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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생선구이, 쉽게 할 수 있는 비법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우리 집에도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아들과 나, 조림을 좋아하는 딸과 남편입니다. 그래서 고등어를 사도 꼭 두 마리 사서 한 마리는 조림, 또 한 마리는 구이를 해 먹곤 합니다.
조림이야 냄비에 넣고 가스 불에 조리면 그만인데 구이가 늘 문제입니다.
프라이팬이 새것이면 걱정도 없겠지만, 생선을 깔끔하게 굽기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눌어붙고, 뒤집다 보면 살이 부서져서 엉망진창이 되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생선구이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생선구이 집을 운영하는 지인에게서 배운 비법을 살짝 공개합니다.
1.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키친 타월!
㉠ 흐르는 물에 생선을 깨끗이 씻은 후
㉡ 키친타월 2장에 돌돌 말아서 10분 정도 둔다.
㉢ 말아둔 키친타월을 풀고 그냥 굽기만 하면 끝.
특히 냉동된 생선은 수분이 더 많이 흘러서 더 잘 눌어붙는데 이때도 키친타월을 이용하면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 눌어붙지 않는 이유?
생선을 석쇠나 프라이팬 같은 금속재질에 올려 가열하면 수용성 단백질인 미오겐과 생선 내부의 수분이 함께 녹아내려 응고합니다. 이때 생선을 뒤집으면 생선껍질이 그대로 금속에 달라붙기 때문에 살이 부서지고 지저분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키친타월로 10분간 말아놓으면 생선 표면의 수분과 단백질이 키친타월에 흡수되고, 그 상태에서 생선을 구우면 표면의 단백질이 재빨리 응고되어 눌어붙지 않게 됩니다.
생선을 석쇠나 프라이팬 같은 금속재질에 올려 가열하면 수용성 단백질인 미오겐과 생선 내부의 수분이 함께 녹아내려 응고합니다. 이때 생선을 뒤집으면 생선껍질이 그대로 금속에 달라붙기 때문에 살이 부서지고 지저분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키친타월로 10분간 말아놓으면 생선 표면의 수분과 단백질이 키친타월에 흡수되고, 그 상태에서 생선을 구우면 표면의 단백질이 재빨리 응고되어 눌어붙지 않게 됩니다.
2. 밀가루를 묻혀 굽는다.
생선에 밀가루를 묻혀 살짝 둘러 구우면 물이 생기지 않을뿐더러 생선살도 흐트러지지
않고 기름이 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녹말가루를 사용하면 밀가루보다 생선의 형태가 훨씬 예쁘게 구워집니다.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훨씬 바삭합니다.
3. 껍질이 바닥으로 가게 해서 굽는다.
생선을 그릴에 구울 경우, 먼저 생선 껍질이 바닥으로 가게 해서 굽습니다. 기름과 수분이 바닥으로 떨어져 바삭한 생선을 먹을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구우면 수분이 다 빠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생선구이 완전정복!
㉠ 석쇠나 프라이팬을 미리 달구어준다.
차가운 석쇠에 바로 생선을 올려 구우면 더 잘 눌어붙습니다.
㉡. 이때 중요한 건 불 조절!
처음에는 센 불에서 시작하고, 생선 표면이 익어서 굳어지면 중간 불로 마무리해줘야 눌어붙지 않고 속까지 맛있게 구워진답니다.
㉢ 구울 때 연기와 냄새는?
주위에 촛불을 하나 켜두세요. 연기가 사라집니다.
어떻습니까?
이제, 생선구이 맛있게 해 드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유용한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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