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조심해야할 온열질환 건강관리법
올림픽 열기만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시골 어르신이 한낮에 밭일을 하다 목숨까지 잃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고 7월에는 폭염으로 7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조금만 알고 대처하면 일어나지 않을 온열 질환, 우리 모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요즘입니다.
열 경련이 가장 경미한 열 손상입니다. 이것은 더운 환경에서 땀 소실이 많아 전해질 평형에 깨어지게 되면서 근육에 경련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더위에 장시간 마라톤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경우에 흔히 발생합니다. 해결방법은 수분과 염분을 알맞게 섭취한 후 그늘에서 쉬면 됩니다.
▶ 정의
강한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고, 일사병은 더위손상 중에서 가장 흔하며, 심한 수분 소실에 의해 체액이 부족해진 경우에 발생합니다.
▶ 증상
몸에 필요한 수분이 빠져나갔으니 몸이 약해집니다.
㉠ 전신쇠약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 오심이나 두통을 수반하는 현기증이 발생하며,
㉢ 맥박이 빨라집니다.
㉣ 땀이 많이 남
㉤ 심한 갈증을 유발함
이 경우에도 시원한 곳에서 이온음료나 물을 마시고 쉬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호전됩니다. 만약에 의식이 나빠지거나, 체온이 점차 상승하거나, 증상이 신속히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 일사병 예방법
그늘로 옮긴 후 쇼크방지를 위해 다리를 올려주며 의식이 있는 경우는 소금물 등으로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 줍니다.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열을 발산하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됩니다.
땀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여 피부의 열을 빼앗아 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게 됩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땀이 나오지 않게 되고 체온이 높아져 열사병의 위험도 커지는 것입니다.
▶ 정의
과도한 고온 환경이나 더운 환경에 노출되어 체온을 조절하는 뇌가 제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체온이 온도와 습도가 같이 높은 곳에서 몸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하고, 도 이상으로 올라 여러 장기가 손상되어 몸에 이상이 생긴 것
고온에서 과도한 신체활동이나 오랜 노출로 중추 신경계통에 장애가 초래되어 체온 조절 능력이 상실된 상태
▶ 증상
- 하품, 두통, 피로감을 느끼면 열사병 초기증상
-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몸에 경련 증상 발생
- 심장, 신장, 간, 뇌, 췌장 등 모든 신체 기관에 문제가 발생
- 체온 40도 이상의 고열 발생
- 땀이 나지 않는 건조한 피부
- 헛소리 등의 의식변화
▶ 카페인이 우리 몸에 수분을 빼앗아 간다고?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실 경우 마신 양의 2배 정도 더 많은 물을 소변으로 배출한다고 합니다.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 경우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혈액 순환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혈액이 끈적끈적해질 경우 체내로 열이 축적되어 열사병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 카페인 하루 섭취 제한량은?
커피믹스의 경우 6봉지 이하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테이크아웃 컵의 3-4잔 정도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탈수 증세와 혈압을 높여 매우 위험합니다.
▶ 열사병 예방법
㉠ 여름철 근로자들은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한 번에 장시간 쉬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쉬는 것이 좋습니다.
㉡ 불볕더위 주의보 발령 시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2~5시 사이에는 되도록 야외 작업을 중지합니다.
㉢ 작업 중에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을 마십니다.
㉣ 알코올,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 습도가 높은 곳에 있으면 열사병에 걸리기 쉽다고?
체온을 떨어트리려면 땀이 피부에서 증발하면서 열을 발산해야 하는데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나지 않아서 열사병 발생 확률이 증가된다고 합니다.
열사병은 치명적인, 무서운 질병입니다. 가장 심한 열손상이라 할 수 있는 열사병은 40℃ 이상의 고열과 의식소실이 특징이며, 우리 몸이 조절할 수 있는 방어기전보다 더욱 많은 열을 받을 때에 발생합니다. 인체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으므로 열 경련이나 일사병과는 달리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열사병은 격렬한 육체적 활동이 있으면서, 밀폐되고 환기가 충분하지 않는 환경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통풍장치나 공기조절장치가 충분히 가동되지 않은 밀폐된 건물에서 거주하는 노인이나, 문이 잠긴 차량 안에 갇힌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운동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열사병에 의해 사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환자의 복장을 최대한 풀어주고 그늘지고 서늘한 곳으로 신속히 옮긴다.
㉡ 몸을 시원하게 하고 소금이 들어간 찬물이나 이온 음료 또는 일반 찬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한다.
㉢ 젖은 수건으로 몸을 적셔준다.
㉣ 체온이 내려가도록 부채질을 해주며 환자의 상태를 잘 관찰하여 30분 내로 증상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기도록 한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더위를 먹지 않게 예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격한 운동, 한낮에 운동하거나 농사일을 하는 경우는 피하고, 조금이라도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저녁 시간을 활용해야겠습니다.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정보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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