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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고3 여고생들의 겨울방학, 성형도 이제 스펙?

by 홈쿡쌤 201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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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여고생들의 겨울방학, 성형도 이제 스펙? 




고등학교 졸업 - 성형 - 대학입학 - 취업
성형 수술이 성장 과정의 한 단계가 되어버린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 자라지 못한 학생들이 성형을 하는 게 좋은지는 한번 쯤 짚 넘어가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고3인 딸아이가
"엄마! 나 치아교정 하고 싶어."
"엥? 저번에 치과 갔을 때 선생님이 안 해도 된다고 했잖아."
"그래도."
"눈매 교정수술이나 좀 하자."
"서울 가면 언니가 한데서 할 거야."
"다른 곳은 안 하고 싶어?"
"아니. 무서워서 싫어."

요즘 학교도 가지 않는 딸아이, 그저 엄마랑 놀고 싶다고 합니다.
"친구랑 놀아."
"놀 친구가 없어요."
"왜?"
"쌍수 한다고."
"그게 뭔데?"
"쌍꺼풀 수술 말이야."
"아!~"
모두가 성형에 열을 올리고 있었던 것.

작년 선배들 졸업식 때 보니 얼굴에 손을 대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로 바뀌어 왔다는 말을 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1. 성형 수술의 적기는 자기 얼굴에 대한 가치관이 섰을 때

요즘 성형외과에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성형 상담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이 대세지만, 방학을 맞은 고등학교 1~2학년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하는 수술 부위는 쌍꺼풀, 코 등이지만 양악 수술이나 안면 윤곽술 등 뼈를 깎아 내는 수술도 서슴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굴 뼈 성장이 안 멈췄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얼굴뼈는 다른 뼈와 달리 성장이 1~2년 늦어 보통 18~20세 정도에 성장을 마치지만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다고 합니다.


적기냐를 따지는 것은 의학적으로 별 의미가 없고 의사들의 의견도 다 다르게 말을 합니다. 중, 고등학교 때는 자신의 얼굴과 몸에 대한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이 안 돼 무조건 예쁜 연예인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때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무분별하게 성형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의 선택을 평생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2. 막연한 기대감은 성형 수술의 걸림돌

코 뼈는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늦게 자라는데, 덜 자란 상태에서 실리콘과 같은 인공물을 넣으면 코뼈가 휘거나 튀어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가슴 성형도 성장판 검사를 했을 때 키가 다 자란 것으로 보이면 수술이 가능하고 키가 다 자라면 유방의 성숙도 끝난 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아직 덜 자라났는데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할 경우 유방의 모양과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충분히 살펴보고 고민한 사람들만이 수술 후 예후가 좋고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학생 때 성형 수술을 하려면 수술해서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 예뻐져서 자신감이 커지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합니다.









3. 달라진 성형 트렌드

㉠ 엄마들, 입시 준비하듯 자녀의 성형 플랜을 짠다.
수능합격 발표가 난 후 엄마가 딸의 손을 잡고 성형외과를 찾는 일이 잤다고 합니다. 성형외과를 고를 때도 마치 입시 학원을 고르듯 꼼꼼하게 따져보고 한 엄마는 딸의 성형 비용을 대기 위해 적금을 붓거나 성형계를 들었다고 하니 성형이 취업을 위한 또 다른 스펙이 됐다는 말이 실감이 갔습니다.




㉡ 자연스러움보다 눈에 띄는 화려한 스타일로
학생들이 가정 선호하는 수술 부위는 눈과 코, 요즘은 나중에 화장을 했을 때도 뚜렷하게 보이는 진한 쌍꺼풀에 앞트임, 뒤트임 등을 한꺼번에 해달라고 하는 등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성형 수술을 했다고 하면 손가락질하던 것에서 벗어나 "얼마나 예쁘게 됐냐'에 관심을 두면서 수술하는 사람도 더이상 남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 동안 효과 타고 양악 수술 유행
양악 수술은 원래 안면 비대칭이나 주걱턱 부정 교합 등의 문제로 인상을 부드럽게 바꾸는 것으로 미용적 차원에서 양악 수술을 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효과를 본 사람들이 알려지면서 무분별하게 시도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얼굴의 하악부를 줄이면 얼굴이 작아 보이고 어려 보이는 일명 '동안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악 수술은 턱뼈를 둘러싼 주변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이 있어 수술 시 큰 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는 어려운 수술이므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이뤄져야 한다고 합니다.





어느 지인의 말, 우리 딸 성형 시켜줘야 한다고 하면서
'상품을 잘 만들어 놓아야 시집도 잘 가죠.' 라고 합니다.


성형도 이젠 스펙이 되어버린 세상에 사는 우리
돈이 든 만큼 예뻐진다고 알고 있으니
여고생들은 성형 앓이를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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