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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 쉽게 이기는 10가지 방법

by 홈쿡쌤 201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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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 쉽게 이기는 10가지 방법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올림픽 경기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입니다. 에어컨을 팡팡 틀고 싶어도 전기세가 겁나고 찬물로 샤워를 해도, 얼음물을 마셔봐도,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열대야란 야간의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잠들기 어려울 정도로 무더운 밤을 말합니다.

자 그럼 폭염과 열대야 쉽게 이기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1. 음식을 만들 때는 기온이 낮은 새벽에~



푹푹 찌는 날씨에 음식 만든다고 땀 흘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요즘 식당가에는 호황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덥다보니  '그냥 한 그릇 사 먹고 오자!'
그렇다고 매일 외식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3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새벽 5시만 되면 저절로 눈이 뜨입니다. 
여름이라 금방 해가 뜨고 더위가 몰려오기 전에 일어나 밥을 해 놓고 가족들을 깨웁니다.
고등학생인 두 녀석 7시 쯤 깨워 씻고 밥 챙겨 먹이면 미지근한 상태가 되어있답니다.

아침에 밥을 할 때 저녁밥까지 해 둡니다.
먹을 양만 하지만 그래도 남을 경우는 냉장고에 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습니다.







2. 만들어 놓은 국물은 식혀 냉장고로!
 

 

 

 

새벽에 끓여 아침에 먹이고 나면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음식이 상하지 않고 또 저녁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물론, 된장국, 맑은국이라야 하고, 기름기가 있는 국물과 찌개는 금방 먹을 양만 조리합니다.

냉국, 된장국, 미역국 같은 걸 시원하게 해 주었더니 밥 한 그릇 뚝딱 먹어치웁니다.
너무 잘 먹어 여름마다 이 방법을 쓰고 있답니다.









3. 삼베 이불과 얼린 얼음팩을 목 베개로~



돌침대 위에 삼베 이불을 덮고, 모시옷을 입고 자니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또 아이스 팩을 꽁꽁 얼린 후 수건을 돌돌 말아 목 아래에 놓고 베고 누워 체열을 내려줍니다.

그러나 15분 이상 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몸이 전체적으로 시원해진 느낌을 받았을 때까지만 베고 있으면 됩니다. 너무 오랫동안 목에 찬 것을 대고 있으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까요. 감기에 걸린 분이나 혈압이 낮은 분들은 피하세요.


목 뒤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여러 가지 혈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풍지혈로 목 뒤쪽 정중앙에서 양옆으로 2cm 떨어진 지점에 있습니다. 풍지혈은 우리 몸의 바람이 통하는 입구로서 그 부위를 식혀주면 땀을 없애주고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목 뒷부분만 시원하게 해 주더라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산행할 때 계곡물에 손수건을 적셔 목을 감으면 시원하게 느끼는 원인이 그 때문이랍니다.




4.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찜질팩을 이용한다.


찜질팩을 냉동실에 얼려 주었습니다.


아이스 팩을 손수건에 싸서 아들 어깨 위에 올려줍니다.





5. 샤워는 미지근한 물에~

찬물 샤워는 신체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생리적인 반작용으로 체온이 다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하는 샤워가 더 좋습니다.












6. 카페인이 든 커피와 녹차는 자제한다.

카페인이 우리 몸에 수분을 빼앗아 간다고?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실 경우 마신 양의 2배 정도 더 많은 물을 소변으로 배출한다고 합니다.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 경우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혈액 순환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혈액이 끈적끈적해질 경우 체내로 열이 축적되어 열사병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커피와 녹차보다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시원한 물을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7. 이른 저녁 시간에 가벼운 운동을!


저녁을 먹고 남편과 함께 동네 한바퀴를 합니다. 음악도 듣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 더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운동을 하면 당장에는 체온이 올라가지만 서서히 체온이 내려가면서 잠을 자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단,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격한 운동은 아드레날린을 증가시켜 흥분 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8. 잠자기 전 우유 한 잔!

자기 전 우유를 한 잔 마시는 정도는 공복감을 없애주고 수면을 유도합니다. 우유에 든 트립토판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덥다고 저녁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수박 같은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으면 수면 중 소변 때문에 잠을 깨기 쉬우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너무 덥다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갈증을 유발하며 체온을 높이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9.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는 것은 냉방병, 저체온증,여름감기, 심하면 사망의 원인이 된답니다. 따라서, 에어컨은 미리 틀어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한 뒤 자기 전에 끄는 것이 좋습니다.선풍기도 마찬가지로 수면 시작 1∼2시간만 몸에서 멀리 떼어 놓고 가동시키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오랜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10. 점심 후 짧은 토막잠?

열대야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잤다고 늦잠을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을 설쳤다 하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서 활동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피곤하면 점심 후 20- 30분 정도 짧은 토막잠  자면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길게 자면 다시 밤의 숙면을 해치기 때문이랍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릴 때 엄마가 시원하게 흔들며 부쳐주던 부채바람이 그립습니다.

오늘이 말복이자 입추입니다.
마지막 더위 잘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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