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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1993

식권 소동! 급식비에 양심까지 팔아버린 관리자 식권 소동! 급식비에 양심까지 팔아버린 관리자 참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그래서 짧게 느껴질까요? 벌써 바람 속에는 겨울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며칠 전 지인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가까이 앉은 분이 정말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 하나를 들려줍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살짝 지인을 부르더랍니다. "샘! 이것 좀 봐요." "왜? 무슨 일 있어요?" "식권 통에 이런 게 나오는데" "아! 그거 행정실에서 작년 것이라 1학기 동안은 그냥 둬라 하던데. 계속 나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자세히 봐도 가짜 식권이란 게 눈에 확 들어오더라는 것. ㉠ 첫째, 일련번호가 없습니다. 맨 윗것은 있는데, 두 번째 건 번호가 아예 없습니다. ㉡ 둘째, 스템플러 자욱이 없습니다. 10장씩 묶어 스템플러로 찍어 판매합니다.. 2012. 11. 1.
묵은쌀로 새 밥처럼! 맛있는 밥 짓는 노하우 묵은쌀로 새 밥처럼! 맛있는 밥 짓는 노하우 들판에 누렇게 익은 벼 농부들의 손길을 거쳐 창고 가득 수확하는 계절입니다. 며칠 전, 큰 올케한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고모! 쌀 안 떨어졌어?" "응. 조금 있어." "얼른 찧어가라. 새 쌀 줄건대." "알았어." "묵은쌀이라 그렇지?" "아니. 괜찮아." 친정 부모님도 안계신 올케한테 얻어먹으면서 찬밥 더운밥이 어딨겠습니까? 묵은쌀이라도 조금만 신경 쓰면 새 밥처럼 해 먹을 수 있는 노하우를 배웠기때문입니다. 1. 좋은 쌀 고르는 법 ㉠ 밥맛이 가장 좋은 쌀은 수분량이 16% 정도로 도정한 지 15일 이내의 것 쌀의 포장지에 표시된 품종, 생산지, 정미한 연월일은 기본적으로 확인하고, 정미 일로부터 기간이 짧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 눈으로 보아 쌀.. 2012. 10. 31.
꿈은 이뤄진다! 가짜 서울대 학생인 고2 아들 꿈은 이뤄진다! 가짜 서울대 학생인 고2 아들 늦은 결혼을 하여 살림밑천인 첫딸을 낳고, 연년생인 아들을 낳았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제왕절개로 녀석을 낳고 일주일 동안 상봉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남편이 가까이 다가와서 "여보! 딸이야? 아들이야?" "응. 딸이야." "뭐? 의사선생님이 다른 색깔 옷 준비하라고 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선생님이 잘못 보고 그랬나?' 원망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때!' 체념을 하고 며칠을 보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첫 면회를 갔습니다. 이름이 써진 아이 앞에 서서 한참을 망설이다 기저귀부터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덩그러니 달린 고추! 시어머님이 남편에게 딸이라고 해야 아이에게 좋다고 말을 했는데 산모인 나에게까지.. 2012. 10. 30.
떫은 감도 일주일이면 달콤한 곶감으로 변신 떫은 감도 일주일이면 달콤한 곶감으로 변신 지난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주인은 없어도 자연은 스스로 열매 맺고 탐스럽게 감도 열려있었습니다. 약하나 치지 않고 거름 하나 주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단감이야 그냥 먹어도 되지만 떫은 감은 홍시를 만들어 먹으려다 깎아서 곶감을 만들었습니다. ▶ 계절도 잃고 핀 제비꽃 ▶ 가을이 익어갑니다. ▶ 구절초 ▶ 산국 ▶ 주인이 없어도 주렁주렁 달린 감 ㉠ 껍질을 깎아줍니다. ㉡ 일정한 크기로 잘라 양쪽으로 실을 감 꼭지에 감아줍니다. ㉢ 가을 햇살 받도록 빨래 걸이에 매달아 두었습니다. ㉣ 일주일 후의 모습(제법 껍질이 말라 보입니다.) ▶ 말랑 말랑 먹기 좋게 변했습니다. ▶ 달콤함은 몇 배입니다. ▶ 아들에게 건네는 남편 평소 감을 싫어하는 녀.. 2012. 10. 29.
바쁜 세상, 내겐 어떤 향기가 날까? 바쁜 세상, 내겐 어떤 향기가 날까? 영롱한 아침이슬도 부우연 안개비도 작열하고픈 햇살 앞에 장막을 거두니 깊어가는 가을이 눈앞에 펼쳐지는 새로움을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성숙하여 금방이라도 시집보내어도 되는 숙녀 씩씩하고 늠름한 녀석들을 매일 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각기 다른 개성으로 각기 다른 꿈으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유리같이 빛나는 눈동자...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탱글탱글한 피부... 루즈를 바르지 않아도 빨알간 입술..... 보기만 하여도 청춘 아니던가? 보기만 하여도 아름다움이 아니던가? 그런데 스쳐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향기가 있다는 사실.... 상큼한 비누냄새... 은은한 향수 냄새... 쾌쾌한 땀 냄새..... 향기로운.. 2012. 10. 28.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은 어른들은 오랜 경험과 교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말을 들으면 유리하다는 뜻의 속담이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 아들 녀석이 손톱깎이로 똑딱똑딱 소리를 내고 있어 "00아! 너 뭐해?" "응 엄마 손톱 깎고 있어요." "낮에 깎아야지!" "괜찮아요!" "할머니가 밤에 손톱 깎지 말라고 했지?" "엄마! 그거 미신이예요. 등잔불 시대 때..." "그래도" "다 했어요" 옛날에는 어두워지면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온 식구들이 방안에 모여 호롱불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옹기종기 모두 모여 생활을 하였습니다. 희미한 등불 아래서 손톱을 깎는다면 어디에 흘렸는지 찾기도 어렵고, 칼로 깎다가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어.. 2012. 10. 27.
엄마를 울려버린 구술면접을 보고 온 고3 딸 엄마를 울려버린 구술면접을 보고 온 고3 딸! 우리 집 살림밑천인 고3인 딸, 요즘 입학사정관제 수시모집에서 응시한 학교 모두 1차 합격이라는 소식을 듣고 구술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서울대가 2012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인원의 62.3%(1,173명)를 선발한 특기자전형에서, 자연계 구술면접 문제의 절반가량을 대학 수준에서 출제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구술면접 문제 가운데 정답을 요구하는 본고사형 문제도 80%에 이르렀다. 분석 결과를 보면, 구술면접시험에 출제된 57문항 가운데 50.9%인 29문항이 대학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 과목 구술면접은 11문항 중 10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생물도 14문항 중 9문항이, 물리는 12문항 중 6문항이 대.. 2012. 10. 25.
내 아이, 집단 폭행에서 지키는 방법 내 아이, 집단 폭행에서 지키는 방법 학창시절 성장과정에서 입은 폭력으로 인한 후유증은 인생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후 제재보다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왕따로 목숨까지 잃어버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왕따. 집단 폭행 누구나 당할 수도 있고 일어날 수도 있는 일입니다. 학교생활을 하는데 따라 다닐수도 없는 일이고 학부모와 선생님이 조금마한 관심만 기울이면 아이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징후가 있습니다. 1. 몸에 멍자국이 보인다. 이리저리 끌고 다니고 집단 구타를 당했다면 분명 몸에 멍자국이 보일 것입니다. 아이들을 새심하게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2. 친구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 논다. 급식소에서 밥을 먹을 때도 혼자이며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혼자 .. 2012. 10. 24.
앙긍없이 깨끗하게! W를 기억하세요. 앙긍없이 깨끗하게! W를 기억하세요. 바쁜 아침, 미숫가루나 선식을 많이 먹고 다니시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핫초코나 아이스티도 있고... 그런데 잘 저었다고 저어도 늘 바닥에는 끈적끈적하게 앙금이 남아있습니다. 좀처럼 늦잠을 자는 일이 없는 고2인 아들, 일요일인데도 학교 간다고 7시에 깨워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피곤했는지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그냥 자게 놔둬버렸습니다. "아들! 8시 넘었는데 안 일어나?" "허걱! 늦었다." "왜? 오늘 봉사활도 있는 날인데." "몇 시 까지 가야해? 말을 하지." "9시 30분이니 바로 가면 되겠네." 아침 밥을 먹지 않아 할 수 없이 좋아하는 선식을 타 주었습니다. "에잇! 제대로 안 녹았잖아." "급히 탄다고 그런가 보다." "엄마! 그냥 동그랗게 저었지?.. 2012. 10. 24.
전통 방식으로 요리하는 착한 식당! 콩세상 웰빙 밥상 전통 방식으로 요리하는 착한 식당! 콩세상 웰빙 밥상 지인들과 함께 찾아간 콩세상 웰빙밥상입니다. 우리 국산콩으로 직접 농사 지어 가계를 꾸려가는 착한 식당입니다. 정직한 가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 간판입니다. ▶ 차림표 ▶ 연꽃이 시선을 끕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씨가 착하다고 합니다. ▶ 삼색나물에 생청국장, 청국장 째개와 비벼먹으면 그 맛이 한결 좋습니다. ▶ 콩나물, 단배추, 미역나물입니다. ▶ 쑥갓 겉절이 ▶ 감자샐러드 ▶ 도토리묵 ▶ 꽈리고추찜 ▶ 겉절이 ▶ 부드러운 계란찜 ▶ 양배추 물김치 ▶ 숙주 오이나물 ▶ 멸치 견과류 볶음 ▶ 누렁 호박전 ▶ 생청국장 ▶ 버섯볶음 ▶ 청국장 찌개 ▶ 한 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 전어구이 ▶ 청국장까지 넣고 쓱쓱 비벼먹습니다. ▶.. 2012. 10. 23.
3대째, 전문가에게 배운 단감의 모든 것 3대째, 전문가에게 배운 단감의 모든 것 며칠 전, 농촌체험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다감농원 강창국 대표 1992년 귀농한 그는 서울에서 감정평가사를 하다가 고향인 창원시 대산면 모산마을로 내려와 농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3대째 단감농사를 한 덕택에 일에는 자신 있었답니다.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손수 길을 내고 논밭을 가꾸며 6만 8000㎡의 체험장을 만들었습니다. 마을 뒷동산에 반짝반짝 빛나는 돌이 나왔다고 붙여진 마을 이름 빗돌배기를 따 농장이름도 '빗돌배기 팜스테이'로 지었고 구슬땀을 흘리면서 과수원 사이로 오솔길을 냈습니다. 최고의 과일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3여 년의 노력 끝에 그는 무농약 단감을 만들어냈다. 색깔이 좋은 데다 당도가 18~20도가 돼 우수한 과일 명품으로 평가받으면서 백.. 2012. 10. 23.
아이들 농촌 체험활동으로 딱! 다감 농원 아이들 농촌 체험활동으로 딱! 다감 농원 며칠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매일같이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가끔 이렇게 일상을 벗어나는 출장을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팜스테이(farm stay)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머문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를 합성한 말이다. 경제발전에 따른 국민소득 증대,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여가시간을 농촌에서 보내며 놀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를 찾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농촌 문화관광 상품으로 농협이 육성한 마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찾아간 빗돌배기 마을은 지난 2008년 ‘세계 람사르총회’가 열릴 당시 외국인 습지 체험단을 마을에 유치, 세계 여러나라 마을과의 새로운 문화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농원입니다. 지난해에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 홍보 프.. 201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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