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1. 4. 23. 06:02

 

찬밥 없애는데 최고! 냉장고 뒤져 반찬으로 만든 김밥


지난 휴일, 쉬는 날이지만 학교로 향하는 여고생 딸아이입니다.
아침은 깨우지 않았는데도 7시가 조금 넘으니 스스로 일어납니다.
평소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저절로 눈이 뜨여진다고 말을 합니다.
"더 자고 일어나지."
"그냥 눈이 뜨이네."
"아침밥 줄까?"
"네. 학교 가야 해요."
머리 감는 동안 밥상을 차려주었습니다.

"엄마! 점심은 어떻게 하지?"
"아! 오늘은 일요일이라 급식이 없구나."
"사 먹을까?"
"아니야. 그냥 엄마가 김밥 싸 줄게."
저녁에 먹다 남은 찬밥과 냉장고에 있는 반찬으로 후다닥 빠른 손놀림을 하였습니다.



▶ 재료 : 찬밥 5공기,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묵은지 1/4 쪽, 오이지 1개, 김 5장
             밥 반찬이었던 햄구이 3~4장, 감자샐러드, 취나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찬밥은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려준다.
㉡ 따뜻해진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간을 한다.
㉢ 먹다 남은 감자샐러드, 취나물도 꺼내 놓는다.



㉣ 김-밥-재료를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된다.





▶ 완성 된 김밥
바쁘다고 도시락에 담은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도움이 안 되요!~ㅋ)
오렌지 하나 까서 물과 함께 넣어 주었습니다.



김밥을 싸고 있는데 끄트머리를 주워 먹고는
"우와! 엄마, 뭘 넣었어?"
"응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었어."
"정말 맛있다."
"그래? 다행이네."
"엄마! 한 줄 더 싸주면 안 돼?"
"왜?"
"어제저녁에 집에 올 때 미영이 아빠 차 타고 왔거든."
"알았어."
집이 가까워 혼자 늦게 걸어 내려와야하니 친구와 함께 차를 얻어타고 왔나 봅니다.

"엄마!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열심히 하고 와!"
든든히 먹고 맑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학교로 갔습니다.

저녁에 집에 와서는
"엄마! 미영이가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
그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최고의 찬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잘 먹어주는 녀석들이 고마울 뿐이었습니다.

담근 오이지가 없으면 피자 시키면 따라오는 오이지를 이용해도 맛있답니다.

간단하게 싸서 주말 나들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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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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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11.04.23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3. 찬밥 없애려고 만든 김밥치고는 너무 정성이 들어갔어요.
    집에서 김밥해먹은게 십년은 넘은것 같아 그때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리운 감정이죠.

    2011.04.23 10:12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린레이크

    이런 ~~저두 김밥이 무쟈게 땡기는데~
    냉장고를 한번 뒤져 봐야할 것 같아요~~~
    취나물이 들어가 더 상큼하네요~~

    2011.04.23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5. 남은 반찬으로 만들어도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요

    2011.04.23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김밥이 정말 어렵던데 말이죠

    2011.04.23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생각해보니 김밥을 꼭 같은 재료로만 싸라는법도 없거늘~~^^
    우리도 오늘 아침에 먹던 나물도 있고 아들내미 샌드위치 만들어 먹겠다던
    햄도 조금 남았는데 김밥을 좀 싸봐야겠어요~~
    하지만 우리집 김밥은 주식이 아니고 간식입니당..ㅎㅎ
    기분좋은 주말 보내시구요~~노을님^^*

    2011.04.23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8. 진짜 맛있어 보여요^^
    저도 묵은지 넣은 김밥 들고 나들이 가고 싶네요^^

    저녁노을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1.04.23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음...재료넣고 그냥 말면 되는군요. ^^;
    근데 왜 전 맛난걸 만들지 못하는 걸까요? ㅎㅎㅎ

    2011.04.23 13:0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와. 맛있겠네요..ㅠ
    원래 저렇게 먹는 김밥이 더 맛있다는..
    아무런 재료가 없어도 말이죠..

    아 오늘 밤에 냉장고에 있는거 다 꺼내서 ㅋㅋ 왕김밥을..ㅎㅎ

    2011.04.23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컵라면 조합으로...어딘가...나들이 가고 싶어 집니다...
    아...날씨가 정말 좋아요 ㅠㅠ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2011.04.23 15:38 [ ADDR : EDIT/ DEL : REPLY ]
  12. 느무느무 맛있게 보이는데요? 찬법덩이여도 이렇게만 만들어준다면 감지덕지죠~
    김밥나라에서 사먹는거하고 차원이 틀리네요 ^^

    2011.04.23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주말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맛난 포스트가 많아요 ㅠㅠ
    저는 혼자 집에 잇는데 이런날 이런 맛난 사진들 보면
    위산과다로 쓰러질겁니다.

    2011.04.23 1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묵은지만 들어가도 아주 맛있는 김밥이 될듯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1.04.23 2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움식솜씨가 짱입니다.
    토요일 저녁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1.04.23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요리 하시는 분들 보면.. 감탄 또 감탄..
    저는 아마 저 반찬 이었으면..
    그냥 한번에 다.... ㅎㅎㅎㅎ

    2011.04.23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 저는 냉장고 재료에 있는 반찬에 고추장 넣어서
    비벼먹어요 ^0^
    김밥도 도전해 보아야겠네요 ㅎㅎ

    저녁노을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011.04.23 2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말 김밥이나 볶음밥이 제격이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래요~^^

    2011.04.24 00:2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집에 있는 반찬들로 이런 맛난 김밥을 만드시다니 대단하세요~
    아흑 배고파라~
    냉장고 뒤지러 가봐야겠습니다 ^^

    2011.04.24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음식에 대한 최고 찬사는 맛있다라는 말과 깨끗하게 비워진 그릇이겠죠~ 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이 시간에 이 포스팅을 본 제가 죄인입니다 흑흑 ㅋ

    2011.04.24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와우..냉장고만 뒤졌을뿐인데..완전.
    대박맛있겠어요~
    침..이..꼴깍~~

    2011.04.26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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