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 무한리필, 입에서 살살 녹는 벌집 삼겹살 


토요일 오후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자 가족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엄마! 다녀왔습니다."
학교에서 오는 딸아이, 독서실에서 오는 아들 녀석, 친구를 만나고 들어오는 남편입니다.
"엄마! 오늘은 밥하기 싫지?"
"왜?"
"엄마 휴가 줄게."
"무슨 말이야."
"오랜만에 우리 외식하자. 응?"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되지 뭐하러?"
"고기 먹으러 가자. 엄마아~~"
애교를 부리다가
"흥! 00이는 매주 외식하고 영화도 보러 가는데."

사실, 남편도 밖에서 밥을 먹는 걸 싫어합니다. 조금 매운 것을 먹어도 머리에서 땀을 줄줄 흘리는 바람에 라면을 먹어도 집에서 먹자고 하고 집 밥이 최고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아빠아~"
"알았어. 그래 가자."
"우와. 신 난다."
딸아이의 애교와 반협박에 못이겨 가까이 위치한 벌집 삼겹살을 먹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자 아들은 부끄럽다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찰칵찰칵 찍어댑니다.




★ 벌집 삼겹살은 왜 맛있을까?
벌집 삼겹살에서는 벌집처럼 통 삼겹살에 무수한 칼집을 넣어 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조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두툼한 삼겹살의 결체 조직을 잘라 고기의 연화 작용을 하며 숯 향이 고루 베이는 역할을 합니다. 결체 조직 단백질은 잘 용해되지 않을 뿐더러 물이 첨가된 상태에서 80도 이상에서만 분해가 됩니다. 찜 요리나 장시간 끓이는 탕 요리가 이러한 이유에서 고기가 연하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벌집삼겹살은 숯불로 구워내면서도 최고의 육질을 맛보실 수 있게 했습니다.




★ 벌집 삼겹살 100배 맛있게 즐기기




1. 맛있는 간장소스에 퐁당 빠져있는 양파...
2. 양념된 파절이에 시원한 콩나물을 집어서..

3. 양파소스에 모두 함께 퐁당 적셔주세요.
4. 잘 구워진 고기 한 점을 소스에 적신 채소들과 함께 먹습니다.

새콤 달콤함 뒤에 퍼지는 고소하고 담백한 벌집 삼겹살 맛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 보라빛 담은 무


▶ 초벌 구이 되어 나온 삽겹살(벌집 삼겹살과 얼얼이 삽겹살)
월계수잎을 솔솔 뿌려 색감도 살리고 돼지고기 냄새 하나 나지 않았습니다.



▶ 노릇 노릇 구워 먹으면 됩니다.
    불판도 금방 금방 갈아주는 서비스 만점^^


▶ 먹음직스럽게 부풀어 오른 계란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엄마도 이렇게 좀 해 봐!"라고 합니다.


▶ 깻잎과 상추에도 싸 먹어 보았습니다.



▶ 얼얼이 삼겹살 : 우리 입에는 너무 매웠습니다.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에겐 딱일 듯...


▶ 살얼음 동동 김치말이 국수
입이 얼얼한데 살얼음 동동 띄운 김치말이국수의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 된장찌개입니다.
집에서 끓인 것 처럼 맛있었습니다.


▶ 1인분에 5,900원으로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요즘 식당에 가면 채소는 먹지 않고 고기만 먹는 사람을 주인은 좋아합니다.
"저기요! 채소 좀 더 주세요."
이런 말 입에서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외치는 딸아이를 보고
"야! 그냥 먹어. 채소값이 장난 아니야."
"엄마! 콩나물 더 달라는 소리야."
"아~ 그러네."
콩나물도 살얼음이 언 것처럼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시원하면서 끝내주었습니다.
"여기요! 콩나물 좀 더 주세요.'
아무런 부담 없이 더 달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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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하대1동 | 벌집삼겹살도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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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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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상추 사기도 겁나서 저도 못사고 덜덜 거렸는데
    무한리필이라니...
    고기도 맛있겠어요

    2010.09.15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고기도 좋아 보이는데 가격까지 나름 착하네요.
    이거...저녁에 겹살에 쐬주 한 잔 들어가게 되나요~~^^

    2010.09.15 13:21 [ ADDR : EDIT/ DEL : REPLY ]
  4. 낭만고양이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놀랬어요.ㅎㅎㅎ
    맛있어 보입ㄴㅣ다.

    2010.09.15 13:50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벌집삼겹살좋아라해요^^
    초벌되어나오는 고기들 담백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싸면서도 맛있어서 저도 자주 가는곳이랍니다ㅋㅋㅋ
    얼얼이삼겹살 맛있어서 마지막에 추가로 꼭 시키는ㅋㅋㅋ

    2010.09.15 14:53 [ ADDR : EDIT/ DEL : REPLY ]
  6. 작은일상

    맛있어 보입니다.

    2010.09.15 15:16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 시골동네에도 얼마전에 벌집삼겹살집 생겼는데....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답니다~^^
    우리야말로 집에서 먹는것이 최고라 생각하는 남자들 뿐인지라...ㅎㅎ
    노을님 올려놓은 사진들 보고있으니 오늘이라도 당장 벌집삼겹살 먹으러 가고싶습니다~~^^
    고기에 월계수잎 뿌려먹는것 집에서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정보 감사해요~노을님~~~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2010.09.15 15:20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왕 너무 맛있겠다....
    배가 실 고파오는 시간이다보니 절로 침이 고입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않은 편이구요.
    혹시 노을님 다이어트 필요치않나요?...ㅋㅋ

    2010.09.15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크억~~~
    계... 계란찜이 완~전 배뻥~~~ ㅋㅋ
    값도 착하군요!!!
    저렇게 칼집을 넣은 고기사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2010.09.15 15:58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뚝배기 계란찜이 맛있어 보입니다.
    고운물 들인 무, 쌈에 올려진 불고기도 너무 맞나보입니다.
    이웃집 들릴때마다 배가 나오는 느낌이에요.
    먹어도 먹어도 먹고싶어집니다 :)

    2010.09.15 16: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이고 맛있겠다^ ^

    침만 뚝뚝 흘리다가 갑니다 ㅋㅋㅋ

    여기 저도 가봤는데 야채도 계속주고
    요즘같이 야채값이 비쌀때는 가기
    죄송해서 못가겠어요 ㅠ

    잘보고 가요~

    2010.09.15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요즘 비싼 야채값 때문에 집에서 고기 먹는것보다 밖에서 먹는게 싼거 같아요.
    맛있는 벌집삼겹살 한쌈~ 고기가 급 땡기네요.^^

    2010.09.15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트 쌈무에 고기 얹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겠어요~^^
    아~ 먹음직스러웡~!
    더군다나 무한리필..좋네요
    노을님~좋은시간 보내세요^^

    2010.09.15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여기 정확히 어디인지 알려주시면안되나용 ^0^

    2010.09.15 17: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뭔가 한참 푸짐해 보입니다요~
    그 비싼 야채가 무한 리필이라니...완전 후덜덜인데요...ㅎㅎㅎ

    2010.09.15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요즘 채소 리필하는것보다
    차라리 고기를 리필해달라는게 더 싸게 먹힌다던데요~ㅎㅎ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0.09.15 18:14 [ ADDR : EDIT/ DEL : REPLY ]
  17. 채소가 무한리필이였군요!!
    저희 동네에도 있는데 항상 지나다니면서
    벌집이라니 특이하다~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잊어버리고 안가고 있었는데!

    채소가 무한리필이라니!!!
    당장 가족들 끌고 먹으러 가야겠습니다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해용^.^

    2010.09.15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요즘 벌집삼겹살이 유행이더라고요^^

    2010.09.15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여기 요즘 장사 잘되더라구요 ^^..
    개그맨 이승환씨가 하셨나? 기억이 잘 안나네요.

    2010.09.15 22:4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 서울서 가까운데 있으면 한번 가보고 싶은데..
    경남은 너무 멀어요... 월계수 잎을 뿌려서 그런지 구웠을 때 초록색 점박이들과 어우러져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여러 가지 이유로 채식위주의 식단을 먹자고 부르짖고는 있는데 이런 고기들 보면 한 입 먹고 싶어집니다. 한국이 요새 채소 값이 차암 비싸긴 한가봐용... 이궁

    근데 윗분들 댓글 보니 다른 지역에도 벌집 삼겹살이 있나보아요? 두어달 후 한국 갈껀데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2010.09.16 0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예전에 벌집 자주 갔었어요.. 그 맛은 정말 죽여준거 같았어요...

    오늘따가 다시 가보고 싶은데요...

    2010.09.18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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