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4.04.21 05:45


봄 빛 담은 엄마 생각난다는 고향의 맛





주말 내내 집에만 있다가 얼마 전, 고향에 다녀오면서 사촌 형님이 보내온 삶은 유채와 버섯, 쑥이 남아있어
냉장고 뒤져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어묵 감자조림


▶ 재료 : 어묵 100g, 감자 2개, 양파 1/2개, 대파, 마늘 약간
              고추장 2숟가락, 매실 엑기스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먼저 삶아준다.
㉡ 감자가 익으면 어묵과 양념을 넣어준다.
㉢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2. 멸치 해바라기씨 볶음


▶ 재료 : 멸치 100g, 해바라기씨 약간
              꿀 2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콩기름, 깨소금,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이물질을 제거한 멸치는 콩기름을 두르고 먼저 볶아 비린내를 없애준다.
㉡ 볶은 멸치에 매실엑기스, 해바라기씨를 넣어준다.
㉢ 불을 끄고 꿀을 넣어 마무리한다

 

 


 


 

3. 고등어조림


▶ 재료 : 고등어살 1/2마리,  양파 1/2개, 대파, 마늘 약간

              고추장 1/2숟가락, 고춧가루 1/2숟가락, 매실 엑기스 1숟가락, 멸치 육수 약간

▶ 만드는 순서


㉠ 고등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멸치 육수와 양념을 넣고 끓여준다.
㉡ 썰어둔 양파와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4. 배 샐러드

 

▶ 재료 : 배 1/2개, 키위 드래싱 약간

▶ 만드는 순서


㉠ 배는 곱게 채를 썰어준다.
㉡ 접시에 담고 키위 드래싱을 뿌려 마무리한다.






5. 유채 찜


▶ 재료 : 유채 100g, 멸치 50g, 양파 1/2개, 된장 1숟가락, 마늘, 물 1/2컵

▶ 만드는 순서


㉠ 유채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데쳐낸 유채는 썰지 않고 그래도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둔다.
㉢ 냄비에 멸치, 물과 함께 담고 끓이다 마지막에 양파를 넣어 자작하게 완성된다.

 

 



 

6. 표고버섯 소시지볶음

 

▶ 재료 : 표고버섯 5개, 소시지 50g, 간장 2숟가락, 매실 엑기스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해 둔다.
㉡ 표고버섯을 볶다가 소시지를 넣고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한다.





7. 콩가루 쑥국

 

▶ 재료 : 쑥 50g, 된장 2숟가락, 콩가루 2숟가락, 멸치 육수 2컵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다.
㉡ 육수가 끓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된장을 풀어준다.
㉢ 깨끗하게 씻어둔 쑥에 콩가루를 버무려 먹기 직전에 넣어 색을 살려준다.



▶ 고추지



▶ 열무김치와 파김치




▶ 김구이



▶ 완성된 식탁






아이 둘 대학생이 되어 떠나고 없으니 남편과 둘뿐입니다.
"유채 찜은 꼭 엄마가 만들어 주던 추억의 맛이네."
우리에겐 그리움의 맛이었습니다.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만 봐도 흐뭇한 주부가 됩니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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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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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건강이 함께하는 고향의 맛입니다.^^
    잘 알아 갑니다. 늘 행복이 함께 하세요!!

    2014.04.21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고향의 맛... 그리고 엄마의 손맛이 참 그리울 때가 있죠.
    다른 건 몰라도 엄마의 된장찌개가 참 좋습니다 :)

    2014.04.21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엄마 생각이 절로 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4.04.21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하..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2014.04.2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4.04.21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7. 다 거부할수없는 메뉴들이네요.
    저도 오늘은고등어조림과 표고버섯소시지볶음 들어갑니다^^

    2014.04.21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향의 맛 저도 참 그립네요. ㅠ_ㅠ...
    편안한 한 주 되세요~

    2014.04.21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에게도 추억이 되어버린 음식들이네요...
    7월에 한국가면 엄청 먹고 올거에요 ㅎㅎ

    2014.04.21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 소원합니다.

    오늘도 유익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2014.04.21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정말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ㅠㅠ

    2014.04.21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이럴땐 정말 고향가고 싶네요~

    2014.04.21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러고보니 올봄은 아직 냉이를
    먹지 못했네요. 좀 먹어봐야겠습니다.

    2014.04.21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빨간모자

    숟가락 걸치고 싶네요^^

    2014.04.21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양푼이에 넣어서 비빔밥 해서 먹고 싶습니다^^

    2014.04.21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제 곧 저녁시간인데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엄청 배고프네요. 이런 포스팅까지 보고가니 더 배고파집니다. ㅠㅠ

    2014.04.21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풍성한 봄음식이네요~

    2014.04.21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자꾸만 손이 가게 생긴 것들 뿐이네요. ㅎㅎㅎ

    밥 먹은지 1시간도 안되었는데 말이죠~~

    2014.04.21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잘 보고 갑니다~~~

    2014.04.21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언제나처럼 건강한 밥상이네요. 먹고 싶어요. ^^*

    2014.04.22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맛있겠어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014.04.23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4.03.30 16:18

한 끗 차이? 시판 된장, 맛있게 끓이는 비법




우리 식탁에 빠지지 않고 자주 오르는 된장국과 된장찌개
특히 아이 둘 대학생이 되어 떠나고 나니
거의 매일 먹곤 하는 질리지 않는 음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우리가 모든 걸 해결하며 살아야 하는 나이인지라
간장, 된장, 고추장 부모님이 안 계시니 얻어먹을 곳이 없습니다.
가까이 사는 언니에게 가져다 먹다
"언니! 된장 없어?"
"나도 얻어 먹는 데 좀 있어 가져가"
"알았어."
가지러 가는 것보다 더 빠른 것 같아 마트에서 작은 통 하나를 사 왔습니다.
똑같이 끓였는데도 집된장과는 맛이 확연히 틀렸습니다.

우연히 요리 잡지에서 본 실험 조리와 시식을 거듭해 정말 맛있는 된장찌개 끓이는 노하우를 찾았다는 기사를 읽고 따라해 보았습니다.

'고수의 맛, 한 끗 차이!'

재래 된장은 오래 끓이고, 시판 된장은 살짝 끓여라?

 
된장찌개는 친숙한 음식이지만, 어릴 적 먹었던 진하고 구수한 맛을 재현하기가 쉽지 않아 젊은 주부들이 많이 실수하곤 합니다.
 
시판 된장으로 맛있게 끓이는 법을 소개합니다.


★. 냉이 된장국


▶ 재료 : 냉이 100g, 두부 1/3모, 미더덕 100g, 호박 1/4개, 청양초 2개,
             된장 1숟가락, 멸치육수 2컵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다.
㉡ 두부 호박,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썰어둔 채소를 먼저 넣은 뒤 된장을 풀고 한소끔 끓여준다.
㉣ 두부, 고추, 냉이는 마지막에 넣어 완성한다.



 

1. 재래 된장과 시판 된장, 끓이는 법이 다르다?

콩으로만 만든 전통식 재래 된장이라면 오래 끓일수록 맛 성분이 우러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물에 풀어 끓여야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지만, 시판 된장은 숙성 시간 단축을 위해 전분질을 섞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끓이면 전분이 분해되면서 산 성분이 생성돼 뒷맛이 떫고 시큼해집니다. 따라서 10분 이내로 짧게 끓여야 구수하면서 깔끔한 맛이 된답니다.





2. 시판 된장은 채소를 충분히 끓인 뒤 된장을 푼다.

그렇다면 시판 된장으로 끓일 때 된장은 언제 넣어야 할까? 먼저 밑국물에 감자·호박·양파 등을 넣고 끓입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중간 불에서 4~5분 더 끓여 채소 맛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게 합니다. 그다음 된장을 풀고 거품을 걷어가며 5~7분만 끓이면 됩니다. 두부와 마늘, 대파, 고추 등은 된장을 풀고 나서 한소끔 끓은 후 넣어 줍니다.





3. 밑국물로는 멸치 다시마 국물 · 표고다 시마국물 추천

된장찌개에 가장 어울리는 밑국물로는 멸치 다시마 국물과 표고다 시마국물입니다. 2~3인용 찌개 밑국물을 만들 때 물 4컵에 다시마 2조각, 국물용 멸치 7~10마리 정도, 표고다시마국물에는 멸치 대신 말린 표고버섯 2개 정도를 넣으면 된답니다.






4. 마지막에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한다.

시판 된장의 경우, 된장만 쓰면 맛이 너무 가볍습니다. 이때는 된장을 ½큰술 정도 줄이는 대신 국간장 ½큰술 또는 소금 ⅓작은술 정도를 추가해 보세요. 국간장을 쓰면 재래 된장으로 끓인 것처럼 깊은 맛이 더해지고, 소금을 넣으면 입에 착 감기는 첫맛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뒷맛이 아주 좋습니다.





5. 칼칼한 맛을 원하면 된장과 고추장을 2:1 비율

국물을 더 진하고 칼칼하게 하고 싶다면, 된장을 조금 줄이는 대신 고추장을 더해주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단, 고추장이 너무 많으면 주객이 전도될 수 있으니, 된장과 고추장 비율이 2:1이면 알맞고 된장을 넣을 때 함께 풀어주면 됩니다.





6. 봄나물로 끓인다면 파·마늘은 생략해도 된다.

요즘 가장 맛있는 된장찌개는 봄나물의 여왕 냉이를 듬뿍 넣은 된장찌개일 것입니다. 이때는 파와 마늘을 넣지 말아야 냉이 향을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두부와 함께 마지막에 넣고 1분 정도만 끓입니다.

따라 하는 요리잡지 '수퍼레시피'참고





이제 시판 된장으로 맛있는 찌개 만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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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희는 시골 살아서 그런가
    된장,고추장,간장은 몇 년치씩
    만들어 놓고 먹기 때문에
    시중에서 살 일은 없지요.ㅎ
    암튼 된장 맛있게 끓이는 법
    잘 보고 갑니다.^^

    2014.03.30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3. 마침 여주에서 캐다 준 자연산 냉이가 있는데
    오늘은 된장국이나 끓여야 겠습니다^^
    비가 오는 휴일입니다
    좋은 날 되시고요^^

    2014.03.30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 점심때 먹으면 맛있을거 같네염.. ㅋㅋ

    2014.03.30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skybluee

    이젠 제대로 맛 낼 것 같은데요.
    잘 알아갑니다.^^

    2014.03.30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6. 된장맛있게 끓이는법에 대해서 덕분에 잘 알아갑니다 ^^

    2014.03.30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4.03.30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8. 된장 노하우 잘 알아 갑니닷!! 맛나게 보구 갈께요 ^^

    2014.03.30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냉이된장국이 심히 땡기네요

    2014.03.30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 한번 이렇게 해봐야겠는데요^^

    2014.03.30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덕분에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닷!

    2014.03.30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 맛있겠네요..ㅎㅎ

    2014.03.30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시판된장을 쓰게 된다면 따라 해 봐야겠어요~

    2014.03.30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와~ ㅋㅋ 대단해요 ㅋㅋ
    저도 도전해 볼게요 ㅋㅋㅋ

    2014.03.30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국물이 끝내주는 맛이겠네요

    2014.03.30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4.03.30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거 얻어 먹으러 가도 되요..? ㅠㅠ
    요리 한번 도전 해봐야겠네요.

    2014.03.30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잘 보고 갑니다~
    갑자기 배고파 지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2014.03.31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ㅎㅎ

    2014.03.31 0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된장을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네요^^

    2014.03.31 0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흐아.. 드디어 시판 된장 끓이는 법 회득!
    오늘 저녁 당장 해먹을 거여요~~

    2014.03.31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4.03.29 05:33
생활의 지혜가 들어있는 엄마표 요리비법




18살에 없는 살림에 아무것도 모르고 시집간 친정엄마
육 남매를 낳아 온갖 고생 다 해가며
오직 자식을 위한 삶을 살다 가신 우리 엄마
손끝도 야무져 아버지가 고장 내면 뚝딱 고쳐내는 분이었습니다.

10리 길을 걸어서 기차를 타고 유학길에 오르는 오빠들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 해 먹이고 도시락까지 싸서 보냈던
정성으로 키우신 덕분에 모두가 제자리에서 몫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텃밭에서 금방 가져와 나물을 만들고 겉절이 만들어 뚝딱 차려내곤 했던 엄마표 밥상
늘 그립기만 합니다.


유명한 조리사가 요리해도 엄마표 집밥만큼 맛있을까요?
똑같이 만들어도 그 맛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엄마의 요리 비법을 공개합니다.






1. 장떡에 고추장과 된장

▶ 재료 : 묵은지 약간, 고추장 0.5숟가락, 된장 .05숟가락, 밀가루 1컵, 물,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는 송송 썰어준다.
㉡ 고추장과 된장을 넣어 반죽해준다.
㉢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어릴때 엄마는 밥 위에 쪄서 장떡을 만들어 주곤 했습니다.

 

 


Tip
고추장과 된장을 반반을 넣어준다. 된장을 넣으면 감칠맛이 돌기 때문입니다.
고추장찌개 역시 고추장만 넣으면 맹숭맹숭한 맛이 나는데 된장을 넣으면 구수한 맛이 기가 막혀 밥 두 공기는 거뜬하게 비우게 됩니다.





2. 만두피

▶ 재료 : 밀가루, 당근, 쑥, 달걀노른자, 두부, 돼지고기 갈은 것, 숙주나물, 신김치

▶ 만드는 순서

① 당근으로 빨간색을 내기 위해  반개만 믹서기에 물을 붓고 갈아 줍니다

② 쑥으로 연두색을 냅니다. 10g 정도면 충분하고 역시 믹서기에 물을 붓고 갈아서 반죽을 합니다.

③ 달걀노른자 두 개로 노란색을 내었습니다.

㉣ 갈은 돼지고기는 갖은 양념을 해 두었다가 프라이팬에 볶습니다.

㉤ 숙주나물은 소금, 깨소금, 참기름으로 무칩니다.

㉥ 두부는 깨끗한 마른행주에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하고 으깨어 둡니다.

㉦ 잘 익은 김장김치는 송송 잘게 썰었습니다.

㉧ 숙성시킨 반죽을 밀어 만두를 빚고 멸치 육수를 내어 국물을 끓여주면 완성됩니다.

  


Tip
밀가루 500g에 전분 300g을 섞어주면 밀가루만 한 만두피보다 더 쫄깃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쉽게 딱딱해지지 않아 다음날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밀가루로 만든 만두피는 꼭 찐 다음 얼려야 만둣국을 만들 때 터지지 않지만, 전분이 들어간 만두피는 워낙 쫄깃해서 얼린 생만두를 뜨거운 물에 넣어도 절대 터지지 않습니다.




 


3. 달걀장조림

재료 : 달걀 13개,  마른붉은고추 2개, 청량초 2개
            조림장(멸치 육수 1컵, 진간장 1/2컵, 올리고당 3숟가락, 설탕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압력솥에 달걀을 삶아준다. 약 12분 정도
㉡ 찬물에 담갔다 껍질을 벗겨준다.
㉢ 깐 달걀에 조림장과 청량초와 붉은 고추 양념장을 넣어 천천히 졸여준다.


Tip
달걀장조림을 만들때 삶은 달걀 대신 맥반석 달걀로 합니다.
마지막 한 알까지 달걀이 부서지지 않고 국물이 탁해지지 않습니다.








4. 생선조림

▶ 재료 : 고등어 1마리, 무 1/4 쪽, 풋고추 3개, 대파 약간
              양념(양파 1/2개, 붉은 고추 2개, 고춧가루 2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물엿 2숟가락, 맛술 1숟가락 마늘 약간) 멸치 육수 1컵

▶ 만드는 순서

㉠ 물 2컵과 다시마 2조각, 무, 멸치를 넣고 다시 물을 만들어 준다.
㉡ 양파와 무, 붉은 고추는 믹스기에 갈아둔다.
㉢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을 넣고 ㉡과 섞어 양념을 만들어 준다.
㉣ 다시 물이 우러나면 잘 익은 무는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냄비에 깔아준다.
㉤ 멸치 육수  1컵과 고등어 위에 양념을 부어준다.
㉥ 고등어가 익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준다.
㉦ 다 익었으면 썰어둔 풋고추와 대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Tip
간장양념 생선조림은 자주 해 먹는 반찬입니다. 아무리 싱싱한 생선이라도 조림을 하면 살이 부서지기 마련입니다. 이때 무즙을 넣어줍니다. 강판에 간 무즙을 생선 위에 올리면 생선살이 단단해집니다. 졸이는 내내 생선살이 흐트러지지 않고 비린내까지 잡아줍니다.



먹거리가 많지 않았던 60년대
형제들의 숟가락 오가는 속도는 배고픔과 비례했지만
엄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은 모두 맛있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공부만 하는 언니와 달리 부엌일을 좋아하며 엄마를 따라다녔던 막내였기에
엄마의 손맛이 더욱 그리운 요즘입니다.

소박하면서 정갈하게 담아냈던 엄마표 속엔 생활의 지혜가 가득함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에게도 도움되는 유용한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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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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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식도 직접해먹어바야 되는뎅 앞으로 혼자해먹을라면 힘들거 같네염 ..

    2014.03.29 0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엄마표가 최고지요
    이유있는 맛이군요 ㅎㅎ

    2014.03.29 05:47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머니의 정성이 있는 음식보다 맛있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답니다
    주말이네요 행복한 날 되시고요^^

    2014.03.29 0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런 어머님을 닮아 손끝이 이렇게 야무지신가 봅니다.

    2014.03.29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겨있기에
    엄마표 음식은 더욱 맛나겠죠?.. ^^

    2014.03.29 07:57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4.03.29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4.03.29 08:50 [ ADDR : EDIT/ DEL : REPLY ]
  8. 보기만 해도 군침이ㅜㅜ 전 요즘 아침 먹을 시간이 없어 첫 끼니가 점심이네요ㅜㅜ

    2014.03.29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추억이 가득한 엄마표 음식입니다. ㅎㅎ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4.03.29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안녕하세요^^
    역시 엄마표 밥이 이세상에서 최고죠!
    갑자기 엄마밥이 생각나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2014.03.29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성이 가득한 엄마표 요리비법 잘 알아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4.03.29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엄마표 요리 잘 보고 갑니다.
    마치 저도 한 끼 식사를 하고 온 듯한 느낌입니다. ㅎㅎ

    2014.03.29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종합선물 셋트로군요...
    선물 한아름 안고 다녀 갑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2014.03.29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마 대한민국에 노을님 같은 어머니는 많이 안계실 겁니다.
    올 때 마다 정성과 사랑을 느끼고 갑니다.

    2014.03.29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18세에 시집을 와서....
    정말 부모님 세대에는 오로지 자식만을 위한 삶이었나 봅니다!

    2014.03.29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 배고파진당~ 잘 보고 갑니다

    2014.03.29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도 의미있는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2014.03.29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엄마표 집밥이 최고이지요~
    맛있게 잘 보고 갑니다^^

    2014.03.29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도 엄마가 해준 밥이 너무 먹고 싶은 요즘입니다.
    결혼해서 따로 살다보니 밥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요즘에서야
    깨닫고 있어요.

    매일 밥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수고스러운데
    그 일을 한결같이 30년 이상 해 오신 우리 부모님들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2014.03.29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달걀 장조림 만들어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4.03.30 1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8.01 11:00

친정엄마가 그리워 만들어 본 매콤한 부추 수제비




무더위가 계속되는 휴일 저녁,
녀석들이 자라고 나니 남는 건 우리 부부뿐입니다.

가까운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 뭐 먹지?"
"그냥 간단하게 먹자."
해 놓은 밥은 없고 한여름 이맘때면 친정엄마가 만들어주던 수제비가 생각났습니다.

별것 들어가지 않아도 텃밭에서 부추와 호박으로 뚝뚝 뜯어 넣은 수제비 맛
수 많은 세월이 흘러도 아직 잊을 수가 없습니다.



★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부추의 효능
달래과에 속하는 부추는 대표적인 강장 채소로 신진대사를 돕고 스태미나를 증강시켜 줍니다.
지역에 따라 정구지, 졸, 솔, 소풀이라고도 불리는 부추는 씨를 뿌리고 난 후 신경 써서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 하여 ‘게으름뱅이 풀’이란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름처럼 일년 내내 구할 수 있는 부추는 이른 봄부터 여름에 걸쳐 나오는 것이 연하고 맛이 좋으며 몸에 좋은 영양소를 지니고 있어 ‘인삼, 녹용하고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답니다.

부추는 다른 채소류에 비해 카로틴과 비타민 A, B, C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 당질은 물론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 함량도 높아 ‘비타민의 보고’로도 불립니다.



★ 매콤한 부추 수제비 만드는 법

▶ 재료 : 밀가루 2컵, 달걀 1개, 양파 1/2, 청양초 3개, 붉은 고추 1개, 호박, 부추, 마늘 약간
             멸치 육수 2컵 정도, 간장 2숟가락,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와 물을 약간만 붓고 믹스기에 갈아준다.
㉡ 밀가루와 달걀, 부추 갈은 물을 붓고 반죽을 해 둔다.
(처음부터 물을 넣지 말고 부추 갈은 물과 달걀로 반죽을 하고, 작다 싶으면 조절한다)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멸치 육수를 내준다.
㉣ 모든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 육수가 끓으면 반죽해 둔 밀가루를 얇게 뜯어 넣는다.

 

 

㉥ 밀가루가 다 익었다 싶으면 썰어둔 채소를 넣고 간을 맞춘다.




㉦ 먹기 직전에 썰어둔 부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 배추 김치(묵은지)



▶ 열무 물김치




▶ 완성된 식탁


▶ 녹색 수제비 한 숟가락! 맛있어 보이나요?



▶ 남은 국물까지 다 마셔버린 남편




"우와! 너무 맛있다."
"정말? 그 정도야?"
"우리 수제비 장사나 할까?"
"에잇! 몇 그릇이나 팔라고? 당신이 맛있게 먹었음 됐어."
땀을 뻘뻘 흘리며 내가 먹었던 국물까지 마셔버리는 게 아닌가.
"어때? 장모님 생각 안 나?"
"장모님이 한 것 다 더 맛있어."
빈말인 줄 압니다.
친정 엄마의 음식 솜씨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엄마가 아플 때 시골 친정 집에 가서
아픈 엄마와 함께 일주일을 보낸 사위였습니다.
장모의 사랑, 많이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그 애틋함 알기에 늘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는 우리 남편
참 멋쟁이지요?

오늘은 남편 자랑하는 팔불출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여튼,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이 사랑스럽습니다.


무더운 여름!
이열치열 부추 수제비 한 그릇 어때요?

새롭게 시작하는 8월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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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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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오늘 여기저기 부추가 많이 올라오네요.
    수제비 안먹어본지 오래됐는데 오늘 유난히 땡깁니다 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08.01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 우리집 점심은 부추수제비로 결정했슴다..ㅎ
    정말로 날이 갈수록 둘만 남게되는 부부사이~!
    맛나게 만들어주는 아내가 있어서~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이 있어서 행복한 아침입니당~~^^*
    8월에도 좋은일만 가득하셔유~~노을님~~~

    2013.08.01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4. 수제비의 녹색이 독특하고 예뻐요.
    제가 또 수제비 귀신인데 피닉스 날이 좀 서늘해지면 꼭 해먹어 봐야겠어요. ^^

    2013.08.01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부추가 들어간 수제비~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겠어요^^

    2013.08.01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6. 너무 맛있어보이는데요?ㅎ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ㅎ

    2013.08.01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칼칼하니 맛있겠네요. ^^

    2013.08.01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부추수제비는 처음 들어보는군요
    맛있어 보입니다^^

    2013.08.01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와~ 색이 너무 이뻐요!!! :)
    너무너무 이쁜 수제비가 맛도 좋아보입니다.

    2013.08.01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소나기

    색깔이 너무 좋아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ㅋㅋ

    2013.08.01 11:4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만들어먹는건 처음 봤는데, 저도 나중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2013.08.01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배고픈데.. 먹고 싶어지네요.
    색도 이쁘고.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3.08.01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보이네요 ㅎㅎ

    2013.08.01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캬~~ 맛있겠네요. ^^
    졸낏한 수제비와 시원한 국물, 잘익은 김치까지!! 최고에요~ ㅎ

    2013.08.01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개코냐옹이

    좋습니다 좋아여 ...
    추억의 음식이라 .. 더 좋아보입니다 .. ^^

    2013.08.01 13:0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수제비 너무 좋아해서 몇일전에도 만들어 먹었는데 저도 부추로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 맛있어보여용 !

    2013.08.01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도 기분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래요!

    2013.08.01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호! 저희집 베란다에도 쬐끄만 꼬마 부추가 한창 크고 있으니, 제대로 자라면 부추수제비도 만들어달라고 해봐야겠군요 ㅎㅎ
    (근데 언제쯤 되야 마트의 부추처럼 큰게 될지는...미지수입니다ㅠㅠ)

    2013.08.01 1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3.08.01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녁노을님 남편분 자랑이 처음이 아니신디 뭐 새삼스럽게...ㅋㅋㅋ
    참 행복하게 사시는 군요~. 부럽습니다.ㅎㅎ

    2013.08.01 1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맛있겠어요..
    요리 솜씨가 짱이어요~

    2013.08.02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손맛의 비밀



  남자들은 오랜기간 동안 먹어왔던 엄마의 손맛을 잊지 못해 '우리 엄마가 해 주는 맛이 아니야.'라고 할 때가 많습니다. 흔히 ‘음식의 맛은 손맛’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 손맛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재료로 같은 조건에서 음식을 만들어도 맛에 현격한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김치 같은 발효 음식이 그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그 손맛이라는 것을 좌우하는 것이 사람이 아닌 미생물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1. 사람마다 다른 손의 미생물

명절이나 제사 때 음식을 만들면 동서들은 나물 무치는 일은 꼭 나에게 시킵니다.
"아무나 하면 어때!"
"아니. 형님이 하셔야 맛이 나더라구요."
"아니야. 동서도 잘하면서 뭘."
"형님이 시키는 그대로 집에 가서 해도 그 맛이 안 나요."
"별 맛있어? 음식은 정성이지."
"아닌 것 같아요. 형님 손은 요술 손 같아요."

입에 발린 소리인 줄 알지만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호호 웃으며 일을 하다보면 음식 만드는 일도 금방 끝이나 버립니다.


연수 중, 손에 주로 어떤 미생물이 살고 있느냐에 따라 손맛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손마다 살고 있는 미생물의 종류와 양이 달라서 결과적으로 사람마다 손맛이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바로 손맛의 비밀은 미생물이었던 것.
똑 같은 조건에서 배추를 절이고, 양념 또한 똑같이 버무려 김치를 담아보는 실험을 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모두 다른 맛이 났다는 것. 정말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사람의 손은 물로 씻을 경우 미생물이 2만 개 정도 남습니다. 비누로 씻었을 경우에도 수백~수천 개 정도 미생물이 남는다고 합니다.


2. 집에 사는 곰팡이균

얼마 전, 마음 통하는 지인들과 함께 음식맛으로 유명한 순두부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야! 음식 맛이 옛날 그 맛이 안나!"
"그래? 사장님은 같은 사람이야."
"주방장이 바뀌었나?"
"아닌 것 같던데!"
"그럼 왜 그렇지?"
처음에 사장님이 시작한 곳은 아주 작은 오두막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강원도에서 직접 콩을 가져와 두부를 만들고 비지는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는 인심 좋은 분이었습니다. 매일같이 줄을 서야만 순두부를 먹을 수 있었기에 할 수 없이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해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더니 점점 발길이 뜸해지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집에 사는 곰팡이균이 다르기 때문이야."
친구의 설명으로는 집안에 살고있는 곰팡이균에 의해서도 음식 맛을 좌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아는 사람이라면 음식점을 확장하여야 그 곰팡이균이 그대로 살아 움직여 음식맛을 살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3. 종가 간장

가문의 종가 간장. 대대로 내려오는 간장에 매년 햇간장을 담아 섞는 덧간장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와 350년 전통간장. 이런 간장은 백화점이 마련한 판매전에서 1ℓ에 500만 원에 팔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만드는 방법도 특별하고 보관 방법도 엄격하기 때문이랍니다. 매년 늦가을 무공해 콩으로 메주를 쑤고, 정월이 되면 여기에 1년 이상 묵힌 천일염 간수를 섞어 햇간장을 만듭니다. 그런 뒤 아미노산·핵산 등 발효균이 풍부한 덧간장을 섞으면 종가 간장이 완성됩니다. 간장은 안채 앞 장독대에 특별보관되는데, 간장독에는 솔가지와 고추, 숯 등을 매단 새끼줄을 쳐 액막이도 합니다. 그래서 그 집의 음식 맛은 장맛에 좌우한다는 말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말을 합니다. 자식을 먹이기 위해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축복처럼 어머니의 손엔 맛있는 미생물까지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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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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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 바로 손맛이 이런거군요 ^^

    2010.02.19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마눌님이 똑같이 해줘도 장모님 못따라가더라구요....
    아님 비닐장갑끼고 해서그런가....

    2010.02.19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음식의 세계는 정말 심오하네요 ^^;;;;

    2010.02.19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하나하나 전부 맞는 이야기이네요.
    손맛.. 너무너무 중요한 것이지요.

    2010.02.19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똑같은 재료, 똑같은 비율, 똑같은 양으로 음식을 해도 사람마다 전부 차이가 있죠.
    그런데 이것이 미생물의 차이도 있다는 것에 대해 참으로 놀랍네요ㅋㅋㅋ

    2010.02.19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7. 둔필승총

    노을님 손맛 제가 보증합니다. 백프롭니다.^^

    2010.02.19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나물을 무치면 정말 맛이 별로인것 같더군요.

    2010.02.19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달빛소나타

    오호 그런 비밀이 숨어있었군요.
    잘 알고 가요.

    2010.02.19 10:25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과학적으로 해석하셨네요 ㅎㅎ
    제 생각에 손 맛이란 "익숙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2010.02.19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손맛에 그런 비밀이 있었는 줄 몰랐습니다.^^

    2010.02.19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균도 균이지만..
    아무래도사랑과 정성이지요^^

    2010.02.19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날카로운 분석인걸요....^^*

    2010.02.19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신기하네요. 손맛이 미생물의 차이라니...
    근데 일회용장갑써도 맛있을때도 있던데 ㅋㅋ

    2010.02.19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손맛의 차이가 있었네요.
    그 원인이 미생물이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0.02.19 12:22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맛중에 제일은 손맛이지요~
    미생물이 맛을 좌우하는군요 좋은 정보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저녁노을님~^^

    2010.02.19 12:55 [ ADDR : EDIT/ DEL : REPLY ]
  17. ★웬지...감동적인 글이네요~^^
    저는..어머니에게 매일 위생장갑 끼고 요리하라고 잔소리를 했는데,
    이제 그러면 안되겠어요~~~

    2010.02.19 13:04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 조물조물 비법이 그렇군요^^
    과학적으로 따져 주는손맛 재밌네요^^

    2010.02.19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ㅎㅎㅎ 손맛은 미생물의 차이군요~ㅎㅎ

    2010.02.19 15: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글을 보니 돌아가신 예전의 어머니 손맛이 그리워지네요....*^*

    2010.02.20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진짜 손맛이란게 있나봅니다.
    곰팡이균도 그 역할을 하나 보네요.

    2010.02.20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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