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0. 11. 18. 08:36

2010년 11월 18일 수능일입니다. 12년을 오늘을 위해 내달려왔기에 차분히 성적 발휘를 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해마다 수능이면 추웠는데 오늘은 한파가 없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녁 늦게 들어서는 딸아이에게
"
딸! 내일 새벽에 선배들 응원 안 가니?"
'응 엄마. 선생님이 못하게 했어."
"그래?"
"그래서 3학년 언니한테 가서 찐하게 포옹해 주고 왔어."
"왜?"
"나의 기 다 가져가서 성적 발휘 제대로 하라고."
"호호호~ 우리 딸 잘했네."

몇 해 전만 해도 학교 앞에는 북소리와 노랫소리 응원하는 소리로 가득하였습니다.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밤을 새우기도 했었는데 고사장 앞에서 펼쳐졌던 고득점 기원 격문 부착이나 구호 외침, 노래 제창 등 후배 학생들 중심의 이색응원전 풍경은 이제 아련한 추억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고생이 된 딸아이 학교는 바로 집 앞입니다. 또 가까이 남자 고등학교가 있어 새벽에 일찍 일어나 나가 보았습니다. 6시 30분인데 수험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하나 둘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후배들은 아무도 찾아볼 수 없고 자동차 학원에서 나온 남자 한 분이 차를 대접하고 있었습니다.
"차 한잔 하세요!"
"일찍 나오셨네요."
"네."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학생들이 날씨 덕은 보겠습니다."
수험생들이 수능을 치고 나면 하는 일이 면허증 따는 일입니다. 그래서 미리 나와 홍보도 할 겸 봉사하는 마케팅이었습니다.

7시가 넘으니 차량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 선생님의 응원과 포옹입니다.
한참을 안고 서 있는 모습을 뵈니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 쉽게 떠나지 못하는 엄마


▶ 모두가 떠나고 교문도 꼭꼭 닫히고 난 뒤 두 손 모으는 엄마
  

자식을 위해 기도를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이 땅의 모든 수능생 여러분, 힘내십시오.
그대의 곁엔
늘 그대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답니다.
힘든 과정 잘 인내해 줘서 고맙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 목표는 크되 시작은 작게,
꿈은 원대하되 작은 일부터 충실하게!

모든 성공의 제일 법칙입니다.

모든 시험도 같은 법칙이 적용됩니다.

아는 것부터, 풀기 쉬운 것부터!

오늘 수능시험을 보는 모든 수험생과

그 가족 및 선생님들께 응원을 보내 드립니다.

 

이 세상의 부모들 화이팅!~~~

이 세상의 수험생 화이팅!~~~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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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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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진보니 저도 고3때가 생각나네요.오늘은 지각한 아이가 없을라나요 ^^

    2010.11.18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나비부인

    아자 아자 홧팅입니다.^^

    2010.11.18 12:14 [ ADDR : EDIT/ DEL : REPLY ]
  4. 수험생 여러분 ...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2010.11.18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모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공부한 만큼만 잘 봤으면 좋겠습니다. ^^

    2010.11.18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 정말...
    제 마음이 다 싱숭생숭 합니다~

    2010.11.18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사제간의 진한 포옹에 코끝이 찌릿해집니다.
    정말 후회없는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

    2010.11.18 13:08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러네요. 오늘이 그날인지 몰랐네요. 다들 화이팅이라는 말 외에는 할게 없네요~

    2010.11.18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제 조카도 수능치룹니다.
    어느때가 되어야 수능에 이렇게 난리 법석을 안떨런지요.
    너무 어린 나이에 부담을 안고 대학의 서열이 짐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이른 아침에 수험장 모습 잘 보고 느끼고 갑니다.

    2010.11.18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제 한국에서 친구가 전화를 했는데 아들이 휴학을 하고 다시 시험을 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어요.
    수험생 모두에게 좋은 소식 있길 저도 기도합니다. 화이팅입니다.

    2010.11.18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지난 화요일에 삼성동 봉은사를 들렸었는데...
    많~은 어머니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더군요. 간절히...
    수능... 많~은 사람들이 오늘 이후로 무거운 짐을 내려놨으면 좋겠습니다.

    2010.11.18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 결과를 바라는 부모맘은 다 똑같지요.
    홧팅을 외쳐봅니다.

    2010.11.18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검색어 순위에 '언어영역듣기 고장' 나오더라고요.
    자연스레 걱정하게 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수험생들에게 힘을 보내봅니다.

    2010.11.18 14: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드디어 수능이군요. 한국의 어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얼마나 큰 짐을 지고 살아가는지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지만, 모두모두 열심히 한만큼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2010.11.18 15:4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머님의 간절한 기도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

    2010.11.18 18:11 [ ADDR : EDIT/ DEL : REPLY ]
  16. 대한민국 수험생 모두 본인이 원하는 바를 이루었으면 좋겠네요^^ 가슴이 훈훈해지는 포스팅입니당

    ㅎㅎ 깊어지는 목요일밤 편안하시구요~

    2010.11.18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수험생들 속이 시원하겠습니다.
    일단 끝나서리....^^

    2010.11.18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난수험생

    일단 끝나서 좋은데 가채점 결과가...

    2010.11.18 22:53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남편이 차 태워다 주고
    전 제 볼일 보고~~
    큰 애 때는 마음이 심숭생숭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둘째 때는 많이 여유로웠던 것 같구요.
    다들 애썼지요/

    2010.11.18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남편이 차 태워다 주고
    전 제 볼일 보고~~
    큰 애 때는 마음이 심숭생숭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둘째 때는 많이 여유로웠던 것 같구요.
    다들 애썼지요?

    2010.11.18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2012년 수능에는 한국나가렵니다~~ 응원해 주려구요!!

    2010.11.19 07:03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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