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을이의 작은일상

아픈역사의 현장, <동학혁명 서부경남 유적지 답사>

by 홈쿡쌤 2010. 11. 15.
728x90
반응형


동학은 1860년에 경주의 몰락한 양반 최제우가 창시하였고, 동학 안에는 유교·불교·도교와 천주교, 무속 신앙의 요소까지 두루 담겨 있습니다. 동학에는 신분제를 비롯한 사회의 여러 차별에 반대하는 평등 사상, 외세를 배척하는 민족주의, 개벽 세상이라는 새로운 사회를 갈망하는 혁명 사상이 들어 있어 있습니다.

동학의 평등 사상은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 사람은 신분과 남녀의 구별이 없이 모두 평등하다는 것이었다. 개벽 사상은, 오랫동안 고통을 강요하던 이 세상이 막을 내리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염원이었습니다. 이러한 동학의 주장은, 수 천 년 동안 차별과 수탈을 직접 당해오던 농민들의 마음을 크게 사로잡았습니다.

동학이 세력을 크게 떨쳐가자, 조정에서는 동학을 위험하게 여기고 불순한 가르침으로 단정하여 탄압하였습니다. 교조 최제우는 사교(邪敎)로써 백성들을 현혹한다는 죄목으로 1864년 대구에서 처형되었고, 1863년 최제우에게 2대 동학 지도자로 인정받은 최시형은, 강원도의 산골을 전전하면서 은밀하게 동학을 전파하였습니다. 최시형은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과 찬송가에 해당하는 {용담유사}를 펴내면서 전도에 온 힘을 기울였고 '포·접'의 조직이 갖추어지면서, 동학은 경상도와 강원도는 물론 경기·충청·전라도에까지 두루 퍼지게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남편을 따라 동학혁명 서부경남 유적지 답사에 함께 따라갔다 왔습니다. 경상대학에서 3회에 걸쳐 이론수업을 하고 가까운 곳으로 현장답사를 떠나는데 동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 하동읍 하늘공원

아군 적군이 서로 점령을 하며 망을 보았다는 곳이라고 합니다.


▶ 하동읍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 숲속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 둔 섬호정




▶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 식객의 촬영지

                    ▶ 충혼탑




▶ 고은 단풍이 내려앉았습니다.



2. 지리산 내대리 덕산
 

서부경남의 동학혁명운동은 1894년 4월 진주 덕산(현 산청군 시천면)에서 접주 백낙도에 의해 처음으로 깃발을 올렸으나, 진주목 병방 박희방이 이끄는 관군에 의해 접주 백낙도 등이 체포되어 살해당하면서 좌절되었습니다.



▶ 움푹 들어간 덕산마을입니다. 최대 격전지였다고 증언하시는 이장님
어릴때부터 보아왔던 동학운동을 보고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 지리산은 마지막 가을 단풍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 천왕봉 식당 산채비빔밥
일행들과 함께 들러 지리산에서 나는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 아주머니는 구수한 된장국을 끓이고 계셨습니다.



○ 산채비빔밥


▶ 산나물 도토리묵


▶ 막걸리




▶ 지리산 내대리 계곡


▶ 곶감 말리는 풍경











★  하동 옥종 고성산

진주지역 동학군과 하동지역 동학군이 합류하여 진주지역에 진출한 일본군을 맞아 싸웠습니다. 10월 14일에 옥종 고승산에서 결전이 벌어져 치열한 전투가 있었으나 패하였습니다. 지리산, 광양 등지로 동학군은 각지에 분산하여 일본군과 관군에 저항하였으나 계속 밀리게 되었습니다. 동학군은 전후 몇 차례의 전투와 소탕전에서 1천명 정도가 희생되었습니다.







                   ▶ 동학혁명 위령탑 1994년 건립되었습니다.






▶ 소원돌탑


▶ 동학혁명 지도자들이 앉아 회의를 했다는 자연석 의자와 테이블



동학혁명을 하면서 머리에 붉은 띠를 둘렀던 것은 귀신을 쫓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옆에 있던 동료가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가자 귀신이라는 생각을 했고 그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머리에 붉은띠를 둘렀다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동학혁명 서부경남 유적지 답사>는 하동읍, 덕산, 옥종 고성산 등 현장답사를 통해 이러한 동학혁명의 역사적 사실을 느끼고 왔습니다. 현지답사 안내는 김준형 경상대역사교육과 교수님께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가까이 이런 곳이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고 관심 밖이었는데,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과 삶 또한 바르게 살아가야 한다는 선열들의 희생,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감가는 이야기였다면 아래 추천을 살짝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클릭 한 번이 글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64

  • 이전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