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10초 만에 옷 벗다!
우리집은 아침마다 시끄러운 믹스기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아침 일찍 나갔다 밤늦게 들어오는 고등학생인 두 녀석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먹이기 때문입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 때 의사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간다는 유럽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병원 갈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토마토를 껍질 때문에 안 드신다구요? 누구나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 토마토 위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는다.
㉡ 냄비에 물을 팔팔 끓인다.
㉢ 끓는 물에 이리저리 굴러가며 토마토를 넣어 살짝만 데친다.
㉣ 칼집 넣은 부분을 손으로 벗겨 내면 아주 얇게 껍질이 쓱 벗겨진다.
▶ 칼집 낸 토마토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 데쳐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토마토 스무디를 만들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 십자로 칼집을 넣어 냉동실에 꽁꽁 하루 정도 얼린다.
㉡ 꺼내서 찬물을 끼얹어줍니다.
㉢ 껍질만 사르르 벗겨진답니다.
▶ 잘 벗겨진 모습
▶ 재료 : 토마토 3개, 꿀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얼린 토마토 3개를 껍질을 벗겨놓는다.
㉡ 약간 해동된 토마토에 꿀을 넣고 갈아주면 완성된다.
▶ 시원한 토마토 스무디
▶ 과육과 껍질 사이의 공간
토마토를 꽁꽁 얼리면 과육에 포함된 수분이 얼면서 팽창합니다. 그러면 과육이 껍질을 밀어내는데, 이때 물을 끼얹으면 속살이 살짝 녹아 수축하면서 껍질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껍질이 쉽게 벗겨지는 것입니다.
살짝 익혀 먹기
토마토를 익히면 토마토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몸에 더 잘 흡수됩니다. 특히 리코펜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했을 때 잘 흡수된다고 합니다.
㉠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항암 효과가 큰 비타민 C가 다른 과일보다 훨씬 풍부하고, 토마토의 노란 부분에 많은 비타민 A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암이나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에 효과가 있고 무엇보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색소인 리코펜은 탁월한 항암제로, 익혀 먹으면 몸에 흡수가 더 잘 됩니다.
㉡ 동맥경화를 막는다.
활성 산소는 핏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동맥을 굳게 하거나, 세포를 손상시켜 암이나 노화를 부릅니다. 토마토의 리코펜은 이런 활성 산소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 혈압을 낮춘다.
토마토에는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는 비타민 C와 루틴이 풍부합니다. 매일 아침 공복에 신선한 토마토를 1~2개씩, 2주 정도 먹으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부종을 없애고 당뇨병을 예방한다.
토마토는 체내 수분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서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거나 부종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셀러리나 파슬리 같은 향미 야채와 함께 먹으면 스트레스로 생긴 방광염의 증상을 가라앉히고 수박과 함께 먹으면 당뇨를 예방합니다.
㉤ 소화를 돕고 피로를 푼다.
유기산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 물질을 빠르게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의 연소가 왕성해지도록 도와 식욕부진과 속이 거북한 증상을 개선한다. 산성 식품을 중화하는 작용도 합니다
자! 어떻습니까?
어렵지 않지요?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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