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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 절경과 스님만의 귀여운 신발표시법
1박 2일 남해 생태 팸 투어
남편을 따라나섰던 오랜만의 여행이었습니다.
귓볼을 스치는 바람은 차가웠지만,
얼음판을 걸을 때도 손잡아주고
비탈길을 오를 때도 뒤에서 밀어주는 남편이 있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 안내 표지판
강추위가 느껴졌습니다.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 기가 세어 동전이 바위에 붙습니다.
보리암의 해수 관음보살님이 상주해변을 내려다보는 이곳에선 신도들에게 다가온 고난이나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빌며 그렇게 합장을 하며 기도를 올립니다.
이 4층 석탑은 이곳의 취약한 부분 즉, 행여 마가 낄 수 있는 사항을 물리치기 위해 건립된 4층 석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탑돌이를 하여 소원을 빌면 그렇게 한가지 소원을 꼭 들어 준다고도 합니다. 고3이 되는 우리 아들...원하는 대학 가기를....ㅎㅎ
▶ 촛불을 켜며 소원성취를 비는 어머님
▶ 공양 올렸던 밥을 치우는 예식을 하는 보살님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전 이곳 남해 보리암에서 기도를 하고 이곳을 錦山 이라고 명명하였다고 전해져 옵니다.
실은 태조 이성계가 金山 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입장 상 비단금(錦)이라고 완곡하게 표현하여 명명 된 것으로도 전해져 옵니다.
이성계 기도처로 향하는 길입니다.
▶ 스님 해 둔 나만의 신발 표시 귀엽지 않으십니까?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은은한 풍경소리가 좋습니다.
은은한 향 내음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아름다운 남해의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귀, 코, 눈,
보고
듣고
느끼는 행복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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