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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1992

스스로 열매 맺고 영그는 자연, 기다림의 미학 스스로 열매 맺고 영그는 자연, 기다림의 미학 주말에는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주인은 없어도 스스로 열어 열매는 영글어 있었습니다. 마당 가장자리에 오가피, 산자락을 따라서 감과 탱자가 열려있어 따 와서 효소를 담갔습니다. 탱자는 한방에서는 지실이라고 하는데, 건위 소화작용, 복통을 멎게 하는 작용과 처진 위를 끌어올리는 작용이 있습니다. ※ 탱자효능 - 아토피 치료 피부질환 아토피를 치료하는 탱자. 옛부터 탱자는 피부질환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탱자나무 열매를 우려낸 물로 목욕을 하고 탱자와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탱자 차를 먹으면 아토피를 치료해주는데 탁월한 효능을 준다고 합니다. ▶ 남편이 껍질을 벗겨 담가보았습니다. 유자차처럼 끓여 마시면 됩니다. ★ 오기피 열매의 효능 오가피 열매는 .. 2012. 11. 12.
비오는 날 먹는 바삭한 부침개 반죽비법 비오는 날 먹는 바삭한 부침개 반죽비법 특유의 저기압으로 기분은 가라앉아도 비오는 날에 먹는 바삭한 부침개를 떠올리면 기분 좋은 미소가 절로 생깁니다. 하지만 집에서 부침개를 부치면 사먹는 부침개와 달리 바삭한 맛을 재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비오는 날,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수분을 잘 흡수하는 밀가루의 특성상 집에서는 바삭하게 부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오는 날, 바삭하고 맛있는 부침개를 먹고 싶다면 평소와 다른 부침개 비법 레시피가 필요한 법입니다. 부침개 더 바삭하고 맛있게 부치는 비법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1.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2:1 비율로 일반적인 부침개 반죽은 밀가루와 물.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 대신 얼음물로 반죽해 바삭함을 살립니다. 여기에 요리 고수는 밀가루에 녹말.. 2012. 11. 11.
마음이 전달되는 애니팡 게임머니와 인간관계 마음이 전달되는 애니팡 게임머니와 인간관계 "00님이 ♥ 를 1개 보내셨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세요." 카카오톡 메시지는 친절하게 '앱으로 연결'이라는 문자를 더해줍니다. 가볍게 누르기만 하면 스마트폰은 곧바로 애플리케이션과 연결이 됩니다. 앱의 이름은 애니팡으로 카카오톡 친구들의 순위와 점수가 주르르 뜹니다. 대한민국에 게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시장 통에서 장사하는 아줌마의 손에도 손님이 없는 틈을 타 뽕뽕! 소리를 내며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크래프트 경기인 '스타리그'가 13년 만에 막을 내렸다는 소식도 최근에 전해졌습니다. 때가 되면 게임도 갈아타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몇 번씩 '하트'라는 걸 받고 있지만 한동안 무심했습니다... 2012. 11. 10.
수능 끝낸 고3 딸, 스스로 마음 다잡은 노트 속 흔적들 수능 끝낸 고3 딸, 스스로 마음 다잡은 노트 속 흔적들 사랑하는 딸아이가 어제 수능을 치렀습니다. "시험은 어땠어?" "몰라." "우리 딸, 고생했어."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마음먹은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습니까?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얻은 점수만큼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늘 어지러웠던 딸아이 방을 청소하였습니다. 수북이 쌓인 책만 봐도 무거운 어깨가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공책을 뒤적이다 문득 보게 된 메모입니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며 쓴 문구를 보니 왜 이렇게 뭉클한지 모르겠습니다. ▶ TV, 인터넷 뉴스를 보지 않겠다는 다짐에 서명까지.... 원래 TV나 인터넷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 2012. 11. 9.
수능 끝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건? 수능 끝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건? 어제 잠자리에 들면서 딸아이는 불안한지 엄마 곁에 와서 눕습니다. "딸! 편안하게 잘 자." 내일 내가 모르는 문제가 나와 찍어도 맞게 해 주시고, 지문을 제대로 읽어 해석하게 해 주시고, 시간 모자라 당황하지 않게 해주시고, 혼자서 중얼중얼 기도를 합니다. "우리 딸 기도 다 들어 줄거야." "엄마도 잘 자요." 편안하게 자고 아침에 일어서 고사장으로 향한 딸입니다. 아침에는 데려다 주었지만, 마치고 나올때는 갈 수가 없어 남편을 보냈습니다. 남학생들이 수능을 치르고 나오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우리 딸의 마음처럼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들 ▶ 하나 둘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발걸음이 얼마나 가벼울까요? ▶ .. 2012. 11. 8.
2013년 수능 D-1, 유의해야 할 점 2013년 수능 D-1, 유의해야 할 점 고3 학부모인 엄마의 마음이 더 떨립니다. 정작 딸아이는 무덤덤한 표정인데 말입니다. "엄마! 나 00여고야!" "이긍. 멀기도 해라." 가까운 학교를 두고 멀리 가게 되었나 봅니다. 그래도 그렇게 복잡한 도시가 아니라 조금 일찍 서두르면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표를 받고 딸아이와 함께 고사장을 다녀왔습니다. 딸아이들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 고사장 입구 ▶ 학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적극적인 딸 의자를 가지고 와서 창문으로 들여다 봅니다. ▶ 텅빈 교실풍경 내일이면 옹기종기 앉아 실력발휘를 하겠지요. 자신이 배치된 고사장의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과 교실의 위치, 자신의 자리 등 수능 고.. 2012. 11. 7.
고3 수능생을 위한 기도, 이제서야 부모맘을 헤아립니다. 고3 수능생을 위한 기도, 이제서야 부모맘을 헤아립니다.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창원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들린 함안 방어산 마애사입니다. "엄마! 오늘 뭐 할 거야?" "응. 결혼식 있다네." "절에나 좀 다녀오시지." "왜?" "그냥. 맘이 좀 그러네." "알았어. 우리 딸이 그렇게 하라는데 해야지." "호호. 쌩유^^ 공부 열심히 하고 올게요." 불안한 마음 감추기라도 한 듯, 밝은 목소리로 웃으며 학교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고3 딸아이의 말, 참 무섭습니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예민함을 다 받아 주어야만 했습니다. '수능 치르고 보자!' 속으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부화 참아냈습니다. 그래도 우리에게 아픔보다는 기쁨을 더 많이 준 딸이기에 내가 낳은 자식이기에 다.. 2012. 11. 6.
잘못 누른 호출버튼, 우리를 웃게 한 직원의 태도 - 잘못 누른 호출버튼, 우리를 웃게 한 직원의 태도 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간 갈치조림 맛집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밌는 담소를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즐거움입니다. 여자들이라 그런지 밑반찬을 많이 먹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절대 남기지는 않습니다. 이야기에 빠져 앞에 앉은 지인이 팔을 들어 올려 식사를 하는 바람에 호출 버튼을 꾸욱 눌려버렸습니다. 서비스 좋은 직원이 얼른 뛰어옵니다. "네. 뭐가 더 필요하세요?" "아니, 아닙니다. 제가 잘못 눌렀어요." "네. 맛있게 드십시요." 잠시 후, 자신도 모르게 또 호출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또다시 뛰어와 "무엇이 필요하세요?" "죄송. 죄송합니다." 한참을 먹다 보니 진짜 반찬이 필요했습니다. "김치 좀 더 달라고 해!" "벨 .. 2012. 11. 4.
짠 음식 되돌려 놓는 최후의 비법 짠 음식 되돌려 놓는 최후의 비법 음식을 만들다 보면 본의 아니게 짜게 할 때가 있습니다. 기껏 시간과 정성을 쏟아 마련한 음식인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물을 부으면 맛이 떨어집니다.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어휴 짜! 당신 나이 들었나 봐!" "당신 요리 실력 어디로 간 거야?" 남편의 퉁명스러운 소리를 들을 때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럴 때, 짠 음식 되돌려놓는 최후의 비법을 공개합니다. 1. 김치찌개나 국물이 짤 때 김치가 짜지 않으면 아무것도 넣지 않고 돼지고기나 참치 하나만 넣고 끓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김치가 짜다면 ㉠ 두부, 콩나물, 대파 등 다른 식재료를 첨가합니다. ㉡ 그래도 짜게 느껴진다면 식초 몇 방울을 넣어 줍니다. 신맛이 짠맛을 희석시켜주기 때문이랍니다. 2... 2012. 11. 3.
맛집 사장님이 전하는 맛있는 갈치조림 비법 맛집 사장님이 전하는 맛있는 갈치조림 비법 며칠 전, 지인들과 함께 제주에서 직접 잡아 비행기를 타고 건너오는 갈치전문점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손님이 밀어닥쳐 일어서야 될 것 같았습니다. "우리 가까운 찻집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아.": "조금만 있다 집에 가자." 눈치가 보여 우르르 밖으로 나서자 사장님이 들어섭니다. "안녕하세요?" "가시게요?" "네. 손님이 많아서...." "아! 사장님, 갈치조림 정말 맛있던데 비법 좀 가르쳐 주세요." "얘는 그런 걸 왜 물어봐!" "괜찮아요. 가르쳐 드리죠! 뭐." "감사합니다." 1. 신선한 갈치 고르는 법 갈치를 고를 때는 몸통의 신선한 은빛이 그대로 살아 있는지 확인한다. 반짝임이 고르고 반들반들.. 2012. 11. 2.
추억 속으로 밀어 넣어 버린 파일 속 사진 한 장 추억 속으로 밀어 넣어 버린 파일 속 사진 한 장 파일을 정리하다 보니 추억의 사진 한 장을 발견하였습니다. 아마 여름에 작은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산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 작두 아니야?" "요즘 보기 힘들지." 잘라놓은 소나무를 가져와 싹둑싹둑 시범을 보이는 남편입니다. 작두를 보니 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듭니다. 아버지가 소 장수를 하다 보니 우리 집에는 5~6마리나 되는 소를 키웠습니다. 수확하고 난 뒤 짚단을 묶어두었다가 작두로 썰어 소죽을 끓이곤 했으니까요.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막내야! 와서 작두 좀 디뎌라!" "응. 엄마!" 신이 나서 다리를 들었다 올렸다 하면 엄마는 짚단을 밀어 넣곤 했습니다. "아이쿠! 우리 막내 잘한다." 그 말에 더 신이 나서 열심히 디뎠던 기.. 2012. 11. 1.
식권 소동! 급식비에 양심까지 팔아버린 관리자 식권 소동! 급식비에 양심까지 팔아버린 관리자 참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그래서 짧게 느껴질까요? 벌써 바람 속에는 겨울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며칠 전 지인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가까이 앉은 분이 정말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 하나를 들려줍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살짝 지인을 부르더랍니다. "샘! 이것 좀 봐요." "왜? 무슨 일 있어요?" "식권 통에 이런 게 나오는데" "아! 그거 행정실에서 작년 것이라 1학기 동안은 그냥 둬라 하던데. 계속 나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자세히 봐도 가짜 식권이란 게 눈에 확 들어오더라는 것. ㉠ 첫째, 일련번호가 없습니다. 맨 윗것은 있는데, 두 번째 건 번호가 아예 없습니다. ㉡ 둘째, 스템플러 자욱이 없습니다. 10장씩 묶어 스템플러로 찍어 판매합니다.. 201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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