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 나눔2011. 5. 21. 06:52

여고 2학년 딸, 1학년인 아들, 둘 다 고등학생이다 보니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에 가면 밤늦은 시간에나 집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11시쯤에 잠자리에 들고 아침 5시가 되면 알람이 울어댑니다.
저는 그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머리를 감고 화장을 하고 아들을 먼저 깨웁니다.
저녁에 담가 놓았던 현미로 밥을 하고 된장국을 끓이고 아침밥을 부지런히 준비합니다.
딸도 남편도 함께 깨워 5시 40분이면 아침을 먹습니다.
고기 보다는 생선과 두부 등을 먹이고 있고,
나물 반찬은 빼놓지 않고 밥상에 올립니다.
그래도 녀석들은 고기가 없으면
"엄마! 뭐랑 먹어?"
"반찬 많잖아! 나물도 먹고 된장국도 먹어야지."
"찌개 속에 돼지고기 먹어."
아직도 입맛은 어린아이인가 봅니다.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 채소 기피증이 있습니다.
골고루 잘 먹어주면 좋으련만 참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아이의 식습관은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밥을 먹지 않으니 먹게 한다고 조미김과 계란후라이만 올리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
특별나게 해 주지 않아도 우리의 전통음식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해 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라 여깁니다.



 

채식 밥상을 위한 기본 실천법 입니다.



1. 영양소의 비율을 맞춰 밥상을 차린다.


 

채식 밥상을 차릴 때는 칼로리는 적고 영양은 풍부한 곡류, 견과류, 과일을 기본으로 합니다.

영양소의 비율은 ‘탄수화물 6: 단백질 10: 지방질 10: 비타민 10: 무기질 10 정도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단백질은 콩류, 지방질은 견과류, 비타민은 무기질과 채소류와 해조류에서 섭취합니다. 특히 채소, 해초, 견과류, 과일 등은 모두 생식이 가능하므로 통째로 먹어도 좋고 먹기 좋게 썰어 먹으면 좋습니다.





2. 통곡식을 포함한 전체식을 하자

 

쌀겨 부분은 쌀에서 영양소가 가장 많이 밀집된 층이며 가공 상태에 따라 단백질과 섬유소의 함유율이 섬유소의 함유율이 백미보다 뛰어납니다. 특히 미네랄은 백미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채소는 뿌리에서 잎까지, 열매는 과육과 껍질까지 먹고 남은 즙까지 요리에 이용하면 식물이 가진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우유 대신 칼슘이 풍부한 두유와 채소를 먹는다.


우유를 마시기만 하면 속이 거북하다면서 우유를 극도로 꺼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지긋이 드신 분 중에 많은 것을 깜박 잊었던 것입니다. 우유를 마시면 배에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는 등 배탈이 납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당(우유 안에 든 탄수화물의 대부분을 차지)을 분해시키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적게 분비되는 것이 원인으로 유당 불내증이라 합니다.

칼슘 섭취를 위해 녹색 채소를 먹을 경우 동물성 식품인 우유를 통해 칼슘을 섭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콩과 견과류, 씨앗 등에는 칼슘이 풍부합니다. 우유 대신 두유, 아몬드, 호두 등의 콩류와 견과류를 갈아 우유 대신 먹어도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마다 두유를 마시면 소화가 촉진되고 대장 내 유산균을 증식시킵니다.




4. 양념 없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조리한다.


자연식 조리법은 재료가 본래 가지고 있는 영양과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입니다. 되도록 열을 적게 가하고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학조미료나 자극적인 양념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그냥 먹고 맛이 변할 정도로 익히거나 변형시키는 것은 자제합니다.




5. 제철 채소를 기를 수 있는 텃밭을 만든다.


.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식재료는 내가 사는 땅에서 자란 제철 채소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하며 싱싱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식은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친환경으로 재배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서 먹는 것도 좋지만, 마당이나 베란다에 작은 텃밭을 만들면 무공해 채소를 필요할 때마다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요즘 블로그 지기님들도 베란다 텃밭이나 주말 농장에 많이 참여하는 것 같더라구요. 시골 텃밭에서 가져 와 만들어 먹는 웰빙 채소는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아니면, 무농약 채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지.




나이가 들면 채식 밥상이 몸에 더 좋다는 걸 알게 되겠지요?
아삭아삭 씹는 소리도 즐겁게 들리고
오물오물 먹는 모습도 예쁘게 보이는
늘 팔불출 아내, 고슴도치 엄마이지만
맑은 도마소리내며 만들어 내는 음식으로 행복한 나날입니다.

엄마가 해 주는 시골 밥상이 늘 그리워 닮아가고픈 노을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진짜 부지런하세요~노을님~^^
    아들녀석 중학교 다닐때는 7시반에 아침을 먹다가 6시반에 먹는것이
    너무 빨라서 아침잠 많은 아낙은 힘들어 죽겠다고 투정이었는데..ㅎㅎ

    더구나 아침일찍 화장은 고사하고 가끔은 세수도 못하고 밥상에 앉기도 하거든요^^
    이제부터 더 부지런해져야겠다 반성하고 있습니다~ㅎ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노을님^^*

    2011.05.21 10:08 [ ADDR : EDIT/ DEL : REPLY ]
  3. 텃밭을 가꾸며 살며 제철 채소도 무공해로 길러 먹을 수 있어 좋더군요.
    건강을 위해 채식을 많이 해야 겠어요

    2011.05.21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상차림이네요.
    저는 이렇게 푸짐한 밥상이,
    것두 육고기나 생선류보다는 채식밥상이 좋더라구요.
    한상 푸짐히 눈으로 맛보고 갑니다~

    2011.05.21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희집은 어머니가 가꾸는 텃밭이 있어서 제철 채소를 먹는 즐거움이 있지요. ^^

    2011.05.21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린레이크

    채식이 몸에 좋은건 알지만'
    전 주기적으로 고기가 땡기는 사람인지라~~ㅎㅎㅎㅎ
    뭐든 궁합이란게 있다고 생각해요~~
    고기만 먹는것도 문제지만 야채만 먹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특히 한참 크는 아이들에겐 쇠고기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두뇌활동과도 연관이 있는지라
    적절하게 잘 섞어서 먹는게 좋지않을까 싶어요~~
    근데 참 이상하게도 나이가 드니 이런 밥상이 더 좋아지는건 사실이랍니다~~~

    2011.05.21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런 채소가 매일 나온다면 저는 정말 맛있게 밥먹을 수 있습니다 +_+
    아 혼자사니 저런 밥상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2011.05.21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사랑초

    아이들도 자라면 다 알것입니다.
    어릴때야 고기찾게 마련이지요.
    채소를 먹도록만 지도하고 있어요.ㅎㅎ

    2011.05.21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9. 최고의 밥상이네요... 하지만 학생들에겐 최악의 밥상이 될 수도 있는.....ㅅㅅ;;
    배고파 집니다.....아흑..ㅠㅠ

    2011.05.21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고등학생이 둘이나 되는군요..
    아침에 완전 전쟁일듯 하내요..
    그래도 어머니의 따스한 아침밥.. 정말 행복할듯 합니다^^

    2011.05.21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채식이라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였네요..
    특히 영양소 비율부분 ... 잘 알고 실천해야 겠어요^^
    꾸물꾸물한 주말입니다..
    마음만은 화창하게 주말 보내세요^^

    2011.05.21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맛있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1.05.21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요즘들어 육식이나 가공식품을 덜 섭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되는데요.
    훌륭한 대안 밥상이 될 것 같습니다.

    2011.05.21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 역시 산나물은, 산나물 고유의 풍미가 느껴지는 상차림을 좋아해요.
    괜히 건강해지는 기운도 느껴지고 말이죰.
    다행히 견과류는 좋아하는 편이라 심심할 때도 먹는답니다.^^

    물론 가끔은 패스트푸드의 유혹에 시달리기도 하지만요...ㅎㅎ

    2011.05.21 11:3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요렇게만 먹을 수 있다면 가족 모두가 얼마나 건강해질까요.
    먹는 사람이야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요리를 매 번
    하려면 그만큼 노력도 많이 필요하겠죠.

    2011.05.21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신록둥이

    울 작은아들도 고기반찬이 없으면 반찬이 없는것으로 알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오이랑 오이고추 등 생으로 씹어먹을 수 잇는 것들을 많이 준비합니다.

    노을님 밥상이 항상 탐이나네요....ㅋ

    2011.05.21 13:1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제가 지향하는 바입니다!!
    일단 날것을 원칙으로 하고
    살짝 데친 것을 그 다음으로~

    가능하면 기름진 음식은 배제.
    거의 토끼처럼 먹습니다.ㅎㅎ

    2011.05.21 13:43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감성돔

    채식..좋지요.ㅎ
    가만 보면 아이들 육식으로 문제가 많아요

    2011.05.21 14:0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는 아직 채식으로만 살기에는
    고기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ㅜㅜ

    2011.05.21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밥상이 점점 쉽게 쉽게~ 가 되다보니 인스턴트가 자꾸 올라오는 것 같아요
    인스턴트로는 쉬고 시골밥상같이 되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시간이 오래 걸려도요^^

    2011.05.21 16:47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영양만점 밥상이네요~
    푸짐한 아침 밥상 잘봤습니다 ^^

    2011.05.21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