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폭설로 학교는 임시휴교령




오늘 아침 눈을 뜨니 눈이 내려있었습니다.
"우와! 눈 왔어요!"
좀처럼 눈 보기 어려운 지역이라 마음은 소녀가 되어있었습니다.

자고 있는 아들을 깨워 아침밥을 먹이고 정상 등교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 아들,
"엄마! 지금도 눈이 와서 자전거 못 타고 가겠어"
"그래? 그럼 아빠한테 좀 태워달라고 해."
나 역시 출근 준비로 바빠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과 아들이 나가고 난 뒤, 먹은 그릇 설거지를 해 두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
"여보! 얼른 내려와. 오늘은 차 가지고 가지 마!"
"알았어요."

그렇게 엉금엉금 기어 남편이 태워줘서 겨우 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너무도 조용한 학교 분위기,
'어? 눈이 와서 아무도 안 왔나?'
몇몇 가까이 사는 학생들만 보일 뿐입니다.

잠시 후, 문자 메시지가 날아듭니다.
"오늘은 휴업합니다. 담임들은 학생들에게 문자 보내주세요."




아들 학교에서도
"오늘은 정상 등교가 어려우니 10시로 조정합니다."

"오늘은 폭설로 정상일과 운영이 어렵습니다.
학생들은 월요일 정상 등교 바랍니다."







열심히 시간 맞춰 출근했는데 임시휴업이랍니다.
정말 많이 오긴 했나 봅니다.
일 년 있어도 눈 한번 볼까 말까 한 동네인데 올해는 벌써 두 번째입니다.
그것도 10cm가 넘는다고 하니 말입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교정입니다.







































혼자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니
"김샘! 나이가 몇인데 그러고 있어요? 춥지도 않아요?"
"에잇!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꺼. 저 보기보단 감성적이에요."
"허허. 그런가요?"
눈을 뭉쳐 눈싸움을 했습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오면 교통대란이 일어납니다.
평소 대처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차에 싣고 다녀야 할 스노우체인조차 준비되지 않은 운전자가 많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눈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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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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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휴교령이 내릴 정도로 눈이 많이 왔나 보네요
    눈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2012.12.28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헐~ 눈이 얼마나 많이 왔으면 휴교령까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2.12.28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남쪽지방에 눈이 많이 왔네요.
    갑자기 내리는 폭설에 어려움이 많겠네요.
    눈이 아름답기만 하면 정말 좋을텐데요~~^^

    2012.12.28 1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강원도는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남부지방은 눈이 많이 왔군요.

    2012.12.28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남부 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군요.
    눈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2.12.28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 저도 休하고 싶어요~ ^^ ㅎㅎㅎㅎ

    2012.12.28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남부지방은 굉장히 많이 왔네요..
    이제는 눈이 슬슬 지겨워지긴 하네요..ㅋ
    눈오고 나면 넘 불편해서 ㅡ,ㅡ

    2012.12.28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휴~ 사고가 없어야 할텐데 말이에요...걱정부터 앞서네요..

    2012.12.28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ㅋ 울집 큰녀석.. 폭설이 내리는데 아무 연락이 없어 등교하고 나니...
    8시가 넘어서 문자 왔더라구요..
    10시반까지 등교하라고...^^

    발빠른 대처.. 넘 아쉬움이 많으내요^^

    2012.12.28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올해는 정말 눈이 너무 오네요.

    2012.12.28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남부지방 폭설 뉴스로만 봤을땐 별로 실감하지 못했는데,
    직접 찍은 사진을 보니 정말 눈이 많이 내렸군요~
    부모님과 친척분들이 남부지방에 계시는데 안부전화 꼭 드려야겠어요~

    2012.12.28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평소에 눈이 많지않은 곳이라 피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제 처가도 진주인데 눈이 정말 많이 왔다고 하시더군요.~~
    더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2012.12.28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오늘 영남지방에 눈 폭탄이 터졌습니다...
    오랜남에 아름다운 설경 구경도 할수 있구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012.12.28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눈에 익숙치 않아 그런가 봅니다.
    어제 방학을 했지만 독서스템프를 받는 숙제가 있어 학교엘 가야해 방학인가 싶기도 했는데....
    정말 수북히 쌓였네요. 조심하세요.

    2012.12.28 17:50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내일 부산으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포기해야겠습니다;;;;;

    2012.12.28 2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돌담

    폭설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눈이 내린 모습은 아름답네요.^^

    2012.12.28 21:37 [ ADDR : EDIT/ DEL : REPLY ]
  18. 부럽다고 해야 할가요? 안됐다고 해야 할까요?
    다른데는 다 눈이 많이 왔다는데 제가 사는 기장엔 장마처럼 빗줄기만 쏟아 졌답니다.ㅎㅎ
    지역차가 크더라구요.
    같은 부산인데도 어느곳은 눈이 오고 어느곳은 비가오고..ㅎㅎ
    진주도 눈이 아주 많이 왔네요. ^^

    2012.12.28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눈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곳에 계신분들은 고생이 많을것 같은데,
    멀리서 보는 사람은 멋진 구경에 흠뻑 빠지게되네요...^^

    2012.12.29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눈이 정말 많이 왔군요^^ 눈싸움 하셨다니 잼났겠어요
    즐거운 하루 즐거운 주말되세요

    2012.12.29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2.12.30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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