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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행복한 6가지 반찬 만들기
남편이 도의원에 출마하여 낙선을 했습니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 갑옷을 입고 바쁘게 생활한 것 같았던 6.2 선거도 이제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간 아이들에게 소홀했던 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 휴일에는 등산가자는 남편의 권유에도 뿌리치고 혼자보냈습니다.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 털어내고 오후에는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사 와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기에 늘 간편한 것만 찾게되고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은 하지 못하기에 마음 먹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1. 꼬막 양념무침
▶ 재료 : 꼬막 300g, 진간장 5큰술, 고추가루, 마늘, 깨소금, 참기름, 대파 약간
㉠ 꼬막은 깨끗이 씻어 삶아 놓는다.
㉡ 대파는 다져 진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 삶아 놓은 꼬막 껍질을 까서 차곡차곡 담고 양념장을 뿌린다.
2. 잔멸치 마늘쫑볶음
▶ 재료 : 잔멸치 100g, 마늘쫑 50g, 양념장
▶ 만드는 순서
㉠ 잔멸치는 불순물을 가려내고, 마늘쫑은 끓는물에 살짝 데친다.
㉡ 후라이팬에 오리브유를 두르고 잔멸치와 마늘쫑을 넣고 꼬박에 넣었던 양념장을 3스푼 가량 넣고 볶아낸다.
3. 쇠고기장조림
▶ 재료 : 쇠고기 300g, 메추리알 100g, 마늘 10쪽, 청양초 7개 정도, 진간장 1컵, 꿀 3~4스푼
▶ 만드는 순서
㉠ 쇠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끓여준다.
㉡ 고기가 익으면 들어내어 먹기 좋게 썬다.
㉢ 1컵 정도 남은 육수에 진간장과 꿀에 쇠고기와 메추리알을 넣어 조려준다.
㉣ 마지막에 마늘과 청량초를 넣어준다.
(청량초를 넣으면 칼칼하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4. 마늘쫑 달걀말이
아이들은 마늘쫑을 싫어하기 때문에 달걀말이를 해 주었더니 잘 먹었답니다.
▶ 재료 : 달걀 3개, 마늘쫑 10개 정도, 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달걀 3개를 소금을 넣고 풀어둔다.
㉡ 후라이펜에 달걀을 붓고 소금에 데쳐놓은 마늘쫑을 올려놓고 돌돌말아준다.
㉢ 김밥발에 돌돌말아 식힌 뒤 썰어준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끝내줬습니다.)
5. 호박볶음
▶ 재료 : 호박 1개, 마늘 당근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과 당근은 곱게 채썰어준다.
㉡ 올리브유, 다진마늘, 소금을 넣고 볶아준다.
6. 깻잎지
★ 재료 : 깻잎 20단(3단에 천원기준)
진간장 1컵 : 다시멸치 육수 반컵 = 3 : 1 정도
고추가루 3숟가락, 간마늘 약간, 양파 1개, 당근
㉠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양파 당근은 곱게 채썬다.
㉢ 진간장과 육수를 섞어주고 고추가루 마늘 채썬 야채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 깻잎 3~4장을 쥐고 양념을 뭍여 담아둔다.
▶ 완성 된 음식들
먹음직스러워 보이나요?
밥과 국만 차려내어도 근사한 식탁이 될 것 같지 않나요?
독서실에 갔다 들어서는 우리아이들 하는 말
"엄마! 왠일이야?"
"우와! 진수성찬이네."
목젖을 타고 넘어가는 소리만 들어도 행복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40~50분 투자로 일주일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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