정리하고 다리미질을 하느라 찾아 줄 여력도 없어 보여 그냥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튿날, 또 다시 세탁소를 찾았습니다.
"저~ 파카 있던가요?"
"아뇨. 안 보였습니다."
"그래요? 그럼 어디 갔지? 죄송합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습니다. 그럼 그 옷이 어디로 갔단 말입니까.

며칠이 흘러 남편의 바지를 맡길 일이 있어 세탁소를 찾았습니다.
"1103호 입니다."
"1103호?"
"네."
"혹시 이름이 뭡니까? 부근이나 아이들 이름말입니다."
"성00 입니다."
이리저리 쌓여있는 옷가지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시더니
"이거 맞아요?"
"네. 딸아이 이름이네요."
"다음부터 사람이름을 말하세요. 그래야 찾아 주기가 좋답니다."
맡길 때에는 딸아이의 이름을 말해 놓고 찾을 때에는 아파트 동 호수를 말을 했으니 세탁물이 있을 리 만무한 일이었지요.
"왜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으세요? 그래야 서로 믿고 맡길 텐데..."
"영수증 들고 세탁물 찾으러 오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세탁소 사장님이 영수증을 발행 해 보았으나 세탁물을 찾으러 올 때는 빈손으로 와 찾아가고, 아무도 가지고 오지 않는다고 하시며, 그냥 노트에 깨알처럼 적어두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세탁물 사고 한번 나지 않았다고 하시며....

요즘에는 컴퓨터 세탁으로 더 빨리 해 주고, 세탁물을 가지고 가서 직접 집으로 배달까지 하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디지털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이지만, 맡기고 찾으러 가야하는 번거로운 코딱지만 한 세탁소, 비좁은 곳에 서서 스팀다리미로 다려주는 아저씨의 손길이 늘 바쁜 것을 보면, 신용으로 일을 하시는 분 같아 주위 사람들이 다시 찾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영수증 발급 해 달라는 말을 한 내가 미안 할 정도로....그 믿음하나로 가계를 운영하시니 늘 바쁠 수 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말끔하게 세탁도 해 주고 친절까지 하니 말입니다.

허긴, 우리나이에는 디지털 보다야 아날로그가 더 정이 넘치는 법 아닐까?
쉰을 바라보는 우리세대에서는....

잃어버릴 뻔 했던 파카이기에 우리 아들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세탁물 잃어버린 적 없으신가요?



Daum 블로거뉴스
곰감가는 글이라면  추천 꾹 눌러 주세요.^^
추천하기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워한다니깐 한마디......
    로그인을 하지않고 댓글달기가 되나 테스트 중입니다.

    2007.11.29 06:24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시한번 ..........이번엔 다음 블로그 주소로...

    2007.11.29 06:27 [ ADDR : EDIT/ DEL : REPLY ]
  3. 파란 닷컴으로 ........다시 한번 완전히 도배를 하는구만....

    2007.11.29 06:28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다새

    친절한 이웃을 두셨네요.
    요즘엔 안 챙기면 안 됩니다.
    세탁물 맡겨놓고 안 찾아 가는 사람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고 들었거든여~

    2007.11.29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5. 개여울

    좀 마음은 졸이셨겠지만
    옷을 찾으셨으니 다행입니다.

    저는 언젠가 남편 옷을 찾아다 집에 두고서
    세탁소에 가서 찾았던 기억은 납니다.

    2007.11.30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행이도 전 분실물이 없었습니다.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주머니는 반드시 확인요망요`~~
    ㅎㅎ

    2007.11.30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