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제법 찬 기운이 도는 겨울입니다. 벌써 첫눈이 왔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럴 때 주부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기나긴 겨울내내 먹을 김치를 담아야하니 말입니다. 물론, 사 먹는 사람도 있고, 친정이나 시댁이 시골이라 택배로 날아오기도 한 좋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직접 담가 먹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까 놓은 것 사서 먹음 되지 뭐하러 이러고 있어?"
"할 일 정말 없나 보다."
이런 말을 하는 남편이긴 하지만, 까 놓은 것도 갈아놓은 것도 믿을 수 없는 세상입니다. 직접 농사지은 마늘을 가져와 먹기도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마늘과 생강 쉽게 까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마늘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1. 전자레인지로 이용한다.
㉠ 5mm 정도 꼭지를 자른다.
㉡ 20 ~ 30초 정도 전자렌지에 돌린다.
(마늘향과 영양성분은 그대로)
㉢ 마늘 밑부분에 힘을 줘서 누른다.
마늘에는 일정량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전자파에 의해 수분이 수증기로 변합니다. 이때 마늘 껍질과 알맹이 사이에 생긴 수증기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공간이 생겨 살짝 힘을 줘도 마늘 껍질이 마늘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2. 구멍 난 고무장갑을 이용한다.
구멍 난 고무장갑을 잘라 골무로 만들어 까 보세요. 엄지와 검지에 끼고 까면 너무 쉽답니다.
㉠ 칼로 마늘 꽁지를 잘라준다.
㉡ 엄지와 검지로 비벼 문지르면 끝.
▶ 쉽게 까지는 이유?
마늘 표면이 반질반질 하니까 맨 손으로 까면 마찰력이 없습니다. 이에 반해 고무장갑은 마찰계수가 높아서 마찰력이 충분히 제공되어 쉽게 깔 수 있습니다.
★ 생강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1. 흙을 깨끗이 씻어 낸다.
2. 물기가 남은 채로 냉동실에 하루 동안 보관한다.
3. 손으로 쓱쓱 문지른다.
(손에 냄새가 날 것 같아 칼로 쓱쓱 문질러보니 정말 거짓말처럼 잘 벗겨졌습니다.)
생강을 얼리면 그 속에 포함된 수분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합니다. 얼린 생강을 물에 넣어 녹이면 생강 껍질이 약간 늘어진 상태가 되고 껍질과 생강 사이에 공간이 생겨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김치냉장고의 보급으로 일년 내내 먹을 김치를 담구는 집이 많습니다.
쉬운 방법으로 맛있는 김장 담그시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노을이의 작은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눔의 기적, 살아있음은 축복이며 기회입니다. (76) | 2010.12.07 |
---|---|
하루 세 번 울었어도 행복했던 사연 (87) | 2010.12.03 |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풀뿌리 마라톤 (61) | 2010.11.29 |
일상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을 때는? (46) | 2010.11.28 |
5만 원권 다운로드 이용권으로 생긴 웃지 못할 사연 (80) | 2010.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