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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1993

초저가 삼겹살과 오겹살의 불펀한 진실 초저가 삼겹살과 오겹살의 불펀한 진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삼겹살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돼지 1마리를 잡으면 삼겹살은 18% 정도, 소비자들은 34%가 선호하다 보니 수요가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니 금겹살이라고 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얼마 전, 학교에서 회식이 있어 고깃집으로 갔습니다. 70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라 한 번 회식하는데 엄청 돈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초저가 삼겹살 가게였습니다. "이렇게 싼 집은 진짜 삼겹살이 아니라던데." "정말?" "시중에 파는 삼겹살 가격과 비교가 안 되잖아." 참 묘한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돼지고기에는 지아민이라고 하는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등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수용성이기 때문에 해동 과정에서 물과 함께 .. 2012. 10. 21.
남인수 목청 틔웠다는 참새미가 있는 견불사 남인수 목청 틔웠다는 참새미가 있는 조용한 암자 견불사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 마음을 비우기 위해 가끔 찾곤 하는 작은 암자입니다. 집에서 10분 거리도 되지 않는 깊지 않은 곳에 있지만, 내 이웃을 이 나라를 생각하는 스님의 올곧은 마음을 알기에 가끔 발걸음을 하는 견불사입니다. 오래된 나무와 함께 보이는 대웅전 스님이 직접 짓는 텃밭 새미골 찬새미 이 샘물은 진주의 자랑인 남인수 가수가 목소리를 틔우면서 노래를 연습했던 장소입니다. 나병환자들도 물을 마시고 나았다는 신비한 영험을 가진 깨끗한 샘물이 쉼 없이 샘솟고 있기에 새미골 찬새미라 합니다. 맑은 물 맛이 참 좋았습니다. 바람결에 흔들리며 은은하게 울러 펴지는 풍경소리 소원을 빌며 쌓아올린 돌탑 돌탑 사이로 보이는 부처님 고3 딸아이를 위한 아.. 2012. 10. 20.
독감과 감기 어떻게 다르지? 독감과 감기 어떻게 다르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주위에는 감기환자가 많습니다. 며칠 전, 서울을 다녀온 탓인지 꿍꿍 몸 앓이를 하였습니다. 가까운 지인들은 "얼른 가서 주사 한 대 맞고 와! 그럼 한결 나아질 거야." 약을 먹지 않고 쉬기만 하면 넘어가는데 이번엔 너무 오래가는 느낌이 들어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 독감 인풀르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 코, 목, 폐 등 호흡기에 침범 독감은 기침, 콧물보다는 갑자기 발생한 고열과 두통과 심한 근육통이 특징입니다. ▶ 감기 감기는 코 막힘 같은 코의 증상이 먼저 오고 그다음 인후통,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중에 나타나지만, 저절로 낫기도 합니다. 감기와 달리 독감은 치료하지 않을 때 급성 기관지.. 2012. 10. 19.
오죽했으면....텃밭에서 본 할머니의 극약 처방 오죽했으면....텃밭에서 본 할머니의 극약 처방 아파트만 벗어나면 가까이 들판과 텃밭이 나를 반깁니다. 시골에서 태어난 탓인지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풍경입니다. 동네 한 바퀴를 하다 보면 계절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남편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운동도 할 겸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느낍니다. 누렇게 익은 벼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빈 들판이 되어갑니다. 김장 배추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무도 토실토실 살이 오르고 있습니다. 박이 주렁주렁 농부의 정성스런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휴일이었습니다. 머리가 뽀얀 어머님은 자주 뵙습니다. "할머니! 밭에 나오셨어요?" "응. 새댁도 운동 나왔나?" "네." 자식들 모두 도시로 떠나고 혼자 생활하시며 하루 종일 텃밭.. 2012. 10. 19.
가을이 내 발길 잡는 소박한 하루 가을이 내 발길 잡는 소박한 하루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아파트만 살짝 벗어나면 가까이 뒷산을 오를 수 있고, 여기저기 각자의 위치에서 소리 없이 피어나는 야생화, 산자락을 따라 가을 햇살받고 맛들어 가는 과수원의 과일들,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그저 눈만 돌리면 아름다운 풍경 담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휴일에는 남편과 뒷산도 오르고 자연과 함께 숨 쉬는 날이었습니다. ▶ 말없이 피고 지며 훨훨 날아 생명체를 이동시킵니다. ▶ 나무도 이제 낙엽을 뜰구며 겨울 채비를 하는 중입니다. ▶ 봉숭아꽃 올해는 손톱에 물도 한번 들이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나 봅니다. ▶ 장미가 활짝 피었습니다. 계절을 잊어버렸나 봅니다. ▶ 코스모스와 황금들판 ▶ 누렇게 익어가는 벼 벌써 타작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 둘..... 2012. 10. 17.
버섯돌이 3형제, 술값이 따로 필요없는 오리요리 전문점 버섯돌이 3형제, 술값이 따로 필요없는 오리요리 전문점 며칠 전, 지인들과 함께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자주 외식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남이 해 주는 음식을 먹는다는 게 참 행복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뭐 먹을까?" "찜 먹으러 갈까?" "갈치조림?" "오리고기?" "보양식 먹으러 가자 가을인데.." "OK~" 수다쟁이들이 떠들며 찾아간 곳입니다. ▶ 오리고기의 효능을 적어 두었습니다. ▶ 메뉴판 ㉠ 채소전, 우엉조림, 꽃게튀김 ㉡ 부추겉절이, 열무김치, 계란장조림 ㉢ 손두부, 배추김치, 양파초절임 ▶ 용압탕 ▶ 부추겉절이를 얹어먹습니다. ▶ 오리살이 가득합니다. ▶ 상황버섯 술입니다. 주전자 가득 주기 때문에 술값이 따로 들지 않는 곳입니다. ▶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2012. 10. 16.
구술 면접 지각생, 들여보내? 말어? 구술 면접 지각생, 들여보내? 말어? 수능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1차 합격을 하고 수시 구술 면접이 있어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고속버스를 타고 일찍 도착하여 점심까지 먹고 딸아이를 고사장으로 들여보내고 멍청히 서 있는데 헐레벌떡 수험생이 뛰어옵니다. "경찰차 타고 왔어요." 미리 연락했다고 합니다. 잠시 후, 1시 30분까지 입실인데 40분이 되자 또 뛰어오는 학생 뭐라고 하자 그냥 들여보내 줍니다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학부형이 "여긴, 다 들어 보내주네. 00학교는 울고 나왔는데." "들여보내 줘야지요. 고생하며 열심히 공부해 왔는데." "아니, 모두 경쟁자인데, 미리 출발하지 못한 것도 반영해야지."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충분히 시간 될 줄 알고 나섰는데, 차가 막혀 꼼짝을 .. 2012. 10. 16.
시골뜨기가 느낀 여유조차 없어 보인 서울 나들이 시골뜨기가 느낀 여유조차 없어 보인 서울 나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노을이가 사는 곳은 차가 막히는 일도, 서두르는 일도 없는 공기 좋은 작은 도시입니다. 며칠 전, 고3인 딸아이 수시 면접이 있어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앞뒤 여유도 없이 뛰어다니는 사람의 홍수 속에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렸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왔어도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는 시골뜨기입니다. 이야기 하나. 여유라고는 없는 고함지르는 아저씨 딸은 그래도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 본 대학생인 사촌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기를 들고 1회용 교통카드 발급기 앞에 섰습니다. 어떻게 하라는 설명을 들으며 터치를 하고 저는 옆에서 3.500원을 넣으라는 메시지를 읽고 얼른 천 원짜리를 밀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천 원짜리 한 장.. 2012. 10. 15.
담배꽁초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과 흡연자의 양심 담배꽁초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과 흡연자의 양심 이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금연구역'으로 자칫하면 벌금까지 내야 할 사정이니 말입니다. 저녁 먹고 남편과 나란히 손잡고 동네 한바퀴를 돌곤 했는데 늦을 때면 그냥 넘길 때가 많습니다. 할 수 없이 퇴근하면서 11층까지 걸어 올라가고, 쓰레기 버리려 내려왔다가 또 걸어 올라가곤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8층부터 붙어있는 경고문이 눈에 띕니다. 집에서 피우지 못하니 현관문 열고 나와 피우는 사람이 많은 것일까? 남편이 담배를 피우지 않아 담배냄새에 아주 민감한 편입니다. 어떨 땐 엘리베이터에서 피웠는지 숨쉬기 힘들 정도가 될 때도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그냥 버리지 말라는 문구만 붙어두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 2012. 10. 14.
뼈에 구멍이 숭숭...소리 없이 찾아온 뼈 도둑 뼈에 구멍이 숭숭...소리 없이 찾아온 뼈 도둑 공무원 건강검진이 2년마다 있습니다. 며칠 전, 공가를 내고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위내시경, 대장암, 자궁암 등 조금만 부담하면 각종 암 검진을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의사선생님이 "폐경기라 골다공증 검사도 해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네. 그럴게요." 원무과로 가서 4만 원의 별도 검사비를 지불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검사 결과는 골다공증 초기(-2.7)라며 약을 먹어야 한다고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골다공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흔히 골다공증 하면 노약자를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 등으로 젊은 층에도 의외로 골다공증이 많다고 합니다. 이들은 골격이 약해 상대적으로 운동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 2012. 10. 13.
교사들의 초과근무수당 부당 횡령? 교사들의 초과근무수당 부당 횡령? 국회요구자료가 하나 둘 날아들고 이상민 의원의 초과근무 수당에 대한 자료요청이 있었습니다. 며칠 전, 교사들이 초과근무수당을 허위로 수령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MBC는 10월 9일 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 5명이 지난 1월 겨울방학을 이용해 초과근무를 했다며 초과근무수당 170만 을 받았다고 보도하더군요. 이 교사들에게 소모된 세금은 약 65억 . 교사들은 초과 근무를 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초과근무 수당을 청구하였고, 학교 측은 교사 허위 추가근무수당에 대해 행정착오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초과근무시간을 두세 시간 부풀리는 방법을 사용해 지난해 780만원을 부당 수령했다고 합니다. 지난 5년간 허위수당을 받아간 교사는 전국적으로 1만3,000여.. 2012. 10. 12.
버리기 아까운 먹다 남은 와인, 200% 활용법 버리기 아까운 먹다 남은 와인, 200% 활용법 추석에 먹다남은 와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남아서 잘 먹지 않게 되는 와인이나 입맛에 안 맞는 선물 받은 와인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까? 와인은 개봉하는 순간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먹다 남은 와인을 1주일 이상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마시기도 그렇고 버리자니 아까운 와인,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 와인의 효능 뛰어난 항산화 능력을 자랑하는 와인의 폴리페놀은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탄닌과 알코올의 살균작용으로 식중독 예방효과도 지닙니다. 포도당과 과당은 장의 소화흡수를 촉진시켜주고 젖산균과 글리세린은 소화불량과 변비에 좋고, 또한 진정제 성분이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피로를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 201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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