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었던 대지를 뚫고 나온 봄철 재료는 기운을 생성하고 입맛을 돋웁니다. 자연에서 방금 채취한 풍성한 제철 재료에 최대한 조미를 자제해 거칠고 날 것의 느낌과 맛을 살린 식탁은 봄의 생명력으로 가득합니다. 지치고 늘어졌던 몸과 마음을 보드럽게 어루만지는 일품요리를 소개합니다.
부드럽고 새콤한 햇살의 맛
★ 두부 새싹 카나페
▶ 재료 : 생식두부(210g) 1모, 호두 5알, 새싹 50g 1통,
드레싱 : 유자청 2큰술, 설탕 1/2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 만들기
1. 두부는 사방 2cm 두께 1cm 크기로 썬다.
2. 물에 헹군 새싹채소는 물기를 제거하고 호두는 곱게 다진다.
3.유자청은 잘게 썬 다음 나머지 재료와 잘 섞어 준비한다.
▶ 유자청을 따로 올려보았습니다.
4. 두부를 그릇에 담고 새싹채소와 다진 호두를 얹은 다음 유자소스를 곁들인다.
▶ 개인접시에 담아냅니다.
▶ 한 입 드실래요?
부드러운 두부 위에 새싹을 얹은 카나페는 아삭하게 씹히는 감촉이 일품입니다. 작은 종지나 중국식 스푼에 하나씩 담아내면 먹기에도 수월하고 부드러운 두부와 새싹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전체오리가 완성됩니다.
흔히 먹는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은 물론 브로콜리, 메밀, 알팔파, 배추, 순무, 다채 등의 순이 최근 주목받는 새싹채소입니다. 부드럽고 싱싱해 맛이 좋은데다 재배 기간이 짧고, 대부분 농약이나 화학 비료 없이 재배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안전합니다. 새싹채소를 장기간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이 줄어 피가 맑아지고, 노화가 억제됩니다. 다 자란 채소 보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는 물론 항암물질 함량이 월등하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특징입니다. 대부분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을 수 있으며 씹을수록 고소하며 향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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