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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9

대학생이 되어 떠나는 아들을 위한 봄 식탁 대학생이 되어 떠나는 아들을 위한 봄 식탁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아들, 이제 엄마 품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속옷을 사고, 양말을 사고, 세제도 챙기고, 한 살림 차리는 신혼처럼 짐이 하나 가득합니다. 이렇게 오늘 일찍 집을 떠나는 아들을 위한 저녁 만찬입니다. 1.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5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 식혀준다. ㉡ 데친 숙주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방풍나물 ▶ 재료 : 방풍 150g,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방풍은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돌돌 말아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된다. 3. 냉이 된장 무침 ▶ 재료 : 냉이 100g, 된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2014. 2. 24.
고3 아들이 처음 아침밥을 굶고 학교 간 사연 고3 아들이 처음 아침밥을 굶고 학교 간 사연 2013년 8월 19일 오후 걱정했던 비보 하나가 날아듭니다. "고모! 오빠 갔어" "..............." 할 말이 없었습니다. 67세의 아까운 나이라 한숨만 푹푹 쏟아져 나왔습니다. "어떡해!" "언니, 기운 내, 얼른 갈 게" 울산까지 쌩쌩 달려도 차가 밀리는 바람에 세 시간 만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최할 수 없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러내렸습니다. 떠나오면서 서울에 친구 만나러 간 딸아이를 불러 집으로 가게 해 고3 아들 아침을 챙겨주도록 했습니다. 이튿날 을지연습을 마친 이모와 함께 장례식장으로 와 사촌 오빠들 얼굴도 보고 외삼촌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시켰습니다. 이모부가 고3이지만 한 끼 정도를 혼자서 차려 먹어도 되니 가지 말라고 해도 딸아이는 .. 2013. 8. 24.
있을 때 잘해! 너무 그리워 눈물겨운 사연들 있을 때 잘해! 너무 그리워 눈물겨운 사연들 싱그러운 5월 감사의 달 5월입니다. 하루하루 뿜어내는 나뭇잎의 연두빛이 곱기만 합니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었습니다. 나서기만 하면 지척에 모셔두었는데 무얼 했는지 어제서야 찾아뵈었습니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 절반이라도 되갚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무엇이 그렇게 급한지 우리 곁을 떠나고 안 계십니다. 산소가 있으면 술이라도 한 잔 따르고 절을 올리겠지만 터벅터벅 빈손으로 가야 하는 게 아직 적응이 안됩니다. 아버지, 엄마! 그저 사진 속에 두 분의 모습만 바라봅니다. 시골에서 대학까지 보낸다고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은 부모님입니다. 그래도 우리 6남매 번듯하게 잘 자라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막내라 그런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 동생들 데려다 공.. 2013. 5. 13.
대학 새내기! 멀리 떠나는 딸을 위한 만찬 대학 새내기! 멀리 떠나는 딸을 위한 만찬 주말에는 이제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이것저것 속옷도 새로 사고, 양말, 스타킹, 그리고 기숙사 생활을 위한 준비물을 사기 위해서 입니다. 엄마 품을 떠나는 새처럼시집보내는 마음처럼 하나 둘 준비하는 친정엄마의 마음이었습니다. 이제 떠나고 나면 따뜻한 집 밥이 그리울 것 같아 냉장고 뒤져 토닥토닥 맑은 도마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1. 두부 완자전 ▶ 재료 : 두부 완자 150g, 달걀 1개, 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완자는 먹기 좋게 썰어 풀어둔 달걀에 무쳐준다. ㉡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2. 새송이 구이 ▶ 재료 : 새송이 버섯 1개, 검은 깨, 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새송이는 먹기 좋은 .. 2013. 2. 18.
삼베옷 하나 걸치지 않고 떠나는 우리 인생 삼베옷 하나 걸치지 않고 떠나는 우리 인생, 많이 변한 장례문화 6월 9일 나를 정말 아끼고 사랑해 주셨던 작은 어머님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잔뜩 흐린날씨는 사람의 기분까지 축 쳐지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인천에서 고향까지 내려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우리는 바로 시골로 향했습니다. 시아버님의 산소에는 삐삐꽃이 활짝피어 하늘하늘 춤을추고 있었습니다. 넙쭉 업드려 인사를 드리고 "아버님! 저 왔어요." "..............." 아마 엄첨 반겨줄 것이라 혼자 상상해 봅니다. 시아버님은 우리 아이 둘 키울 수 있도록 어머님을 우리집에 보내셨습니다. 아버님의 진지가 걱정된다고 하니 "나야 어른이니 괜찮아. 얼른 모시고 가라." "..........." 주말마다 딸아이 때어놓고 훌쩍훌쩍 울며 .. 2012. 6. 27.
간의 날! B형 간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간의 날! B형 간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10월 20일 오늘은 ‘간의 날’입니다.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병이 많이 진행됐을 때야 비로소 신호를 보내는데 그 증상을 느끼게 될 때는 치료와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친정은 4남 2녀입니다. 엄마를 닮아 형제들 모두 간이 좋지 않습니다. 셋째 오빠 나이 겨우 37세, 아버지가 소개해 준 올케와 아무런 말없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다 23년 전, 조카가 7살, 5살 되던 해에 두 아들과 아내를 두고 우리와 영원한 이별을 하였습니다. 그땐 간염이라는 걸 모르고 지냈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일까요? 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던 오빠는 접촉사고가 나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검사를 하면서 간경화까지 .. 2011. 10. 20.
엄마! 보고 싶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휴일, 남편과 함께 가까운 뒷산을 다녀와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잠시 후 여고 2학년인 딸아이가 살며시 뒤에와 나를 안으며 "엄마! 건강해야 해!" "응? 우리 딸이 갑자기 왜 이래?" "엄마!" 가만히 보니 훌쩍훌쩍 울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 있어? 너 왜 울어?" "아니야." 휴지로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엄마!~병원은 다녀오셨지?" "응. 방학때마다 정기진단받고 있잖아." "..............." 딸아이는 책을 읽고 난 뒤 침대 머리맡에 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보고 엉엉 울어버렸던 것입니다. "엄마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곁에 머물려 주었으면 좋겠어." "그럴게." 여고 2학년인 딸아이는 벌써 다 자라있었던 것입니다. ★ 책 줄거리 호된 시집살이를.. 2011. 9. 10.
신학기 새롭게 바뀌어 가는 이동문화 신학기 새롭게 바뀌어 가는 이동문화 따뜻한 봄을 기다려봅니다. 여기저기서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들이 봄 소식을 알려주건만 꽃샘추위에 얼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3월이면 개학입니다. 그로 인해 얼마 전,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살아가는 직장동료가 시내 만기를 다 채우고 저 멀리 발령이 났습니다.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건 늘 함께 하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서운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제 자주 만나지도 못하겠다. 너무 멀리 가서." "그러게. 어쩌냐?" "다시 만날 날 있겠지. 뭐." 한꺼번에 19명이나 떠나고 명예퇴직을 하시는 분이 있어 송별연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학교로 부임하게 되면 혼자 보내기 뭣하여 함께 따라가곤 합니다. ".. 2011. 2. 27.
친구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온 딸 친구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온 딸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옵니다. 한낮의 기온이 32도까지 올랐던 휴일 날, 가까운 고수부지에서 익사 사고가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협의회 시간 교장선생님의 훈시는 당연 00중학교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으니 안전한 생활지도를 하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자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엄마! 나 장례식장 가도 돼?" "학원은?" "7시30분 수업 있어." "그럼 갔다 와~" 어제 아침에 들었던 그 학생이 바로 딸아이의 초등학교 친구였던 것입니다. 남자아이들 10명이 갑자기 찾아 온 무더위를 식히려고 물놀이를 했던 모양입니다. 깊은 곳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는 ‘너 까지 죽어’ 하면서 아무도 뛰어들지 못.. 200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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