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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차 막아 놓고 한다는 말, 너무 황당해!

by 홈쿡쌤 201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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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막아 놓고 한다는 말, 너무 황당해!




이젠 자동차는 누구나 끌고 다니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며칠 전, 마트에서 이것저것 물건을 사고 나왔는데 내 차 앞에 턱 하니 버티고 선 자동차 하나,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고 주차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밀면 되겠지 하고 자동차를 밀어보았으나 꼼짝을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핸드폰 번호라도 적혀있을까 싶어 이리저리 둘러봐도 그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마트 안으로 들어가 방송을 부탁했습니다.
마트 직원의 맑은 목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습니다.








"엄마! 어디야? 배고파!"
"알았어. 금방 갈게. 시장 보고 나왔어."
30분을 넘게 기다렸을까?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공부하고 오는 아이들 밥도 챙겨줘야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괜스레 주변을 왔다갔다하고 있을 때쯤
아주머니 한 분이 양 손 가득 시장을 보고 자동차 문을 여는 게 아닌가.

"아니, 차를 이렇게 세워두고 사이드까지 당겨놓으면 어떡하란 말입니까?"
"사이드 당겨져 있던가요?"
"안 그럼 왜 이렇게 기다리고 서 있었겠습니까?"
"시간 얼마 안 지났구먼!"
"네??"
그리고는 차를 끌고 휭하니 달아나 버립니다.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어?"
30분이 얼마 안 된다니?
뭘 해도 한참을 할 시간인데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한마디만 하면 될 걸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한 마디 뚝 던지고 사라져 버린단 말인가.
어이가 없어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2중 주차하시고 계십니까?
기어 중립....

사이드 브레이크....당겨졌는지 꼭 확인하고 내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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