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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딸아이의 메시지가 날아듭니다.
"엄마! 우리 오랜만에 냉면 먹으러 가자!"
외식을 자주 하지 않는 터라 집 가까이에 있는 '합천 삼가 한우'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한창 공부하는 여고 2학년인 딸아이를 위해 곰탕 한 그릇과 잔치 냉면을 시켰습니다.
곰탕은 유명한 합천 삼가 한우로 우린 것이라 프리마를 탄 것과는 비교되지 않는 맛이랍니다.
그렇지만, 늘 냉면은 비빔을 먹을까? 물냉면을 먹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곰탕을 시켰으니 냉면을 두 그릇을 시킬 수는 없는 일!
"엄마! 저것 봐! 잔치 냉면 먹으면 되겠다."
"정말!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네."
▶ 합천 삼가 한우 집 입구입니다.
▶ 한우로 푹 고아서 나온 곰탕
▶ 진국이지요?
▶ 열무김치
▶ 오징어젓갈
▶ 풋고추와 양파
▶ 배추김치
▶ 가지나물
▶ 국산두부
▶ 대파 송송 많이 넣었습니다.
▶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한 그릇에 나왔습니다.
▶ 무김치
▶ 잔치 냉면은 물냉면의 진하고 시원한 육수에 비빔냉면의 칼칼한 양념을 얹어 아삭한 열무와 고소한 육전을 더해 손님 입맛에 잘 맞도록 개발한 냉면이라고 합니다. 각종 방송에 나오기도 했답니다. 가격은 7,000원
얼음이 동동 떠 있어 속까지 시원하게 해 주었답니다.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코미디언이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이건, 비빔냉면도 아니고 물냉면도 아니여~~~ㅎㅎㅎㅎ
여고생인 우리 딸아이의 입맛에는 맛있나 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은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괜찮은 냉면이었습니다.
진주시 하대동 합천 삼가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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