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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1

제주 맛집 입에 살살 녹는 도톰한 갈치조림 제주 맛집 입에 살살 녹는 도톰한 갈치조림 2박 3일 제주도 여행 중 먹었던 갈치조림입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싼 가격이란 느낌을 들지 않았지만, 비행기를 타기 전 먹었던 점심입니다. 제주 갈치는 살이 도톰하여 먹을 게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싱싱해 그 맛, 잊을 수가 없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식당인지 정말 넓었습니다. 향토 음식점 덤장 덤장이란 지금의 정치망으로 타원 모양의 입구가 V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들어오는 고기는 나갈 수 없으며 힘들게 놓아 1년 내내 싱싱한 고기를 건져 올릴 수 있는 그물을 말합니다. 덤장으로 잡은 고기는 죽지 않고 살아 있어 싱싱함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미리 차려놓은 식탁에 우리가 들어서자 갈치조림이 바로 나옵니다. 갈치 1마리, 감자, 무, 대파, 고추.. 2013. 1. 17.
<남해 생태 여행> 겨울철 보양식, 양푼이 가득 물메기탕 겨울철 보양식, 양푼이 가득 물메기탕 물메기는 생김새 때문에 아예 생선 취급도 받지 못했고 어부들도 그물에 걸리면 재수 없다고 도로 바다에 던져 버렸고, 이때 빠지는 소리가 텀벙한다 하여 “물 텀벙”이라는 별칭까지 생길 정도로 천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사용도는 기껏해야 사료용으로 쓰이던 것이 지금은 최고의 계절 별미 귀족 생선으로 탈바꿈하였으니 생선 팔자 또한 시간문제인 것 같습니다. 1박 2일 남해 생태 팸 투어를 하면서 먹은 커다란 양푼이에 담겨나온 물메기탕에 모두 입을 쩍 벌려버렸습니다. 물메기의 이름은 학술적으로는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하며, 꼼치과에는 물메기 외에도 꼼치를 비롯해서 미거지, 물미거지, 아가씨 물메기 등 비슷하게 생긴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지역에서 부르는 명칭을 보면 경상.. 2012. 12. 27.
1박 2일, 주부의 일상탈출을 위한 우리 집 밑반찬 1박 2일, 주부의 일상탈출을 위한 우리 집 밑반찬 긴 장마 끝에 찾아오는 무더위로 남부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더위를 피해 보려고 학교에는 방학했습니다. 며칠 전, 가까이 지내는 지인이 "샘! 직원 여행 갈 거지?" "글쎄요. 고3 엄마가 어딜가요." "왜? 알아서 공부하면 되지." "아닙니다. 도시락을 2개나 싸 다닙니다." "그렇게 살지 마! 자식은 자식이고 내 인생 찾으며 살아." 긴 설득 끝에 딸아이와 남편에게 물어보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방학을 맞아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고 하자 "직장 생활하면서 빠지면 되나? 당연히 갔다 와야지." 늦은 시간에 들어온 딸아이에게 "엄마 직원여행 다녀와도 괜찮겠어?" "그럼, 당연하지" "네 도시락이 걱정이야." "엄마는 그.. 2012. 7. 23.
이물질로 손상된 사진 되살리는 법 이물질로 손상된 사진 되살리는 법 얼마 전, 아이들 사진첩을 정리하였습니다. 요즘에야 카메라에 담아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관리하다보니 엘범이라는 자체가 없어졌지만, 우리 아이들 어릴때에는 여행을 다녀오고 난 뒤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차곡차곡 끼워두곤 했습니다. 그런데 추억이 담긴 필름사진에 커피나 주스 등을 쏟아 손상 되었다면 대략난감일 것입니다. 필름이 있다면 다시 뽑거나 스캔을 해서 뽑을 수는 있지만, 추억의 세월을 같이한 사진이 훼손되어 있다면 정말 속상한 일일 것입니다. 몇해전에 바닷가에 가서 찍은 사진을 보다 그만 실수로 커피를 쏟고 말았습니다. '이걸 어쩌나?' 언젠가 메모해 두었던 게 생각나 찾아 보았습니다. 자! 그럼 사진 되살리는 법 한 번 보실래요? ㉠ 이럴 때 물만 있으면 됩니다. 사진.. 2011. 9. 6.
추석연휴 여행떠난 올케, 왜 이렇게 울컥하지? 추석연휴 여행떠난 올케, 왜 이렇게 울컥하지? 추석 전날부터 이 땅의 며느리들은 추석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고기를 굽고 전을 부치고 부산하게 움직였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남편도 함께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차례상을 준비하는 절대적인 시간이나 노력은 대부분의 며느리 못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차례 음식뿐만 아니라 도착하여 떠나는 순간까지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까지 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핵가족화로 단출하게 해 오다 많은 가족 끼니만 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점차 명절 풍습도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시에 나가 있는 형제들이 하나둘씩 빠져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는 대신 휴가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차례를 지내는 사람도 있고,.. 2010. 9. 25.
생애 처음 밟아 본 지리산 천왕봉 생애 처음 밟아 본 지리산 천왕봉 부부동반 모임으로는 유일한 ‘자웅회’라는 남편의 고추 친구들과 1박 2일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면 가까운 곳 뒷산에 오르는 수준인데 장장 7시간을 걸으며 천왕봉까지 완주하고 돌아왔습니다. 대원사, 노고단,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다녔지만, 정상까지 올라간 건 처음이었습니다. “우와! 우리 마누라 출세했네. 지리산 정상까지 다 와 보고.” “그러게.” *행선지 : 지리산 *언 제 : 2010.07.04 (일) *날 씨 : 오전은 흐리고 오후엔 비. *누 구 : 지인 13명. *소요시간 : 약 7시간 *코 스 : 자연학습원 ~ 법계사 ~ 천왕봉 ~ 장터목 ~ 중산리 ~ 자연학습원 늘 그렇지만 내 사전엔 '포기'란 없기에 느리지만 정상까지 가는데 남편은 뒤에.. 2010. 7. 6.
주말저녁 여행의 즐거움을 전한 '1박 2일 단합대회' 2박 3일 지리산 여행을 떠난 남편, 기말고사 기간이라 독서실에 간 아이 둘, 혼자 쓸쓸히 주말을 보냈습니다. 마땅히 할 일도 없어 Tv 앞에 앉았습니다. 어제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6인의 멤버들(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MC몽 김종민 이승기)의 ‘제1회 단합대회’가 계속되었고,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가마솥 3종 게임’ ‘감정표현퀴즈’ ‘산나물 릴레이 퀴즈’가 YB팀(이승기. MC몽, 김종민) OB팀(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으로 나누어 이어졌습니다. 1. 가마솥 3종 게임(밥 짓기, 계란 반숙 만들기, 뜨거운 감자 빨리 먹기) ▶ 가마솥에 밥 짓기 커다란 가마솥에 밥을 짓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불을 지펴서 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습니다. .. 2010. 6. 21.
붉은빛으로 물든 철쭉군락지 보성 초암산 붉은빛으로 물든 철쭉군락지 보성 초암산 녹차와 철쭉 유명한 보성의 초암산은 제암산,일림산과 더불어 보성의 3대 철쭉산입니다. 스승의 날, 마음 통하는 지인들과 함께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토요일이지만 그렇게 많은 인파는 몰리지 않아 조금은 한적한 편인 초암산이었습니다.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든 철쭉산인 초암산 철쭉봉을 경유해서 조금 짧다싶은 산길을 광재코재~무남이 고개 ~ 수남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약 13km 거리였습니다. *산지 : 전남 보성군 겸백면 일원 *언제 : 2010.05.15 (토) *날씨 : 오전은 흐리고 오후엔 맑음. *누구 : 지인 6명. *거리 : 13.5km/ 약 5시간 늘 그렇지만 내 사전엔 '포기'란 없기에 느리지만 정상까지 가는데 동료들은 기다려주기도 합니다. 산행을 자주 하지 .. 2010. 5. 18.
다솔사에 살포시 내려앉은 봄 다솔사에 살포시 내려앉은 봄 휴일, 여고생이 된 딸아이 심화반이라 일요일에도 학교에 가고, 아들 녀석은 독서실로 향하고 나니 남편과 둘 뿐이다. 여기저기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난 뒤 오후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다. "여보! 우리 나들이 가자 집에 있어 봤자 잠 밖에 더 자겠어?" "어디 가고 싶어?" "마음도 어수선한데 다솔사나 갔다 올까?" "그러지 뭐. 등산복 입어. 봉명산 올라갔다 오게." "알았어." 오랜만에 나선 길이었다. 봄바람을 가르며 한걸음에 달려가니 고즈넉한 산사에도 봄은 찾아오고 있었다. 다솔사(多率寺)는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의 봉명산에 있는 사찰이다. 다솔사가 위치한 봉명산은 와룡산으로도 불리며, 불교식 이름인 방장산이라는 별칭도 있다. 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의 말사이다. 신라.. 2010. 3. 16.
여행의 즐거움을 전해 준 '1박2일' 여행의 즐거움을 전해 준 '1박2일'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강원 영월을 향해 올빼미 투어길에 오른 이색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늦은 밤 서울 여의도 KBS 앞에 모여 오프닝을 장식한 멤버들은 자동차 키를 놓고 드라이버 복불복을 통해 이날의 운전사로 새로 등극한 은지원의 차에 몸을 싣고 강원도 영월로 달렸습니다. 늘 잠에 찌들려 이동 중 수면에 빠진 은지원의 모습이었는데 말입니다. 모처럼 뒷좌석에 자리한 이수근은 흐뭇해 하면서도 가는 내내 "영 어색하다"고 말하는 등 '국민 운전사'로서의 타고난 근성을 버리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야식을 쟁탈하기 위한 치열한 레이스가 이어졌습니다. 1. 화장실에서 코풀기, 2. 자판기에서 커피 뽑기.. 2009. 11. 15.
해풍 맞고 자란 보물섬 남해마늘 국제 탈 공연예술촌과 보물섬 남해마늘 국제탈공연예술촌이 남해 이동면 이동초등학교 다초분교를 리모델링 해 2007년 12월 준공한 '탈예술촌'은 지상 2층 규모에 탈 및 탈 관련 자료 전시실, 공연장, 도서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남해군에서 경상남도와 남해군 그리고 전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장이셨던 김흥우 교수와의 합작으로 개관한 남해국제 탈 박물관. ★ 보물섬 마늘나라 선사시대부터 재배된 남해 마늘은 단군신회와 더불어 역사가 오래된 우리의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양념 채소입니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로 우리나라에도 산 마늘이 있으며 오늘날 재배하는 마늘은 기원전 1-2세기경 중국 진나라의 장화가 쓴 박물지에 기록이 나와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삼국유사의 건국신화에도 나와 있어 우리 민족의 역사.. 2008. 8. 18.
신비함 가득한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신비함 가득한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어머님의 생신으로 모인 온 가족이 지리산 덕산계곡에서 1박을 하고 떠난 청학동입니다. 후끈후끈한 여름 날씨다운 한여름 폭염이 있었지만, 높은 지리산의 바람결은 시원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한 번도 가 보질 못했다는 시누와 인천동서를 위해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다리가 아파 오르지 못하는 어머님은 막내아들과 함께 미술관 앞 정자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물 소리를 노래삼아 앉아있었습니다. 삼성궁이란? 삼성궁은 배달민족 성전으로 한인, 한웅, 단군을 모신 궁으로 고조선 시대의 도시를 복원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양의 돌과 절구, 기와로 가득하였습니다. 역대 나라를 세운 태조, 각 성씨의 시조, 현인과 무장을 모신 신성한 성역이었습니다. 뿌리 없는 나무가.. 2008.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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