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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KT로 부터 환급금 33만원 돌려받았습니다.

by 홈쿡쌤 201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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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로 부터 환급금 33만원 돌려받았습니다.



며칠 전, 남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당신 통장 계좌번호가 어떻게 돼?”
“왜?”
“내가 보너스 줄려고”
“보너스? 우와. 정말?”
돈을 준다고 하니 마냥 좋아서 통장 계좌번호를 불러주었습니다.

“무슨 일인데? 궁금해 죽겠네.”

“그런 게 있어.”

말을 하지 않아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그런데, 송금할 일이 있어 인터넷 조회를 해 보니 정말로 331,480원이 입금되어 있었습니다.

남편은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아주머니들이 계모임을 하면서 환급금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더라고 합니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우리 남편, 상세하게 물어보고는 KT에 따지고 환급을 받았던 것입니다.




KT 환급금이란?

2002년 이전에 KT가 집 전화를 설치한분들 중 고객들의 동의 없이 시내전화 정액 요금에 무단가입해서 벌어들인 수익을 해당 고객들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 인터넷 조회하는 법


지금은 너무 많은 사람이 접속해 사이트 폭주로 다운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은 조회만 가능하고 환급 신청은 안 된다고 합니다.


쿡 사이트(http://www.qook.co.kr)에 접속하셔서

[로그인] → [요금조회납부] → [요금조회납부관리] → [요금조회납부]





★ 전화로 확인하는 법


100번으로 전화를 거신 후 2번 누르고 상담원을 연결합니다. 상담원이 연결되면 정액제 가입 날짜와 해지 날짜, 그리고 동의 여부를 물어본 후 환급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인터넷과 전화상으로 환급 조회는 가족, 친지 모두 가능하지만 환급금 신청은 본인 또는 배우자만 가능하답니다.




그동안 국회 등지에서 부당하게 부과된 요금을 고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고,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KT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T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미환급금을 돌려주는 이행조치에 나서고 있는데 요구를 하는 사람만 돌려준다고 하니 참 이상하기만 합니다. 묻지도 않고 강제로 빼갔다가 돌려 줄 때는 요구하는 사람만 내주는 건 또 무슨 심보인지.  이런 환급금 규모는 수백억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니
여러분도 한 번 챙겨보세요.
시골에 계신 부모님 전화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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