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0.12.27 06:38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버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움츠려 있어도 할 일을 해야 하기에 여고생인 딸아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주말반 학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또 학교로 가 버립니다.

대충 집안일 해 놓고 춥다고 집에서만 지내다가 이게 아니다 싶어 부엌으로 나가 반찬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 들으며 만들어 놓으면 잘 먹어주는 가족을 상상하며 말입니다. 이제 아이들이 방학을 했으니 점심까지 챙겨줘야 합니다.

여러분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입니다.

조금만 부지런히 손놀림을 하면 온 가족이 일주일 내내 행복해질 것입니다.



1. 어묵볶음
 
▶ 재료 : 어묵 4장,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양념장(고추장 2숟가락, 멸치육수 5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약간)

▶ 만드는 순서

㉠ 어묵 풋고추 붉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썰어둔 어묵과 고추를 냄비에 담고 양념장을 넣고 자작하게 려주면 완성된다.



2. 나물 3가지(콩나물, 시금치, 취나물볶음)

▶ 재료 : 콩나물 1봉지, 시금치 100g, 마른 취나물 50g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 반컵을 붓고 삶아낸다.
㉡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시금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은 물에 데쳐낸다.
㉡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 마른 취나물은 끓는 물에 5~10분간 푹 삶아준다.
㉡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멸치액젓 3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을 붓고 무쳐둔다.
㉢ 냄비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어준다.
㉣ 무쳐둔 나물을 넣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3. 콩자반


▶ 재료 : 검은약콩 반 컵정도, 양념장(진간장 5숟가락, 물 5숟가락, 올리고당 3~4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콩은 밀리 불러두었다가 삶아낸다.
㉡ 삶아 둔 콩에 양념장을 붓고 자작하게 조려내면 완성된다.



4. 멸치꽈리고추볶음

▶ 재료 : 멸치 100g, 꽈리고추 10개정도,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양념장(진간장 1숟가락, 멸치육수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불에서 멸치를 살짝 볶아준다.
㉡ 멸치에 양념장을 넣고 볶다가 맛이 들면 마지막에 꽈리고추를 넣는다.



5. 건새우 호두볶음

▶ 재료 : 건새우 100g, 호두 10개 정도, 오이고추 1개
                양념장(진간장 1숟가락, 멸치육수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건새우와 호두 간마늘에 양념장을 넣어준다.
㉡ 맛이 들면 마지막에 풋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6. 쥐포무침

▶ 재료 : 쥐포 120g, 양념장(고추장 2숟가락, 육수 2숟가락, 마늘, 올리고당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먼저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 한소끔 식힌 양념장에 쥐포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7. 마늘지

▶ 재료 :  통마늘 30~50개 정도

▶ 만드는 순서


마늘은 겉껍질은 까고 깨끗이 씻어 하룻밤 정도 물기를 말린다. 
㉡ 생수5C에 천일염1/2C을 넣고 끓여준다.생수와 소금의 비율 10:1만 잘 맞춰주시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 소금물이 끓으면 설탕을 넣고 녹여 식혀준다. 물이 식으면 식초를 넣고 간장으로 색을 낸다.
㉣ 2주후 피클물만 따라내어 끓여 식혀 다시부어준다.(2~3번 번복)





8. 순두부찌개

▶ 재료 : 순두부 1봉지(200g), 묵은지 1/4쪽, 돼지고기 150g, 양파 1/4개, 호박, 부추 약간
             고추가루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묵은지와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냄비에 담아 올리브유를 약간만 두르고 볶어준다.
㉢ 멸치육수 1.5컵을 부워 끓여준다.
㉣ 맛이 우러나면 순두부와 썰어 둔 채소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 김장김치


▶ 민어구이


▶ 완성 된 상차림


저녁이 되자 하나 둘 모여드는 가족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야기는 나누며 먹는 저녁은 음식맛 보다 정이었습니다.
"엄마! 잘 먹었습니다."
아삭아삭 씹는 소리가 엄마 귀에는 노래소리로 들립니다.
그저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는 옛말 하나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것 저것 바꿔가며 조금씩 들어먹으면 된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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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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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점심시간이라 더 배고파요 ㅜㅜ

    2010.12.27 1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는 일년 12두달 한번도 저런 상에서 못먹는 것 같아요. 한국갔을 때 빼고요. 반에 반에 반에 반이라도 노력을 해야할 것 같아요. 자리 있음 엉덩이 디밀고 싶어지네요.

    2010.12.27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월요일마다 기다려져요 ㅋㅋ
    이번주는 노을님 밑반찬이 뭘까~하구요 ㅎㅎ
    쥐포무침 넘 좋아하는데
    저도 집에 가서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2010.12.27 13:14 [ ADDR : EDIT/ DEL : REPLY ]
  5. 한국인이면 누구나 다 좋아할 일주일 행복 밑반찬이군요~
    민어구이도 식탁 포인트로 ^^

    2010.12.27 13:51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와~영양가득~정말 푸짐 하네요..^^
    넉넉해서 마음까지 부자된듯~!
    보기만해도 든든해서 너무 좋네요..^^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2010.12.27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흐미 정말 9가지를 준비하시는데 힘드셨을꺼 같애요.
    푸짐한 식탁을 보니 제가 배가 든든해 지는거 같습니다. ^^

    2010.12.27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것이 진정한 나물 웰빙~^ ^
    푸짐한게 일주일 보다 더 먹겠는걸요 ㅎㅎ

    2010.12.27 14:19 [ ADDR : EDIT/ DEL : REPLY ]
  9. 노을님은 주말에도 여전히 바쁘게 보내셨군요.
    저도 일주일 편해지는 밥상을 만들고 싶어요~^^
    맛깔난 반찬들 잘 배웠습니다.

    2010.12.27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캬아~ 정말 훌륭한 밑반찬이고 밥상이네요^^

    요새 크리스마스다 뭐다해서 자주자주 못왔는데...

    앞으로 다시 자주 오겠습니다 노을님~^^

    2010.12.27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밥 없이 반찬만 먹어도 그냥 배부르겠는걸요? ^^
    슬슬 배고파지고 입에 침이 고여요 ㅎㅎ

    2010.12.27 16:18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일주일 반찬 9가지 잘 맛 보았습니다.^^
    방학이라서 점심까지 챙겨 주셔야 하군요~
    2010년 마지막 한주 즐겁게 보내세요~

    2010.12.27 16:2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노을님의 오늘 식단 인기 대폭발~!!!
    ㅎㅎㅎ

    나물 3종 세트는 비빔밥 재료로도 안성마춤이죠..^^

    2010.12.27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와.. 진짜 푸짐하다...

    매일 반찬걱정인데... 이렇게 해 놓으면 진짜 당분간은 걱정없이 맛있는 밥 먹을 수 있겠어요^^

    2010.12.27 20:0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역시 밥은, 아무리 비싼돈 주고 밖에서 먹는것보다는
    소소하지만 집에서 먹는밥이 최고인거 같네요ㅎㅎㅎ

    2010.12.27 2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올리고당, 좀 위험합니다!

    보니깐, 간으로 올리고당을 주로 이용하시는군요.
    허나, 모든 반찬에 올리고당을 이용해서 만드는 건 좀... 지양해야할 일이라 사료됩니다.

    아시겠지만, 올리고당을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가 난다는 건 상~식!
    근데도 이렇게나 많이 애용하시다니 음...

    올리고당이 소화기관에선 소화가 안 되지만,
    대장에선 각종 균들이 분해를 해주고... 또한, 자연상태로 많이 섭취되는 물질이 아녔던 당류라
    많이 섭취할 경우, 어떤 문제가 야기될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인데...

    암튼, 전문가분들은 올리고당을 이렇게 많이(?) 섭취하는 걸 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관련기사도 있군요!
    음... 복사붙여넣기가 안 되네요! ^^
    암튼, 찾아보심 나올 겁니다!

    2010.12.27 23:34 [ ADDR : EDIT/ DEL : REPLY ]
  17. 겨울철에 나물요리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영양소를 먹을수도 있고
    잘 보고 가네요.

    2010.12.28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머, 해바라기 그릇!! 저희 집도 그 그릇이 있었습니다!!! ㅎㅎㅎ
    요리 보니 반갑습니다~~
    어찌 9가지의 반찬을 뚝딱해내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0^

    처음 인사드리네요~^^ 맛난 음식 잘 먹고 갑니다~~~

    2010.12.28 0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성이 가득하군여, 레시피도 제대로 하면 다르군여

    2010.12.28 05:07 [ ADDR : EDIT/ DEL : REPLY ]
  20. 흑흑
    제가 만들때에는 지옥인데
    다른분이 하실때에는 왜이렇게 쉬워보이는지요T_T

    너무 푸짐하고 맛있어보입니다T_T

    2010.12.28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안 먹어도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음식.. 아이들을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가 봅니다.

    2011.01.02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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