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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1993

쌀쌀해진 날씨, 즐겨 먹는 만두소의 숨겨진 비밀 쌀쌀해진 날씨, 즐겨 먹는 만두소의 숨겨진 비밀 어제는 채널을 돌리다가 너무 황당한 프로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영돈PD의 먹거리 X 파일 채널A 금 23시 00분 (시사교양) 소개 : 소비자가 잘 모르고 있던 '먹거리'에 대한 숨겨진 진실과 이면을 이야기 한다. 진행 이영돈 우리에게 많은 걸 알려주는 프로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만두,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만두국 한 그릇이 생각납니다. 만두의 속재료는 모두 다져서 만들기 때문에 어떤 식품이 들어갔는지 잘 파악하기가 힘이 듭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만,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식당에서 사 먹곤 하는 우리입니다. 1. 속 재료의 실태 ㉠ 돼지고기 대부분 식당에서는 돼지고기는 지방이 적고 가격이 저렴한 후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놀라운 사실은 돼지고기.. 2012. 10. 11.
얄미운 남편이지만 없으면 더 필요한 이유 얄미운 남편이지만 없으면 더 필요한 이유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첫눈에 반해 맞선을 본 지 달포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살림밑천인 딸, 든든한 아들이 자라 벌써 고3, 고2가 되었습니다. 바쁘게 뛰어다니는 직장맘이다 보니 남편의 손길 정말 필요할 때 많습니다. "여보! 청소기 좀 돌려줘요." "여보! 세탁기 빨래 좀 늘어줘요!" "여보! 아침 먹은 밥상 좀 치우고 설거지까지 해 주면 쌩유!~" "알았어!" 알아서 척척 해주는 남편입니다. 알아서 해 주는 대신 잔소리가 너무 심합니다. "냉장고 청소 좀 해라." "바닥에 이기 뭐꼬?" "흘리면 제대로 좀 닦아라." "물건 제자리 좀 놓아라." 하다 못해 아침 출근하는 저에게 "옷이 그게 뭐꼬?" "왜?" "그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그럼?" "그.. 2012. 10. 11.
보양식으로 알았던 사골국의 불편한 진실 보양식인 줄 알았던 사골국의 불편한 진실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게 합니다. 이제 국물 없으면 밥상 차린 것 같지 않다며 찾게 되는 국물입니다. 한 번 끓이면 일주일은 먹게 되는 사골국 다른 국은 이튿날 되면 먹기 싫다고 하는데. 사골국은 내내 주어도 싫다는 소리를 하지 않고, 입이 까칠할 때에도 밥 한그릇 뚝딱 말아먹는 아이들을 보니 자주 하게 됩니다. 특히 보양식일 것 같아 자주 해 먹였습니다. 며칠 전, 모임이 있어 나갔다가 급히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나 가야겠어." "왜? 밥도 안 먹고." "가스 불을 안 끄고 왔나 봐." "뭐? 사골국 올려놓았니?" "응. 고3이라 입맛 없다고 해서..." "얼마 전 TV 보니 사골 곰국 보양식이 아니라고 하더라." "진짜? 암튼..다음에 봐!.. 2012. 10. 11.
사용하고 버리는 페트병의 변신, 200% 활용법 사용하고 버리는 페트병의 변신, 200% 활용법 며칠 전, 오전 내내 잠만 자던 남편이 일어나 마루에 엎드려 걸레질을 합니다. 선풍기도 닦아 창고로 보내고, 창고 속에 있는 쓰지 않는 것들을 꺼내 대청소를 했습니다. "우와! 십 년 만에 대청소했네." 모아 두었던 재활용 통도 환하게 치우고 나니 마음마저 산뜻해졌습니다. 늦게까지 일을 해서 그런지 배가 고파졌습니다. "우리 점심 먹자. 배고프네." 찬밥밖에 없어 얼른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주부라 부엌일을 하다 보면 가끔 이럴 때 이랬으면 할 때가 있습니다. 페트병, 200% 활용법 보실래요? 1. 파스타나 국수 보관 용기로! 먹고 남은 국수나 파스타를 페트병에 넣어 보관하면 쉽게 부러지지도 않고 습기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1인 분량을 계량할 수.. 2012. 10. 10.
낚시꾼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다는 맛집 낚시꾼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다는 맛집 주말, 고등학생인 녀석 둘 도시락 싸서 학교 보내고 나니 남편과 뒹굴뒹굴 TV 앞에 앉아있습니다. "여보! 우리 바닷가나 다녀올까?" "정말?"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따라나섭니다. 가까이 산이 있고, 가까이 바다가 있고,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아 살기 좋은 우리 동네입니다. 30여 분을 달려 삼천포 풍차 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남편은 지인이 보낸 문자를 보고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작은 음악회를 즐겼습니다. ▶ 삼천포 대교에 어둠이 하나 둘 내려앉습니다. ★ 낚시꾼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오복식당 "형님! 뭐 드시고 싶소?" "아무거나 먹지 뭐." "그럼 해물탕이나 먹을까요?" "그냥. 한정식 잘 하는데 없나요?" ".. 2012. 10. 9.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자투리 식재료 200% 활용법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자투리 식재료 200% 활용법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무려 약 1만 5천 톤, 조리과정 중에 생기는 것도 외면할 수 없지만,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될 식재료를 한 번만 더 생각해보면 요모조모 쓸모가 있다는 사실에 주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리하다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쓸모없는 식품을 쓸모 있게 만들어주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무 조각, 감자 껍질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바람이 들어서 못 먹는 무를 자른 단면으로 싱크대 주변에 눌어 붙은 음식 찌꺼기의 더러움이나 물때를 닦으면 깨끗해지고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무의 단면이 거무스름해지면 더러움이 제거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무는 악취를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감자 껍질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2. 파 뿌리.. 2012. 10. 9.
민간요법, 목에 걸린 가시 빼는데 효과 있을까? 민간요법이 목에 걸린 가시 빼는데 효과 있을까? 생선을 먹다보면 가시가 목에 걸려 애를 먹을 때가 있습니다. 며칠 전, 학교에서 한 아이가 목이 불편하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이 한마디씩 합니다. "밥을 한 숟가락 떠서 먹어 봐!" "식초 좀 먹여 봐!"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한 마디씩 내 뱉습니다. 그렇지만, 얼마 전,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본 방송이 생각났습니다. 1. 민간요법이 효과 있을까? ㉠ 가시가 걸렸을 때 물을 마시는 것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아무 변화 없이 꿈쩍않는 생선가시입니다. ㉡ 물보다 미끄러운 참기름은? 변화가 없습니다. ㉢ 가시를 녹인다던 식초는? 여전히 박혀 있는 생선 가시입니다. 식초의 강한 산성 성분이 식도를 자극하여 상처가 더 커질 뿐입니다. ㉣ .. 2012. 10. 7.
시험기간에 많이 마시는 건강음료, 카페인 범벅? 시험기간에 많이 마시는 건강음료, 카페인 범벅? 우리 집 살림 밑천인 고3인 딸, 아침 일찍 나가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불이 환하게 켜진 딸아이 방으로 가 보니 건강 음료병, 커피 음료가 눈에 들어옵니다. "딸! 너 커피 마시니?" "잠이 와서 마시고 있어." "적당히 마셔!" "네" 청소년들 사이에서 특히 시험기간 때 많이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또 마시고 나면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어서 잠도 안 오고 집중력도 올라가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는 것입니다. 적당량의 카페인은 도파민을 분비하여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학습한 뇌는 계속해서 카페인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어린이는 욕구 조절 능력이 떨어져 카페인에 중독되기 쉽습니다. 기억력을 담당하는 아세틸콜린을 활성화시켜 집중.. 2012. 10. 6.
엄마 장사 도와주는 새벽시장에서 만난 효자 엄마 장사 도와주는 새벽시장에서 만난 효자 한가위를 넘기자 가을이 짙어졌습니다. 추석이 가까워지자 차례상에 올릴 재료를 하나 둘 새벽시장에서 사다 날랐습니다. 일주일 전, 양손 가득 물건을 들고 자동차로 옮기는데 건장한 청년이 "샘! 안녕하세요?" "어? 네가 여기 웬일이야?" "어머님 장사하시는데 도와주러 나왔어요." "그랬구나. 아이쿠, 듬직해!" "안녕히 가세요. 추석 잘 보내세요." "그래, 잘 가!"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작은 추석 날 아침, 빠진 게 있어 또 새벽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북적북적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덤이 있어 참 좋습니다. 아주머니들의 미소가 있어 사람 사는 느낌이 나는 새벽시장입니다. ▶ 옹기종기 앉은 어머님들의 모습 시내에는 가게도 없이 길거리에서 선지국과 장어국을 파.. 2012. 10. 6.
아내의 애교문자에 남편의 반응 아내의 애교문자에 남편의 반응 요즘은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자주 주고 받는 편입니다. 여자이면서 표현을 잘 하지 않고 무뚝뚝해서 그런지 "여우같은 여자랑 살아봤음 좋겠다." "그러셔!" 뽀로통해서 말도 하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거꾸로 되었어. 남자가 자불주불 마누라 턱밑에서 떠들어야되니 원!" "................." 성격을 잘 알기에 맞춰주는 편이지만 그래도 그 말은 듣기 싫어 스스로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 못하는 것도 글로는 표현하기 쉬운 법이니 말입니다. 며칠전, 남편은 출장을 떠나고 집에 없었습니다. 고등학생인 두 녀석 학교에 보내고 부지런히 챙겨 출근을 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밤에 들어오지 않은 남편이 생각났습니다. 아홉시를 훨씬 넘긴시간에 문.. 2012. 10. 5.
30년 전통의 맛, 딸랑 하나 적힌 메뉴판 30년 전통의 맛, 딸랑 하나 적힌 메뉴판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여기저기 축제가 한창입니다. 제가 사는 진주에도 유등축제, 개천예술제가 열려 시끌시끌합니다. 어제는 개천예술제가 열리는 날이라 시내 구경을 나갔습니다. 저녁이 되어 진주비빔밥이나 먹을까 하고 천왕봉 식당, 제일식당을 가 보았는데 워낙 사람이 많이 기다리기가 뭣하여 가까이 있는 진미 추어탕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30년 전통의 맛 진주 맛집입니다. 미꾸라지를 푹 삶아 뼈를 제거한 후 우거지와 숙주를 넣어 만드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에 양념장과 방아잎을 넣어 진하게 먹으면 가을 보양식이 됩니다. ▶ 간판 ▶ 달랑 하나 적힌 메뉴판 ▶ 가을 보양식 추어탕 ▶ 갓 지은 밥 ▶ 배추김치 ▶ 브로콜리/다시마 (초고추장) ▶ 두부와 조선간장 양념 ▶ 윤기가.. 2012. 10. 4.
1석 5조 효과, 먹기 싫은 차례 음식 재활용 1석 5조, 먹기 싫은 차례 음식 재활용 추석 연휴, 고3인 딸아이는 도시락을 2개나 싸서 학교에 갔습니다. 집에 있으면 유혹하는 게 많아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엄마! 나 도시락 2개 싸 줘요." "알았어." 집에 있는 차례 음식을 이용해 간단하게 싸 보았습니다. ▶ 아들과 남편이 먹은 아침 맛없다고 안 먹는다고 해 놓고는 뚝딱 다 먹어치우는 아들 녀석입니다. 1. 나물, 산적, 새우튀김, 전, 묵은지로 김밥싸기 ▶ 재료 : 밥, 모듬 전, 묵은지 약간 ▶ 만드는 순서 ㉠ 약간의 소금을 넣어 밥을 지어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준다. ㉡ 각종 나물과 산적, 새우튀김을 올려 돌돌 말아 준다. ㉢ 누드 김밥도 싸서 썰어주면 완성된다. 2. 9가지 나물과 동그랑땡, 산적으로 볶음밥 만들기 ▶.. 201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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